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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용 부인 두번째 아내 나이 박상아 남편,전재국 가족 전효선 전두환 가계도카테고리 없음 2023. 5. 21. 02:26
전두환 며느리 "연희동에 벌레와 함께 돈다발… 며느리들 모여 재포장"
- 2023. 5. 19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집에 엄청난 현금이 묻혀 있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증인은 전 전 대통령 차남 전재용씨의 두번째 부인이자 가족들을 대신해 5·18 사죄행진을 하고 있는 전우원씨의 어머니인 최모씨다.
전두환 비자금 추적작업을 해온 KBS시사직격의 박병길 PD는 지난 17일 밤 KBS 1TV '더라이브'에서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오랜 설득 끝에 최씨의 증언을 듣는 데 성공했다며 몇몇 내용을 소개했답니다.
박 PD는 "최씨가 '시아버지 연희동 자택에 정말로 어디에서 나왔는지 모를 만원짜리 구권 지폐가 다발로 잔뜩 쌓여 있었던 것이다. 구권을 그냥 쓸 수 없기에 며느리들이 모여 신권 만원짜리와 섞어 재포장하는 작업을 했던 것이다'라는 말을 하더라"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씨가 '난 벌레도 무서워하는데 억지로 그 작업을 했어야 됐다'라는 경험담을 생생하게 말해줬다"라고 덧붙여 전두환 비자금이 엄청난 규모였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 PD는 "19일 방송에서 "(비자금을) 어떻게 숨겼고, 검찰에서 왜 발견할 수 없었는지에 대해 중요한 말을 해줄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최씨가 말한 '돈다발 새로 엮기' 시기는 1994년 무렵으로 추정된다. 1983년 처음 등장한 만원짜리 지폐는 1994년 위조방지 홀로그램이 추가됐다. 이어 2007년 1월 새 디자인으로 다시 변경됐습니다.
돈다발 엮은 시기를 1994년 무렵으로 보는 까닭은 전재용씨가 1990년대 말부터 탤런트 박상아씨와 사실혼 관계에 들어갔기 때문이랍니다. 새 디자인의 만원권이 나온 2007년엔 박상아씨가 딸까지 낳아 둘째 며느리 대접을 받고 있었고 최씨도 그 무렵에는 전재용씨와 이혼해 연희동 집에 갈 일이 없었답니다.
한편 전우원씨는 앞서 "할머니(이순자씨)가 쓰는 옷장 벽을 밀면 금고가 있고 창고 쪽 복도 끝에 가서 벽을 밀면 또 금고가 나왔다", "할아버지의 서재에 항상 현금이 가득했다" 등 연희동 자택에 전두환의 비자금이 있었다는 사실을 폭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전씨는 18일 K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전두환 일가가 5·18 등 역사나 사실, 진실을 부정하는 이유에 대해 "제가 아는 바로는 비자금 문제도 굉장히 크다"라며 "비자금 관련된 문제가 정말로 최대한 불거지지 않으려면 사람들이 최대한 이 일에 대해서 잊고 혹시나 기억하더라도 그냥 '그런 일이 있었나 보다'라고 넘어갈 수 있을 정도로만 기억하기를 원해서인 것이다"라고 했답니다.
전두환 추징금' 장남 전재국씨 대국민사과 발표
- 2013. 9. 10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인 재국씨(54)가 10일 오후 3시쯤 서울 중앙지검에서 미납(未納)추징금 자진납부 계획이 담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어 그는 검찰에 미납추징금 1672억원을 자진납부하는 방안이 담긴 구체적인 계획서를 제출하고, 이를 이행할 것을 약속하는 각서를 냈답니다.
전재국씨는 이날 예정 시각보다 2분쯤 빠른 2시58분쯤 검은색 에쿠스 승용차를 타고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정문에 나타났다. 승용차에서 내린 전재국씨는 100여명의 취재진 앞에 서서 약 1분간 자신을 찍는 카메라들을 말없이 응시했다.
전재국씨는 "추징금 환수 문제와 관련해서 정말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가족 모두를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말문을 연 뒤, 허리를 앞으로 90도 정도 숙여 절했답니다.
이어 전재국씨는 "저희 부친은 당국의 조치에 최대한 협조하라고 말씀하셨으나, 저의 부족함과 현실적 난관에 의해 결정이 늦어진 데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노란 서류 봉투 위에 올려진 A4지에 적힌 납부 목록을 내려보며 천천히 읽어나갔습니다.
이를 포함해 전체 납부 금액은 170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예상했던 미납 추징금 1673억원을 웃도는 금액이다. 이미 당국에 압*된 이순자씨 명의 30억원짜리 연금보험, 전재용씨가 살고 있는 서울 이태원 소재 빌라 1채는 자진납부 목록에서 제외됐습니다.
전재국씨는 "부모님이 살고 계신 서울 연희동 자택도 환수에 응하도록 하겠다. 다만 자녀들은 부모님이 반평생 거주한 자택에서 남은 여생 보내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추가 조사에도 성실히 정말로 응하겠다"고 덧붙였답니다.
전재국씨는 "다시 한번 가족 모두를 향해서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며 허리 숙여 절한 뒤 취재진의 추가 질문에 응하지 않은 채 검찰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에도 약 2시간 동안 검찰에서 자진납부 계획안을 설명한 전씨는 청사를 나오면서 다시 취재진과 마주쳤답니다.
그는 "납부재산 목록에 대해서는 검찰 관계자분들께 성실히 답변해 드렸다. 미납추징금 완납 때까지 가족 모두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는 취지의 말도 했다"고 설명했다. 다시 한번 허리 숙여 사죄도 했습니다.
취재진은 그에게 '낼 수 있는 재산이 있는데 지금까지 왜 안 냈느냐', '검찰 수사 압박 때문이냐' 등의 질문을 던졌다. 그는 "죄송합니다"라고만 답했다.
전재국씨는 시공사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내란 및 비자금 사건으로 1995년 12월 구속돼 1997년 4월 대법원에서 무기징역 및 추징금 2205억원을 확정 선고받았다. 이후 무기징역형은 사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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