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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J 샘조세프 벨란겔 프로필,이선 알바노 저스틴 구탕 연봉 나이 키 국적
    카테고리 없음 2022. 10. 24. 08:57

    

    - 이번 시즌에 필리핀에서 온 용병들의 간략 프로필에 대해서 알아보죠

    가스공사 벨란겔, 왜 계약기간 2년일까?
    - 2022. 6. 16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필리핀 선수인 샘조세프(SJ) 벨란겔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벨란겔과 계약 기간은 2년이다. 그렇다면 왜 계약기간을 2년으로 잡았을까? 벨란겔 영입 과정까지 가스공사 구단 관계자를 통해 궁금증을 풀어볼려고 합니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필리핀 선수를 영입하려고 경기 영상을 보며 우리나라 대표팀과 필리핀의 경기를 봤다. 벨란겔 선수가 다른 필리핀 선수와 달리 간결한 플레이를 했다. 다른 경기 영상까지 살펴봤는데 우리나라에 오면 외국선수와 조화 등 잘 어울릴 거 같았다”고 벨란겔 선수를 영입하려고 했던 계기를 들려줬다.


    가스공사가 필리핀 선수를 영입하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지난 1월 즈음 들려왔다. 애초에 영입하려고 했던 선수는 벨란겔이 아닌 로버트 볼릭이었다. 당시에는 아시아쿼터 세부 규정이 정해지지 않았을 때다. 부모가 모두 필리핀 국적이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볼릭과 계약을 할 수 없었답니다.

    “가스공사는 창단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사무국장 회의에서 그 이전부터 아시아쿼터 확대가 논의되고 있었다. 구단마다 세부조건에서는 의견이 달라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KBL은 캐치프레이즈가 리바운드이기에 아시아쿼터를 통한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오면 관중 증대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여겼고, 여기에는 모든 구단들도 동의했다.

    우리도 아시아쿼터가 확대되겠구나 싶어서 필리핀과 일본 선수를 살펴보고 있었다. 원래는 볼릭이란 선수와 접촉을 했다. 아시아쿼터 세부 조항이 정해지지 않아서 계약의 큰 틀은 잡아놨는데 아시아쿼터 규정이 어떻게 통과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고 알려줬다. 올 수 있는 조건이 된다면 계약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해놨는데 (부모 모두 필리핀 국적이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계약을 할 수 없게 되었다. 볼릭에게도 이런 부분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한국에서는 보통 대학 졸업까지 4년, 8학기가 소요된다. 이 때문에 한국대학농구연맹이 주관하는 대회에는 8학기 기준으로 출전 가능하다. 여러 이유로 학교를 오래 다니며 졸업을 하지 않거나 편입을 해도 출전할 수 있는 대회가 한정되어 있답니다.

    필리핀 선수를 영입하려는 한 구단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필리핀 대학에서는 우리나라와 달리 4년이 아니라 5년 동안 활약해도 무방하다고 한다. 대학 졸업반이라고 해도 학교에 남는다고 하면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다.


    더불어 필리핀 리그 선수들은 1년 단위 계약이 아닌 대회별 계약도 이뤄져 영입할 선수를 찾는데 힘든 부분이 있다고 했다. 가스공사도 대학에 남을 수 있었던 벨란겔과 계약을 맺지 못할 위기를 겪었답니다.

    “볼릭 선수만 본 건 아니었다. (2021~2022시즌이 끝난 뒤) 김낙현 선수는 입대를 하고, 두경민 선수는 이적 가능성도 있어서 아시아쿼터를 통해 가드를 보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볼릭 다음 최상의 선수가 벨란겔 선수였다.

    벨란겔 선수와 계약도 쉽지 않았다. 벨란겔 선수가 젊어서 성장 가능성도 많다. 필리핀 선수는 그만의 색깔이 있는데 벨란겔 선수는 아직 그런 색깔이 없었다. 감독님께서 이 선수를 영입하면 한국농구에 맞게 잘 키울 수 있겠다고 판단하셨답니다.

    다만, 이 선수가 잠재력이 좋은 선수라서 대학에서도 잡으려고 하고, 후원해준 분이 계셔서 (대학 졸업 후에는) 자신의 팀으로 데려가려고 했다. 우리가 한국으로 왔을 때 장점을 많이 설명했다. 벨란겔 선수도 한국에 호감이 있었고, 부모님도 농구선수 출신이시다. 아버님께 필리핀에 남았을 때와 일본, 영입 제안을 받은 대만까지 비교해줬다. 여동생도 한국에서 공부하고 싶은 마음도 가지고 있었다.

    중간에 계약이 불발될 뻔 했다. 학교에서 잡아서 벨란겔 선수가 흔들리기도 했다. 우리는 가족을 통해 계속 설득했다. 두 번의 위기(또 하나는 벨란겔이 자신을 후원해준 분에게 KBL 진출의 양해를 구하는 과정이 있었음)를 잘 넘겼답니다.

