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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와이프 가족 부인 아내 한수자 나이 사건 경위서카테고리 없음 2023. 7. 28. 00:31
뺨 맞고 항의하면 악인?…주호민 아내 한수자 발달장애 웹툰 도마 위
- 2023-07-27
웹툰작가 주호민의 특수교사 아동학대 고소 파장이 그의 아내이자 웹툰작가 한수자(한우리)로까지 끼치고 있다. 한수자가 평소 그린 웹툰이 도마에 오른 것이랍니다.
웹툰 관련 커뮤니티에는 한수자가 그린 육아 관련 웹툰이 공유되고 있다. 이 웹툰에는 발달장애 아이와 부모의 이야기가 나온다. 주호민과 한수지는 실제 자폐 증세가 있는 아들을 키우고 있다.
한수자의 웹툰에는 발달장애 아이와 함께 놀이공원에 간 일화가 소개됐다.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이 다른 아이의 뺨을 때렸고 이에 항의하는 부모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답니다.
발달장애의 부모는 뺨을 맞은 아이의 부모에게 “저희 아이가 발달장애가 있어 표현이 많이 서툴다”며 사과했고 아이에게도 자신의 뜻을 전했다.
결국 뺨을 맞은 아이와 부모는 자리를 떴고 발달장애 아이와 부모는 “이 정도로 사과하고 설명했는데도 화만 내는 건 우리 잘못이 아니다”고 말하다 함께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발달장애 아이가 일반 교실에서 적응하지 못하자 특수학교, 대안학교, 홈스쿨링 등을 고민하고 있는 부모의 생각도 웹툰에 담았답니다.
한수자의 해당 웹툰은 주호민의 특수교사 아동학대 고소 사건과 맞물려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이유 없이 자신의 아들이 뺨을 맞았음에도 이를 항의하는 부모를 마치 ‘악인’처럼 묘사한 것을 두고 비판이 쏠렸다. 한 누리꾼은 “내 아이가 다른 아이에게 폭행과 성추행을 하는 것을 알면서 학교에 보내는 것도 아동학대가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자신들의 학창 시절 자폐 학우와 함께 수업을 받은 기억을 떠올리며 여러 피해 상황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논의가 잇따르고 있다.
주호민은 자폐를 앓고 있는 자신의 아들 B군을 교육하는 특수교사 A씨를 지난해 9월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한수자는 B군의 가방에 녹음기를 달아 증거를 모았고 A씨가 B군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짜증을 내는 등의 정황을 수집해 이번 고소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A씨는 현재 재판을 받고 있으며 직위가 해제된 상태다.
A씨의 경위서에는 B군이 갑자기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등 행위를 저질렀고 해당 여학생이 등교를 거부했고 이를 저지하는 과정이 있었을 뿐 정서적 학대는 없었다고 반박했답니다.
이외에도 B군이 이미 이 여학생을 대상으로 반복적인 뺨 때리기, 머리 뒤로 젖히기, 신체 접촉 등의 여러 문제 행동을 일으킨 사실이 추가로 알려지면서 주호민의 고소 사건 여파는 확산되고 있다.
B군이 다니는 해당 학교 관계자는 JTBC에 “재판 중인 사안이라 공식적으로 밝힐 입장은 없다”면서도 “주호민 때문에 힘들어한 교사들이 많았다”고 말했답니다.
주호민은 26일 입장을 내고 “정서적 아동학대의 경우 교육청 자체적으로 판단해 교사를 교체하기가 어렵고 사법기관의 수사결과에 따라서만 조치가 가능하다”며 “고민 끝에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가 친구들에게 돌발행동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도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며 “적극적으로 필요한 교육을 하고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서적 학대 의도 결코 없어” 주호민에게 고소당한 특수학급 교사 경위서 공개
- 2023. 7. 27
지난 26일 웹툰 작가 주호민이 자폐 스펙트럼을 갖고있는 9세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특수학급 교사를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내놓은 가운데, 해당 교사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경위서가 공개됐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호민에게 고소당한 특수학급 교사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경위서가 게재됐답니다.
