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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회장 최태원 딸 아들 부인 아내 나이 노소영 자녀 남편카테고리 없음 2022. 9. 21. 03:01
최태원은 SK그룹 회장이다. 계열사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의 회장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맡고 있답니다.
환경위기와 사회문제 해결, 지배구조 투명성을 경영의 핵심에 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수소와 전기차배터리 투자로 친환경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동시에 그룹 차원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구축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
파이낸셜 스토리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넘어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신뢰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경영전략이다.
1960년 12월3일 경기도 수원에서 최종현 선경그룹(현재 SK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답니다.
신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통합과정을 수료했다.
SK상사에 부장으로 입사해 SK아메리카 이사대우, SK상사 상무이사를 거쳐 SK 대표이사 부사장을 지냈다.
SK 대표이사 회장에 오른 뒤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의 대표이사도 함께 맡았다.
2022년 현대차그룹을 제치고 SK그룹을 자산총액 기준 재계 2위로 끌어올렸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아 대외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하는 민간위원회 위원장도 맡았다.
글로벌 인맥과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 경력 알아보기!
1991년 SK상사에 경영기획실 부장으로 입사했다.
1993년 SK아메리카 이사대우를 맡았다.
1996년 SK상사 및 SK(현 SK이노베이션) 상무이사로 승진했다.
1997년 12월부터 1998년 8월까지 SK 대표이사 부사장을 역임했다.
1998년 9월 SK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했답니다.
2002년 세계경제포럼(WEF) 동아시아지역 경제지도자회의 공동의장과 서울대학교 기술정책대학원 겸임교수를 맡았다.
2005~17년 전경련 부회장을 맡았다.
2007년 7월 자회사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회장도 맡았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을 맡았다.
2012년 하이닉스를 인수한 뒤 SK하이닉스 대표이사 회장도 겸임했다.
2016년 2월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에 다시 추대됐다.
2016년 3월 SK 대표이사 회장 겸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2018년 10월 최종현학술원 초대 이사장에 올랐다.
2019년 3월 SK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놨다.
2021년 2월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됐다.
2021년 3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 올랐다.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하는 관례에 따른 것이다.
2022년 2월 자회사 SK텔레콤의 미등기 회장에 올랐다.
2022년 5월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하는 민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 학력 출신학교는??
1979년 서울 신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3년 고려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미국 시카고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시카고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통합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아버지는 1974년부터 1998년까지 SK그룹의 전신인 선경그룹을 이끈 최종현 회장이다. 큰아버지는 SK그룹의 창업주인 최종건 선경직물 회장이다. 어머니 박계희는 워커힐미술관 관장으로 활동했다.
남동생은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겸 SK온 각자대표이사다. 사촌으로 세상을 떠난 최윤원 전 SK케미칼 대표이사 회장,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대표이사 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이 있다. 2018년 작고한 최종관 SK네트웍스 고문은 작은아버지다.
현재 이혼소송을 벌이고 있는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녀랍니다.
노 관장은 결혼 뒤 시어머니 박계희가 운영하던 워커힐미술관을 물려받아 2000년 아트센터나비로 이름을 바꿔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노 관장은 2008년 서울예술대학 디지털아트학부 조교수를 지냈으며 2021년 9~10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큐레이터로 일하기도 했다.
최태원은 노 관장과의 사이에 두 딸 최윤정, 최민정과 아들 최인근을 두고 있다.
최윤정은 2017년 6월 SK바이오팜 전략기획실에 입사해 신약 승인 및 글로벌 시장 진출과 관련한 업무를 맡았답니다.
2019년 9월부터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바이오인포매틱스(생명정보학)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석사학위 취득 후 SK바이오팜으로 복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오인포매틱스는 유전자정보 등 바이오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신약개발 등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최윤정은 2017년 10월21일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에서 같이 근무했던 윤모씨와 결혼했다. 윤씨는 현재 IT 벤처기업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정은 2014년 해군사관후보생으로 입대해 같은 해 12월 소위로 임관한 뒤 해군 장교로 복무했다.
