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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선수 최정 나이 기록 홈런 성적 고향 프로필 동생 최항
    카테고리 없음 2024. 4. 17. 09:44

    

    '불멸의 기록' 향해 전진…최정, 통산 홈런 공동 1위·득점 1위
    - 2024. 4. 16

     이숭용(53) SSG 랜더스 감독은 "최정이 한국프로야구에서 아주 오랫동안 깨지지 않을 기록을 만들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프로 생활 20년 차를 맞은 최정(37·SSG 랜더스)은 이 감독의 예상대로 '전설의 기록들'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최정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 3-4로 뒤진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볼 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마무리 정해영의 5구째 시속 147㎞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답니다.

    2005년 프로에 입문한 최정이 1군 무대에서 그린 467번째 아치였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국민타자' 이승엽 현 두산 베어스 감독의 KBO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답니다.

    오랫동안 꾸준히 KBO리그 최정상급 타자의 자리를 지킨 덕에 최정은 홈런 외에도 여러 누적 기록에서 최상위권에 자리했다.

    득점 부문에서는 이미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답니다.

    최정은 지난해 9월 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1천356번째 득점을 해 이승엽 감독의 기록(1천355득점)을 넘어섰다.

    16일까지 1천384개로 득점을 늘려 2위권과 격차는 더 벌어졌다.

    한편, 득점 부문 3위이자 현역 2위인 손아섭(NC 다이노스)의 현재 기록은 1천327개입니다

    

    경기 출장은 2천183경기로, 현재 4위지만 최정보다 많은 경기에 출전한 현역 선수는 강민호(삼성 라이온즈·2천253경기)뿐이다.

    최정은 올 시즌도 예전처럼 큰 부상 없이 마치면 은퇴한 정성훈(2천223경기), 박용택(2천237경기)을 제치고 2위까지 올라설 수 있답니다.

    최정은 KBO 역대 두 번째 1천500타점 고지에도 접근하고 있다.

    이날 홈런으로 개인 통산 타점을 1천475개로 늘린 최정은 이 부문 2위 이승엽 감독의 기록(1천498개)에 23개 차로 다가섰답니다.

    25타점을 추가하면 통산 타점 1위(1천555개) 최형우(KIA 타이거즈)에 이어 두 번째로 1천500타점을 채운다.

    1987년 2월생인 최정이 1984년 12월에 태어난 최형우보다 현역 생활을 더 오래 할 가능성이 크다.

    최형우도 "내 타점 기록은 언젠가 최정이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는 '거포 3루수'의 자리를 지키려는 욕심도 품고 있다.

    최정은 "은퇴할 때까지 3루수로 뛰고 싶다. 그래서 더 체중 등 몸 관리에 신경 쓴다"고 밝혔답니다.


    30대 중반에도 SSG의 중심 타선과 3루를 지키는 최정은 KBO리그 최고 기록을 향한 계단을 하나씩 밟고 있습니다.

    "동질감 느껴져서 의지 된다"…'최정 동생' 아니고 '이주형의 형' 아닌, 최항과 이주찬의 이름으로 홀로서기
    - 2024. 4. 9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최항(30)과 이주찬(26)은 야구인 형제를 두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 형제가 자신보다 더 주목받고 더 많은 족적을 남기고 있다는 것까지 닮았다. 

    최항의 형은 SSG 랜더스의 최정(37)이다. 최정은 프로야구 역사에서 손꼽힐만한 홈런 타자다. 2005년 SK의 1차지명으로 입단한 뒤 통산 463홈런을 기록 중인데, ‘국민타자’ 이승엽의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인 467개에 4개 차이로 다가섰다. 프로야구 역사의 꼭지점으로 올라서기 직전일 정도로 대단한 커리어를 썼습니다. 

    최정이 한국 최고의 거포로 거듭나고 있던 시간에 7살 터울 동생 최항은 2012년 신인드래프트 8라운드로 SK의 지명을 받고 형의 팀에서 프로에 입문했다. 최정의 재능에 가려질 수밖에 없었던 최항은 주전보다는 백업으로 나서는 시간이 많았고 조명도 덜 받았다. 최항이라는 야구선수 그 자체보다는 최정의 동생이라는 사실이 더 부각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최항은 지난해 열린 2차드래프트에서 롯데의 선택을 받고 데뷔 후 처음으로 형과 떨어지게 됐답니다.

    

    이주찬은 반대다. 이주찬의 동생은 현재 키움의 이주형(23)이다. 이주형은 경남고를 졸업하고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3순위로 입단했다. LG에서 잠재력을 터뜨리지 못했던 이주형은 지난해 키움으로 트레이드 된 이후 잠재력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해 후반기 키움에서 69경기 타율 3할2푼6리(215타수 70안타) 6홈런 36타점 OPS .897로 맹활약 했답니다. 올해 이주형은 부상으로 시즌 시작이 늦었지만 타율 5할2푼4리(21타수 11안타) 1타점 6득점 OPS 1.279의 특급 성적을 기록하며 ‘이정후의 후계자’로 떠올랐습니다.

    반면 이주찬은 이주형과 마찬가지로 경남고를 졸업했지만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고 동의대로 진학해 졸업한 뒤에도 드래프트에서 낙방했다. 결국 2021년 육성선수로 롯데에 입단해 겨우 프로의 문턱을 밟았습니다. 이주찬은 이후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쳤고 지난해 복귀해 퓨처스리그에서 42경기 타율 3할1리(113타수 34안타) 3홈런 18타점 5도루 OPS .843의 준수한 기록을 남긴 뒤 지난해 마무리캠프부터 김태형 감독의 눈에 들었고 스프링캠프를 거쳐서 개막엔트리까지 승선했답니다.


    더 잘나가는 형제의 그림자에 가려져 있던 이들은 이제 롯데에서 함께 홀로서기에 나서고 있다. 무엇보다 개막 이후 침체됐던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항은 지난달 29일, 사직 NC전에서 결승타를 때려냈다. 개막 4연패에 빠지면서 첫 승이 간절했던 팀에 첫 승을 안긴 주인공이었다. 노진혁 박승욱 김민성 등 우선순위의 내야수들이 방망이가 침묵하자 최항에게 기회가 왔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답니다.

    지난 7일 사직 두산전에서도 5-6으로 재역전을 당한 8회 1사 3루에서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10경기 타율 2할8푼6리(28타수 8안타) 2타점 OPS .676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수비에서도 우려를 불식하고 실책을 범하지 않았다. 최항은 7일 경기가 끝나고 “제 앞에서 극적인 상황이 자주 온다. 어떤 상황에 언제 나에게 걸릴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준비하고 있다. 제가 뭔가 더 기여를 했으면 좋겠는데 이렇게라도 해서 후련한 것 같은 마음이다”라고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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