해당 경위서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9월 5일 통합학급에서 학교폭력 사건이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통합학급 수업 도중 A학생(주호민 아들)은 갑자기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했고, 여학생은 큰 충격을 받아 등교를 거부하며 학교폭력 사안으로 접수가 됐다는 내용이다.
피해 여학생 부모는 A학생의 강제 전학과 분리 조치를 원했는데, 해당 조치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어 통합시간을 최대한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개별화교육지원팀 회의가 열렸고 회의에서는 특수 교사의 지원 시간을 최대한 A학생에게 배정하고 전교생 대상 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자는 방안이 채택되며 사건이 종료됐습니다.
녹취가 됐던 지난해 9월 13일, 해당 교사는 “‘부메랑’ 단어를 이해하기 위해 제시한 학습 동영상을 집중해 볼 수 있도록 강하게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었으며, 받침이 들어간 받아쓰기 급수 교재 10문장 중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라는 표현을 이해시키기 위해 ‘수업 중 피해 학생에게 바지를 내린 행동이 고약한 행동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말과 함께 추가로 이 행동 때문에 A학생은 친구들을 못 만나고 친구들과 함께 급식도 못 먹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학생에게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강조한 것일 뿐, 학생을 정서적으로 학대하고자 하는 의도는 결코 없었음을 맹세한다”라고 전했다.
기소가 된 배경으로는 “녹취가 됐던 날에 A학생은 특수 학급 수업 시간에 앞 강당에서 나는 음악 소리를 듣고 수업 중에 교실 밖으로 자꾸 나가려고 했다. 특수교사는 그런 A학생을 나가지 못하게 막으면서 수업 중 교실을 나갈 수 없음을 반복적으로 인지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교실 밖으로 뛰쳐나가려는 학생의 행동을 제지하기 위해 단호한 어조로 나갈 수 없음을 이야기했다”라고 했답니다.
이어서 “학생에게 안됨을 이야기하기 위해 다소 부정적인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검찰에 기소됐다. 학생에게 한 말들은 ‘너 교실에 못 가. 친구들 얼굴도 못 봐. 왜 못 가는지 알아?’ 등의 표현이었다. 교실로 가려는 학생을 말리면서 반복적으로 학생에게 단호한 어조로 말한 사실은 있으나 이는 A학생을 학대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어떻게든 학생의 교출을 막아 학교 폭력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고 싶어서 한 행동이었음을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해당 사건 후 상황인 지난해 9월 18일에는 “학부모로부터 면담 요청을 받았다”라며 “이에 면담 일정을 잡았지만 부부는 이를 취소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19일에는 “담임선생님을 통해 부부가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보냈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라고 전했다. 이틀 후에는 경찰 신고 사실을 알게 됐고, 11월 21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해당 교사는 “녹음기에 녹음되지 않은 앞뒤 상황들은 모두 무시된 채 자신은 정서적 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라며 “검사의 수사를 거쳐 불구속 구공판 처분을 받고 현재 교육청에서 직위해제 통보를 받은 후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라고 호소했답니다.
한편 주호민은 26일 입장문을 통해 “녹음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있었다”라며 “본인의 수업 시간 중에 발생한 일이 아님에도 우리 아이에게 매우 적절치 않은 언행을 하였으며 이는 명백히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경찰 신고보다는 학교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습니다만, 교육청 및 학교에 문의해본 결과 정서적 아동학대의 경우 교육청 자체적으로 판단하여 교사를 교체하는 것은 어려우며 사법기관의 수사 결과에 따라서만 조치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게 됐다. 그리하여 고민 끝에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답니다.
또한 “현재 관련 사안은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니 만큼 교사의 행위가 정당한 훈육이었는지,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학대였는지 여부는 재판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달라”라고 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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