최민정은 2017년 11월 해군에서 제대하고 2018년 7월 중국 투자회사 ‘홍이투자’에 입사해 글로벌 인수합병(M&A)팀에서 근무했다. 2019년 8월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산하조직인 인트라(INTRA)에 대리로 입사했다. 이후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방문연구원, SK하이닉스 인수합병(M&A) 프로젝트 리더로 일했다.
최인근은 수시채용 전형을 통해 2020년 9월 SK그룹의 에너지부문 계열사 SKE&S 전략기획팀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SKE&S는 액화천연가스(LNG) 위주의 발전소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최근 SK가 선두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소생산, 공급, 유통 사업 등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태원은 현재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과 중혼적 사실혼 상태다. 중혼적 사실혼이란 법률혼 상태에서 다른 사람과 사실혼 관계를 맺은 것을 말한다. 최태원은 김 이사장과 사이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살펴보기
△프랑스 정부로부터 경제협력 공로로 훈장 받아
최태원은 2022년 6월22일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레지옹 도뇌르는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제정한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이다. 프랑스 정부는 정치·경제·문화 등 각 분야의 공로가 인정되거나 프랑스의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레지옹 도뇌르를 수여한다.
국내에서는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임권택 영화감독, 정명훈 지휘자 등이 레지옹 도뇌르를 받았다.
최태원은 유전자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인 이포스케시를 인수하고 환경 전문기업 수에즈 등과 합작해 유럽에서 폐플라스틱 재활용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등 한국과 프랑스의 경제교류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프랑스 파리 외교부 청사에서 훈장을 받는 영상을 올리며 ‘프랑스에서 레지옹 도뇌르 훈장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답니다.
△‘파이낸셜 스토리’ 구축 추진
최태원은 파이낸셜 스토리 전략에 따라 구축해온 경영시스템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를 재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 금리 인상 등이 겹친 국내외 경제위기 상황에서 파이낸셜 스토리 등 경영시스템 전반을 개선해야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 위기 극복은 물론 기업가치 제고가 가능하다는 것이랍니다.
최태원은 2022년 6월17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2022년 SK그룹 확대경영회의’에서 “현재 만들어 실행하고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는 기업가치와의 연계가 부족했다”며 “앞으로 기업가치 분석 모델을 기반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재구성하고 기업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경영시스템 ‘SK 경영시스템 2.0’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태원은 “기업가치는 재무성과와 미래성장성과 같은 경제적가치(EV) 외에도 사회적가치(SV), 유무형의 자산, 고객가치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돼 있다”며 “이 가운데 어떤 요소를 끌어올리고 어떤 요소에 집중해 기업가치를 높일지 분석해 이해관계자의 더 큰 신뢰와 지지, 지속적 혁신과 성장 방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파이낸셜 스토리를 다시 구성해 보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 스토리는 매출과 영업이익 등의 재무성과를 넘어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와 공감을 이끌어내 성장을 가속화하자는 전략이다. 최태원이 2020년 6월 확대경영회의에서 처음 언급했으며 2021년 ‘실행 원년’을 선언했다.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얻은 아이디어 사업화
최태원은 대한상공회의소를 통해 진행한 국가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입상한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대한상의는 2022년 6월16일 서울 을지로에 있는 더존비즈온 본사에서 신한은행, 더존비즈온과 함께 ‘중소기업 매출채권 팩토링 및 디지털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매출채권 팩토링은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입상한 아이디어 ‘외상값 하이패스’를 사업화한 것이다.
대한상의는 2022년 3월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입상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CEO를 찾는 ‘사업화 챌린지’를 진행하는 등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성과로 이어지도록 힘써 왔다.
대한상의는 “매출채권 팩토링은 공모전 아이디어 가운데 처음으로 사업화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은 최태원이 2021년 3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 오른 뒤 처음으로 기획한 사업으로 2021년 6월부터 연말까지 진행됐다.
SBS와 협업해 공모해 접수한 아이디어에 대해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는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다. 2021년 8월29일 1회분에 이어 2021년 12월19일부터 1주에 1회씩 3회분이 TV에서 방송됐다.
