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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 점심 현금 재산 자산 자서전 나이 프로필카테고리 없음 2025. 5. 4. 10:49
가치투자의 전설' 버핏, 올해 말 은퇴‥"시장에 겁먹지 말아야"
-2025. 5. 4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올해 말 은퇴한다고 밝혔던 것입니다.
버핏 회장은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퇴를 발표하고, 그레그 아벨 버크셔 부회장을 올해 말부터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르도록 추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만여 명의 투자자가 몰린 이번 주총에서 버핏 회장은 최근 주식시장의 기록적인 급락에 대해 "시장의 한 부분"이라며 "극단적인 베어마켓, 즉 약세장은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버핏 회장은 "시장이 하락할 경우 겁먹고, 오를 경우 흥분하는 사람이라면 주식시장은 끔찍한 곳"이라며 "감정이 투자를 좌우하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서는 "세계 다른 나라들이 번영할수록 우리도 그들과 함께 번영할 것"이라며 "무역이 무기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우리는 전 세계와 무역을 하려고 해야 한다"며 우리가 잘하는 것을 하고, 다른 나라들도 자기가 가장 잘하는 것을 해야 한다"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던 것입니다.
그는 또 자율주행차 같은 기술 발전의 영향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습니다.
특히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겨냥한 듯 "북한에는 자기 머리 스타일을 비판하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남자가 있다"면서 "북한에 핵무기가 왜 필요하냐"고 반문했습니다.
버크셔의 주총은 매년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버핏의 투자 철학을 들으려는 투자자들이 매년 몰리는데, 역대 최다인 1만 9천7백 명이 참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자들이 버핏의 견해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54억 워런 버핏과 점심 저스틴 쑨은 누구?
-2019. 6. 4
'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Warren Buffett)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 점심식사를 하는 중국계 저스틴 쑨(Justin Sun) 트론 CEO(최고경영자)는 시가총액 3조원을 자랑하는 암호화폐 트론(Tron·TRX) 개발자다. 버핏이 그동안 암호화폐를 혹평해 왔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두 사람의 대화에 관심이 쏠린답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쑨 CEO는 지난 1일 이베이에 경매로 나온 '버핏과의 점심'에 역대 최고가인 456만7888달러(약 54억746만원)를 써내 낙찰자로 결정됐다. 최대 7명의 지인과 함께 뉴욕에 있는 유명 스테이크 전문점 '스미스&월런스키'에서 버핏과 2~3시간가량 점심을 함께 할 기회를 얻었다.
1990년생인 쑨은 20대 젊은 창업가다. '중국판 스냅챗'으로 불리는 페이워(Peiwo) 앱을 개발했고 메이저 암호화폐 리플의 중국 대표를 맡기도 했다. 지난 2017년 8월 암호화폐 트론을 만들면서 관련 업계에서 '라이징 스타'로 우뚝섰다.
그가 주도하는 트론은 이더리움과 이오스에 이어 일간 디앱이용자가 5만명에 달하는 메이저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영상과 사진 등 모바일 콘텐츠를 저장, 배포하는 엔터콘텐츠 분야가 타깃 시장이다. 업비트 등 국내 거래사이트에서도 암호화폐 트론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쑨은 지난해 6월 전세계 1억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파일공유사이트(P2P) '비트토렌트'를 인수하면서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그는 비트토렌트를 인수한 직후 P2P 플랫폼에서 파일을 공유하는 이용자에게 보상형 암호화폐를 제공하기 위해 비트토렌트토큰을 발행했다.
관련 업계에선 쑨이 버핏을 만나 콘텐츠 분야의 블록체인 성공사례를 설명하고 이와 관련된 조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쑨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가 바로 20주년 된 버핏과의 점심식사 경매 낙찰자"라고 공식 발표하며 "투자 거물을 만나는 자리에 다른 블록체인 사업가들도 초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폭스비즈니스에 "버핏과 함께 블록체인의 전망에 대해 논의하고 그에게서 기업가 정신과 과감한 투자 방법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