    아시아쿼터 제도를 통해 KBL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국내선수와 동일한 규정을 적용 받는다. 보수는 샐러리캡에 포함되고, 계약이 만료되면 국내선수와 동일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보수가 30위 이내일 경우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면 보상 규정도 마찬가지랍니다.

    다만, 국내선수와 다른 부분이 있다면 등록일이다. 국내선수는 6월 30일까지 등록해야만 해당 시즌 출전 가능한데 아시아쿼터 선수는 4라운드 종료일까지 등록하면 출전할 수 있다.

    

    “애초에는 (벨란겔 선수가) 3년 계약을 원했다. 잠재력이 높지만, 위험부담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KBL에 적응을 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벨란겔 선수는 국내선수와 달리 숙소 제공 등 부가적인 비용도 들어간다. 이런 것을 이야기를 하며 연봉을 협상했다. 국가대표로 뛰고, 해외로 진출하는 거라서 여기에 맞춰 합의했다. 다른 구단에서 (필리핀 선수와) 협상 중이라서 지금은 정확한 연봉을 말하기는 어렵답니다.


    첫 해에 기량을 보여준 뒤 두 번째 시즌에서 기량을 보여준 만큼 연봉 협상을 하겠다고 했다. 벨란겔 선수에게도 포워드 자원이 좋아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여건이 되는 우리 팀에 와서 뛰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벨란겔 선수도 첫 해에 기량을 증명하고, 두 번째 시즌에 연봉을 올린 뒤 그 다음 시즌에 더 많은 연봉을 받으려고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 벨란겔 프로필 이력 경력

    등록명 이름은?
    벨란겔

    출생 나이 생일
    1999년 6월 27일(23세)
    국적
    필리핀

    신체 키 몸무게
    키 175㎝|체중 70㎏
    포지션
    포인트 가드

    학력
    마닐라 아테네오 대학교(재학중)

    소속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2022~)

    프로농구 원주 DB, 아시아쿼터 이선 알바노 영입
    - 2022. 7. 6

    프로농구(KBL) 원주 DB가 아시아 쿼터 선수로 필리핀 출신 이선 알바노(26)를 영입했다.

    DB구단은 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선 알바노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만나 연봉 2억원에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96년생인 알바노는 NCAA2 소속 캘리포니아주립대 산마르코스를 졸업했다. 이후 필리핀 리그를 거쳐 지난 시즌 독일리그 브레머하펜에서 28경기에 나와 평균 9.8득점, 2.3 리바운드, 3.3 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펼쳤답니다.


    신장 1m85의 왼손잡이 가드인 알바노는 돌파가 좋고, 2대2 공격에서 장점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B는 알바노가 뛰어난 개인 능력을 바탕으로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DB와 계약하며 KBL 무대에 뛰어든 알바노는 "새로운 계약으로 KBL리그에서 뛰게 되어 무척 흥분되고 설렌다. 경기수가 많다고 들었지만, 농구와 체력은 언제나 자신 있다.기존 선수들과 잘 맞춰


    팀이 승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답니다.

    - 알바노 프로필 이력은??

    출생 나이 생일
    1996년 7월 26일 (26세)
    고향 출신
    캘리포니아

    신체 키 몸무게
    키 185cm|체중 78kg
    포지션
    가드

    학력
    캘리포니아 산마르코스 주립대
    KBL입단
    2022년 아시아쿼터

    소속
    Alab Pilipinas (2018~2019 / 아세안 프로리그)
    Hi-Tech Bangkok (2019~2020 / 태국)
    Eisbären Bremerhaven (2021~2022 / 독일)
    원주 DB 프로미 (2022~)

    LG, 마레이 재계약 완료..아시아 쿼터 저스틴 구탕도 영입
    - 2022. 6. 24

     LG가 마레이와의 재계약 문제를 매듭지었답니다.

    아셈 마레이는 지난 시즌 KBL에서 타 외국선수들과 다른 적극적인 수비와 허슬 플레이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53경기 평균 30분54초를 출전하여 평균 16.4점, 13.5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특히 5.9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이 부문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아셈 마레이는 “창원 팬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고, 새로운 코칭 스텝과 다가오는 시즌이 기대된다.”고 전했답니다.

    시즌 종료 후 창원 LG는 마레이와 재계약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했으나, 여러 리그의 오퍼가 있어 재계약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다만 협상중에 타 리그 진출이 아닌 KBL 복귀시에는 창원 LG와 함께하기로 약속했었습니다.

    

    더불어 LG는 아시아 쿼터 선수로 필리핀 출신 저스틴 구탕(Justin Gutang) 선수와도 계약을 완료했다.


