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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성 프로필 고향 나이 학력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카테고리 없음 2021. 10. 25. 00:05
황무성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이 외압으로 사퇴했음을 보여주는 녹음파일이 공개됐답니다. 2021년 10월 24일 언론의 취재 결과 황 전 사장은 2015년 2월6일 유한기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집무실에서 만났답니다. 유한기 전 본부장은 성남도시개발 공사 내에서 유동규 전 본부장에 이은 2인자(유투)로 불린 인물이랍니다.
한편 황무성 전 사장은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지난 1976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LG건설(현 GS건설), 동부 건설 대표이사등을 거치며 30년이상 건설업계에 몸담은 전문 CEO 출신이랍니다. 2013년 9월에 성남도공에 사장으로 취임한 바가 있답니다.
해당 자리에서 유한기 전 본부장은 황 전 사장에게 “오늘 해야 하는 것이다. 오늘 아니면 사장님이나 저나 다 박살나는 것이다. 아주 꼴이 꼴이 아니다”라며 즉각 사직서를 쓸 것을 종용했답니다. 황 전 사장이 “내가 유동규를 한 번 정말로 만나겠다”고 하자 유한기 전 본부장은 “(사직서를) 바로 주세요”라고 재차 말했답니다.
이어서 황 전 사장이 “시장한테 갖다줘도 정말로 당신한테 못 주겠다”며 “정 실장도 유동규도 당신한테 다 떠미는 것이냐”고 묻자 “양쪽 다 그러고 있는 것이다”고 답했답니다. 황 전 사장은 당시 자신이 언급한 ‘정 실장’은 정진상 당시 성남시장 정책실장을 뜻한다고 언론에 밝혔답니다. 정 전 실장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최측근이랍니다. 유한기 전 본부장과 황 전 사장이 40분 동안 나눈 대화에서 사직서 독촉은 14번, 유동규 전 본부장은 12번, 정 실장은 8번 등장한답니다. 이후 황 전 사장은 임기를 1년6개월 남겨두고 2015년 3월 돌연 중도 하차했답니다.
이에 대해 정 전 실장은 언론에 “이런 일에는 항상 저를 파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며 “저는 누구와도 황 사장 거취문제를 의논하지 않았고, 제가 성남시 실국들 십여개의 산하기관의 공약 사업에 관여하지만 세부적 내용에는 개입하지 않는 상황이다”고 밝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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