최태원은 이러한 소통을 통해 국민들의 반기업정서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태원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사장,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 등과 함께 직접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다. 아이디어가 선정된 뒤에는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정경선 실반그룹 대표,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 김현정 딜로이트컨설팅코리아 부사장 등과 함께 멘토로 나섰다.
△SK그룹 사회적가치 18조4천억 원 창출
SK는 2022년 5월23일 ‘2021년 SK 사회적가치 화폐화 측정성과’를 발표했다.
SK그룹의 모든 계열사가 2021년에 창출한 사회적가치 규모는 18조4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보다 7조 원(60%)가량 늘었다.
사회적가치 지표별로 살펴보면 고용과 배당, 납세 등을 포함한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19조3443억 원으로 집계됐다. SK그룹은 고용부문에서 10조1천억 원, 배당부문에서 3조4천억 원, 납세부문에서 5조9천억 원의 사회적가치를 만들어냈다.
사회성과에서도 1조9036억 원의 사회적가치를 올렸으나 환경성과에서는 2조8920억 원의 사회적가치 손실을 냈다.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8천억 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한 반면 제품 생산공정에서 탄소배출량이 늘었고 물과 전기 등의 자원 소모도 증가한 영향으로 약 3조6천억 원의 사회적가치 손실을 기록했다.
김광조 SK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성장위원회 부사장은 “탄소순배출 제로(0),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과 같은 탄소배출 감축 노력 및 생산공정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지만 아직 그 효과는 크지 않다”며 “근본적으로 사업구조를 혁신하고 탄소중립을 성공적으로 실현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태원은 그동안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DBL(Double Bottom Line)’ 경영전략의 확산을 추진하면서 사업모델 혁신을 시도해 왔다. 2018년부터 사회적가치 창출성과를 화폐단위로 환산해 발표해 왔다.
△반도체사업 확장 위한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 인수
최태원은 SK그룹의 주력인 반도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인수합병에도 적극적이랍니다.
SK하이닉스는 미국과 한국, 대만, 영국, 유럽연합(EU), 브라질, 싱가포르의 정부에 이어 2021년 12월22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의 승인까지 받으며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플래시사업부 인수를 확정했다.
SK하이닉스는 2020년 10월 인텔로부터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사업과 중국 다롄의 낸드플래시 생산공장을 인수하는 데 9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 세계 각국 경쟁당국에서 승인을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해 왔다. 한국 기업이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 인수합병(M&A) 규모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SK하이닉스는 2021년 12월30일 인텔로부터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사업과 중국 다롄의 낸드플래시 생산공장을 넘겨받고 사업부 인수대금 90억 달러 가운데 70억 달러를 1차로 인텔에 지급했다.
2025년 3월경 남은 20억 달러를 2차로 지급하고 인텔 낸드플래시사업부의 연구개발자산과 중국 다롄공장의 운영인력 등 유·무형자산을 이전받으면 인수계약이 최종 마무리된다.
SK하이닉스는 미국에 인텔 SSD사업을 운영할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도 신설했다. 솔리다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본사를 두고 인텔이 운영했던 SSD사업을 인수해 제품개발, 생산, 판매를 총괄한다.
솔리다임은 솔리드스테이트와 패러다임의 합성어다. SK하이닉스는 기술혁신과 차별적 고객서비스를 바탕으로 메모리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2021년 10월29일 매그너스반도체로부터 5758억 원에 키파운드리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키파운드리는 8인치 웨이퍼(얇은 원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이다.
8인치 웨이퍼는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해 개별 소자와 자동차용 반도체, PMIC, CIS 등 아날로그 반도체 제조에 활용되는데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자회사 SK하이닉스시스템IC를 통해 8인치 파운드리 사업을 하고 있는데 키파운드리를 인수함으로써 생산능력을 늘릴 수 있게 됐다. Sk하이닉스시스템IC와 키파운드리가 생산할 수 있는 8인치 웨이퍼 수량은 각각 월 10만 장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2017년 9월 도시바메모리(현 키오시아) 지분을 인수했으며 지주사 SK는 2017년 8월 반도체소재 웨이퍼 생산업체인 LG실트론(현 SK실트론)을 인수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위탁생산 나서
최태원은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의 사회적 대유행) 기간 SK그룹 계열사 SK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위탁생산에 앞장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2년 6월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GBP510)’의 품목허가를 받아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기업이 됐다.
