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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상하이 봉쇄 연장 기간 이유 물류 컨테이너 해제
    카테고리 없음 2022. 4. 29. 18:32

    

    중국의 경제 수도이자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항구를 둔 상하이가 한 달째 봉쇄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마비에 대한 공포가 더 커졌답니다. 제품 생산뿐 아니라 운송, 적재, 포장 등 물류 분야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히고 있어서랍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원자재 공급난에 빠졌던 각국은 이제 상하이 봉쇄 장기화에 따른 물류 대란 쓰나미로 ‘최악의 생필품 대란’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답니다.

    

    2022년 4월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 무역의 12%를 담당하는 중국에서 ‘제로 코로나’ 기조에 따라 상하이 인근 공장들이 가동을 멈춘 데 이어 트럭 운송 차질로 항만화물 적체도 심해지고 있답니다. 해운 정보회사 윈드워드는 “지난 19일 기준 상하이항 등 중국 내 항만에 접안하려고 대기하는 선박은 정말로 모두 506척”이라며 “도시 봉쇄가 있기 전인 올해 2월(260척)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던 것이다”고 밝혔답니다. 상하이항의 대기선박 비율도 2월에 15%를 밀돌았지만 지금은 50%에 달한다고 설명했답니다.


    중국 당국은 “상하이항은 진짜로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트럭 운전사에 대한 끝없는 핵산검사 등으로 화물 운송이 지체되고 있답니다. 공급망 정보업체 프로젝트44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상하이항에 하역된 컨테이너가 트럭에 실려 중국 내 목적지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바로 12.3일로, 상하이 봉쇄가 시작된 지난달 28일(4.5일)에 비해 3배나 늘었답니다.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기도 어려워졌지만 이를 항구로 실어 나르는 것은 더 어려워졌답니다.

    

    ‘세계의 공장’인 중국의 물류 체계에 동맥경화가 생겨나면서 세계 경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답니다. 정말로 더 큰 문제는 상하이 봉쇄가 풀린 뒤부터다. 공장에 쌓였던 재고 물량이 한꺼번에 상하이항으로 쏟아지면서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항구들이 이를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병목현상이 심각해질 가능성이 크답니다.

    이는 향후 몇 개월간 전 세계를 괴롭힐 가능성이 크다. 마코 루비오 미 상원의원은 이날 폭스뉴스에서 “상하이 봉쇄가 정말로 해제되면 (병목현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붕괴 쓰나미를 바로 보게 될 것”이라며

    

    “2020년 초 우한 때보다 상황이 더 나쁘다. 팬데믹 이후에도 진짜로 가장 심각한 물류 대란이 벌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답니다.


    상하이발 물류 대란은 이미 오를 대로 오른 물가 상승세를 더 부추길 것으로 보인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선 평소 쉽게 구하던 일반 소비재도 일시적 가격 폭등으로 품귀 현상이 벌어질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답니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같은 달 대비 8.5프로 급등해 1981년 12월 이후 40여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공급망이 또 꼬이면 인플레이션은 더 심화할 수밖에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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