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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연담스님 나이 프로필 고향 사찰 절 학력 대학

참아남 2025. 5. 7. 10:24



'아침마당' 연담스님이 아들을 출가 시킨 아버지의 심경을 떠올리게 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습니다.

5월 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부처님 오신 날 기획으로 꾸며져 '전국 스님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4학년, 출가 5년 차인 MZ세대 연담스님은 "작은 아버지께서 스님인데 제게 출가를 제안해주셔서 '일단 해보고 안 맞으면 그만두지'라는 생각으로 출가했다"고 운을 떼 웃음을 자아냈다.

다행히 불교 공부가 잘 맞는다는 연담스님은 "많은 사람들이 왜 스님을 하냐, 취업하고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사는 게 효도라고 하신다. 그러나 부모님은 늘 제게 '하고 싶은 거 하라'고 하신다"고 말했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조선소에서 일을 했다는 연담스님은 출가를 결정하게 된 뒤 아버지에게 "아빠가 절에 들어갈 때는 태워줄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아버지는 "너 거제로 일하러 갈 때 태워다 주고 네 숙소 앞에서 떠나지 못하고 한참을 울었다"고 말씀하셨다며, 



이어서 연담스님은 "저는 그 말을 듣고 펑펑 울었다. 아버지는 늘 제게 내가 너에게 사랑을 주고 또 줘도 부족하고 미안한데 돌아보니 아무것도 못 해줬구나 미안하다고 하셨다. 그런데 그 술자리에서 왜 나는 울고만 있었는지. 요즘 임영웅 씨가 부른 '사랑은 늘 도망가'라는 노래가 와닿더라. 가사에 '잠시 쉬어가면 좋을 텐데'라는 구절이 있다. 뭐가 그리 급해서 울기만 했는지, 정말로 서둘러 내 길을 갔는지. 잠시 쉬어가며 부모님께 함께한 지난 세월이 행복했고 감사하다는 말을 못하고 급히 떠나온 게 마음에 걸린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연담스님의 고백에 MC들도 눈물을 보였다. 슬하에 아들을 둔 김재원 아나운서는 "아들을 군대에만 보내도 마음이 안 좋은데 출가를 시켰다고 생각하니 참 절절하다"고 공감했다.

'희망이 꽃피다'..서울 '홈리스카페' 1호점 문 연다
-2013. 8. 13.

서울에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보유한 노숙인이 운영하는 카페가 처음으로 문을 연다. 운영에는 서울시의 노숙인 자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바리스타 교육과정 참가자 중 자격증 취득한 3인이 나선답니다.

서울시는 14일 오후 2시 영등포 보현의 집 입구에 마련된 홈리스카페 '내 생에 에스프레소' 1호점이 공식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노숙인 자활프로그램을 통해 '호텔리어'와 '사진사' '귀농 농부' 등의 육성을 지원해 왔다. 새롭게 추가된 바리스타 교육과정에는 총 10명의 노숙인 참가해 이 중 3명이 2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총 6명이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내 생에 에스프레소'는 서울시가 노숙인들의 자활과 일자리 제공을 위해 운영하는 카페로 1호점에는 노숙인 바리스타 3명과 함께 연담스님이 카페매니저로 참여한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연담스님은 향후 노숙인 바리스타들과 함께 카페 운영은 물론 추가적인 교육도 맡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