    저스틴 구탕(1997년생/195cm/93kg)선수는 득점력과 리바운드가 좋은 포워드 선수로 22년 5월 필리핀 Summer Championship Filbasket(준프로리그)에서 SAN JUAN KNIGHTS 소속으로 17경기 출전하여 평균 14.5점 6.9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를 수상했답니다.

    저스틴 구탕은 오는 7월 말 입국하여 선수단에 합류 할 예정이다.

    - 구탕 프로필

    출생 나이
    1997년 1월 17일 (25세)
    캘리포니아주 버링게임

    신체 키
    키 188cm|체중 83kg
    포지션
    가드

    학력
    스카이 라인 대학 (졸업)


    소속
    창원 LG 세이커스 (2022~)

    - 시즌 초에 이들 선수들의 활약은??

    '우려에서 기대로' 벨란겔이 달라졌다
    - 2022. 10. 20

    최초로 KBL과 계약한 필리핀 국적의 선수. 이 수식어 외에는 우려가 지배적이었지만, 개막 두 경기 만에 기대를 갖게 만들었다. 샘조세프 벨란겔의 이야기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홈에서 열린 두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전주 KCC에게 일격을 당한 뒤 원주 DB와 두 번째 경기에서 20점 차 대승을 거뒀다.

    두 경기에서 흔들림 없이 자기 몫을 한 선수를 꼽는다면 벨란겔이랍니다.

    벨란겔은 KCC와 경기에서 3점슛 2개 포함 10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가스공사는 3점슛이 터지지 않아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3쿼터까지 14개의 3점슛을 모두 허공에 날렸다.

    이런 아쉬움을 떨친 게 벨란겔이다. 벨란겔이 4쿼터에만 8점을 집중시켜 한 때 25점 차이까지 벌어졌던 경기를 4점 차이까지 추격하는데 앞장섰다.

    가스공사는 벨란겔의 득점 덕분에 그나마 무기력하게 홈 개막전에서 지지 않았답니다.

    가스공사가 이날 3점슛 20개를 던져 2개 성공했는데 이 2개가 벨란겔의 손에서 나왔다. 가스공사는 벨란겔이 아니었다면 불명예 기록을 남길 뻔 했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KCC와 경기를 마친 뒤 “이대성에게 상대 수비가 집중될 때 이대성이 먼저 공격을 하는 것보다 벨란겔이 흔든 뒤 대성이가 공간을 활용해서 공격을 소화하는 걸 인지해야 한다”며 “벨란겔은 수비도 중요하지만, 가드 역할을 하며 기회일 때 (상대 수비를) 흔들어주는 공격력이 나와야 한다고 주문한다”고 했습니다.

    가스공사의 두 번째 상대인 DB에는 이선 알바노가 버티고 있었다.

    KBL 컵대회를 통해 알바노와 론제이 아바리엔토스(현대모비스), 렌즈 아반도(KGC인삼공사)가 기대를 모으는 필리핀 국적의 선수였다.

    벨란겔은 컵대회에서 평균 13분 11초 출전해 5.0점 2.0리바운드를 기록해 부진했다. 3점슛도 3개를 모두 실패했답니다.

    이 때문에 시즌 개막 전에는 다른 구단 아시아쿼터 제도로 영입된 선수와 비교되며 가스공사의 전력에 도움이 안 될 수 있다는 우려의 시선도 나왔다.

    DB와 맞대결에서 알바노보다 부진하면 벨란겔의 평가가 더욱 떨어질 가능성이 높았다.

    더구나 벨란겔의 아버지가 한국을 방문해 이날 오전 훈련부터 벨란겔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벨란겔은 우려를 말끔히 씻었습니다.

    1쿼터부터 이타적인 플레이로 동료들의 득점 기회를 살려준 벨란겔은 때론 과감하게 공격을 펼치며 14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해 팀 승리를 도왔다.

    유도훈 감독은 DB에게 승리한 뒤 “(벨란겔에게) 계속 주문하는 건 한국 농구의 수비다. 자기 포지션에서 뛰는 상대 선수의 장단점을 이야기해준다”며 “공격에서는 (상대 수비가) 이대성 쪽으로 몰린다. 대성이가 영리하게 해줬다. 컨디션이 좋든 안 좋든 상대의 주요 수비가 붙을 때 벨란겔에게 공격을 시키다가 마지막에 공격을 하거나 패턴으로 슛을 던지거나 수비로 도움을 주는 걸 잘 했다. 그래서 벨란겔과 이원대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고 했답니다.

    벨란겔은 2경기 평균 25분 38초 출전해 12.0점 4.0리바운드 5.0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44.4%(4/9)를 기록 중이다.

    DB 이선 알바노의 위력, 승부처에서는 더 강해진다
    - 2022. 10. 16.

    이선 알바노(185cm, G)가 후반전에 위력을 발휘했답니다.