최태원은 2020년 10월15일 경기도 성남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개발현장 간담회’에서 “백신 개발은 장기투자가 필요하고 불확실성이 높지만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꼭 달성하겠다”며 “백신 개발에 성공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제약사 2곳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을 지원하면서 국내 백신 공급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힘썼다.
최태원은 2021년 12월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기업 대표들과 오찬간담회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는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은 독감 백신과 같은 합성항원 방식으로 제조되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가 나오면 바로 출시해서 안정적으로 국내에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태원은 앞서 2021년 1월20일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경북 안동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만 이뤄지면 2월 말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공급 및 접종이 바로 가능하다”고 말한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케미칼의 자회사로 2018년 7월 SK케미칼의 백신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세워졌다. 2022년 1분기 말 기준으로 SK케미칼이 지분 68.34%를 보유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1년 3월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 비전과 과제
최태원은 2022년 5월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반도체(Chip)를 핵심 성장동력으로 꼽고 2026년까지 247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SK가 2022년 초 첨단소재, 바이오, 친환경(그린), 디지털 등 4대 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계획을 한층 구체화한 것이다.
최태원은 수소, 전기차배터리 등 친환경 영역에서 미래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힘쓰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행하면서 그룹의 성장동력도 마련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SK그룹은 지주회사 SK를 필두로 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을 아우르는 수소 인프라의 모든 부문에서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구축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수소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포부를 보이고 있다.
SK는 2025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 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등 수소사업에 모두 18조5천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해외 기술기업에 대한 지분투자 등을 추진하며 수소 관련 원천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SK그룹 에너지사업 계열사들은 생산기지와 충전소, 주유소 등 기존 인프라를 바탕으로 수소사업 확대에 힘을 싣고 있으며 관련 기관 및 기업들과 수소 관련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답ㄴ다.
최태원은 전기차배터리사업을 키우는 데도 힘을 싣고 있다.
전기차배터리는 SK그룹에서 ‘제2의 반도체’ 역할을 해줄 유망사업으로 꼽힌다.
최태원은 전기차배터리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 등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1년 5월 문재인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일정에 동행했을 때 문 대통령과 함께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배터리 생산공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부터 각 계열사 경영진에게 ESG경영 요소를 사업모델에 반영하고 경영전략으로 삼아 실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SK그룹은 조직개편으로 ESG경영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SK그룹은 2021년도 조직개편을 통해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거버넌스위원회를 새롭게 만들었다. 그룹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에너지·화학위원회를 없애고 대신 환경사업위원회를 신설했다.
SK그룹 계열사별로 경영진 감시와 견제를 위해 사외이사의 역할을 강화하는 등 이사회 경영도 강화하고 있다.
SK그룹 계열사의 이사회는 2021년 연말부터 최고경영자(CEO) 평가와 보상을 결정하고 있다.
최태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첨단기술 분야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는데 특히 인공지능(AI)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2022년 2월 자회사인 SK텔레콤의 미등기 회장직도 맡았다.
SK텔레콤은 2021년 그룹 차원의 인공지능 사업전략을 총괄하는 태스크포스(TF) 조직인 ‘아폴로TF’를 만들었다. 아폴로TF는 인공지능 전문인력을 영입하고 그룹 ICT 계열사들의 서비스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는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최태원은 SK텔레콤 회장에 오르면서 “글로벌 인공지능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기회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혁신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SK텔레콤의 도전에 함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태원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윤석열 정부가 새 경제정책으로 정부주도 성장 대신 '민간·기업·시장주도 성장'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그동안 경제계의 발목을 잡던 규제의 개혁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6월16일 경기도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 발표 회의에서 “민간과 시장 주도로 경제 체질을 확 바꿔야 한다”며 “민간 혁신과 신사업을 가로막는 낡은 제도와 그림자 규제를 모조리 걷어내고 민간의 자유와 창의를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말했다.대한상의는 이를 놓고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한 기업활력 제고와 산업·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기로 한 것은 적절한 방향이라고 본다”고 높이 평가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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