    원주 DB는 1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고양 캐롯에 80-87로 졌다. 캐롯의 창단 첫 경기이자 창단 첫 홈 경기에 패배. 캐롯의 기만 살려주고 왔다.

    DB는 2021~2022 시즌 종료 후 주득점원이었던 허웅(185cm, G)을 놓쳤다. 외곽에서 공격을 풀어줄 자원을 필요로 했다. 2017~2018 시즌 정규리그 MVP였던 두경민(183cm, G)을 다시 데려온 이유랍니다.

    두경민은 리그 정상급 가드다. 지치지 않는 체력과 어느 순간에든 발휘하는 스피드, 정교한 슈팅과 2대2 전개 등 다양한 옵션을 갖춘 선수다.

    하지만 2021~2022 시즌에는 다소 주춤했다. 개막 전 입은 무릎 부상과 시즌 중 입은 여러 번의 부상 때문이다. 이번 비시즌 중에도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간단한 무릎 수술을 받았다. 캐롯과 개막전에도 따라오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B의 앞선은 그렇게 약하지 않다. 아시아쿼터제로 영입한 이선 알바노가 있기 때문이다. 독일 2부리그에서 뛴 경력을 지녔고, 템포 조절 능력과 공격력을 겸비한 포인트가드.

    물론, 불안 요소는 있다. KBL 정식 경기를 한 번도 치러보지 못했다는 점이다. 또,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두경민이 없다. 정호영(188cm, G)과 이준희(193cm, G)가 있다고는 하나, 두 선수의 경험과 경기 운영 능력은 다소 부족하답니다.

    알바노는 김현호(184cm, G)와 함께 캐롯전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김현호와 볼 운반을 번갈아 했다. 팀 첫 득점을 자신의 손(경기 시작 후 1분 56초 : 오른쪽 45도 3점슛)으로 만들었지만, 이정현(187cm, G)의 압박에 고전했다.

    정호영과 이준희 등 젊고 에너지 레벨 풍부한 선수가 알바노를 도우려고 했다. 그러나 실효성이 부족했다. 알바노의 공격 부담을 덜어줄 득점력이 없었다. 그걸 파악한 캐롯이 알바노에게 수비력과 활동량을 갖춘 선수를 붙였다. 알바노가 재치 있는 돌파로 캐롯의 수비숲을 뚫었지만, DB는 13-29로 1쿼터를 마쳤다.

    알바노는 수비에 열을 올렸다. 캐롯의 패스 경로를 가로채고, 빠른 볼 운반으로 캐롯의 파울을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알바노의 역량이 추격전에는 닿지 못했다. 이상범 DB 감독은 알바노를 벤치로 불러들였답니다.

    쉬고 나온 알바노는 패스 센스와 날카로운 돌파를 보여줬다. 앨리웁 패스와 파울 자유투 유도로 DB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DB는 캐롯의 화력을 전반적으로 막지 못했다. 알바노도 거기서 자유롭지 못했다.

    DB는 33-54로 전반전을 마쳤다. 점수 차이가 컸다. 한꺼번에 점수 차를 좁힐 방법은 없었다. 천천히 야금야금 상대를 압박해야 했다. 그래서 알바노의 역할이 더 중요했다. 추격할 템포를 만들고, 추격할 분위기를 만들어야 했기 때문이랍니다.

    알바노가 그런 분위기를 어느 정도 형성했다. 캐롯의 지속적인 함정수비에도 패스와 슈팅, 돌파 등 자기 몫을 다했기 때문이다. 알바노는 3쿼터에만 8점 4어시스트 1리바운드.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3Q 득점과 3Q 어시스트를 해냈다. DB 또한 59-71로 캐롯과 간격을 좁혔다.

    알바노가 캐롯의 수비에 완벽히 적응한 듯했다. 돌파 타이밍과 슈팅 타이밍이 훨씬 정확했고, 정확한 타이밍에서 나오는 공격은 높은 효율을 보였다. 알바노가 감을 잡자, DB는 캐롯과 간격을 더 좁혔다. 4쿼터 시작 3분 14초 만에 한 자리 점수 차(65-73)로 캐롯을 위협했답니다.

    알바노가 외곽에서 휘젓자, 김종규(206cm, C)와 드완 에르난데스(208cm, C)의 골밑 공격도 극대화됐다. DB의 골밑 공격이 성공하자, 알바노의 장점도 나왔다. 스텝 백에 이은 3점 성공. DB는 경기 종료 2분 17초 전 77-83으로 캐롯을 위협했다. 경기는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DB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바노는 강렬했다. 특히, 후반전 알바노는 강렬했다. 후반전에만 12점 7어시스트 2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했다. 임팩트 역시 강했다. 참고로, 알바노의 경기 전체 기록은 18점 10어시스트 4리바운드 2블록슛 1스틸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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