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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양현종 기록 최다 선발승 성적 나이 키 프로필 텍사스카테고리 없음 2023. 9. 2. 11:27
양현종, 최다 선발승 신기록 '164승'…KIA 6연승
- 2023. 9. 1
KIA 타이거즈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송진우(은퇴)를 넘고 KBO리그 통산 최다 선발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양현종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만 내주고 SSG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삼진은 3개를 잡았답니다.
6-0으로 앞선 8회 교체된 양현종은 KIA가 10-2로 대승을 거두면서 올 시즌 7번째이자 개인 통산 164번째 선발승을 수확했다.
개인 통산 166승을 거둔 양현종은 이중 164승을 선발승으로 거뒀다.
이로써 양현종은 송진우가 가지고 있던 종전 KBO리그 통산 최다 선발승 기록인 163승을 넘어섰다.
후반기 들어 부진을 이어가던 양현종은 지난달 1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휴식기를 가졌습니다.
11일만에 1군 무대에 돌아온 양현종은 8월 26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해 통산 163번째 선발승을 수확, 송진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도 쾌투를 펼치면서 양현종은 신기록을 써내는데 성공했다.
구원승까지 합해 KBO리그 통산 최다승 기록은 송진우가 보유한 210승이다.
양현종은 1회말 내야안타 1개만 내주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2, 3회말은 모두 삼자범퇴로 정리했답니다.
양현종은 4회말 2사 후 기예르모 에레디아에 좌전 안타를 맞았고, 박성한을 볼넷을 내보내 2사 1, 2루에 몰렸다. 그러나 김강민에 3루 땅볼을 유도해 실점을 막았다.
양현종은 5회부터 7회까지는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KIA 타선도 5회까지 5점을 올리는 등 매서운 방망이를 자랑하며 양현종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3회초 박찬호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김도영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냈고, 후속타자 나성범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더했다.
4회에는 홈런 두 방으로 3점을 올렸다.
4회초 선두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우중월 솔로 홈런(시즌 17호)을 작렬했고, 이후 2사 1루에서 박찬호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시즌 3호)를 그려냈다.
KIA는 7회초 김도영의 안타와 도루, 나성범의 우전 적시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
7회까지 투구수가 98개가 된 양현종은 8회말 전상현에 마운드를 넘겼다.
전상현은 8회말 2사 후 연속 안타를 맞은 뒤 폭투를 던져 2사 2, 3루에 몰렸고, 최지훈의 좌익수 직선타 때 소크라테스가 포구 실책을 범해 주자 2명의 득점을 허용했답니다.
하지만 최정을 삼진으로 잡아 더 이상의 실점을 막았다.
KIA는 9회 대거 4점을 보태 승기를 굳혔다.
9회초 박찬호의 안타와 도루, 김도영의 볼넷으로 일군 무사 1, 2루에서 나성범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포(시즌 13호)를 작렬했다.
후속타자 최형우가 우월 2루타를 날린 뒤 김선빈의 우익수 뜬공, 소크라테스의 유격수 땅볼로 홈을 밟으면서 KIA는 10-2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답니다.
6연승을 질주한 KIA(54승 2무 50패)는 5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비로 경기를 치르지 않은 6위 두산 베어스(54승 1무 54패)와 격차는 2경기로 벌렸다.
KIA의 1~3번 타자로 나선 박찬호(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김도영(4타수 3안타 3득점), 나성범(4타수 3안타 5타점)은 나란히 안타 3개씩을 날리며 불방망이를 자랑했다.
2연패에 빠진 SSG는 60승 1무 49패를 기록해 2위 KT 위즈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답니다.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불붙은 KIA 타선을 감당하지 못하고 5이닝 9피안타(2홈런) 5실점으로 무너졌다. 엘리아스는 시즌 6패째(6승)를 떠안았다
텍사스 잔혹사 끊을까? 'WBC 출전 고사→부상 회복' 정답이었네…'실질적 에이스' 찬사
- 2023. 5. 24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신 부상 회복에 전념한 선택은 옳았다.
양현종의 절친이었던 데인 더닝이 텍사스 레인저스의 희망이 됐다. 텍사스가 총 48경기를 치른 시점, 더닝은 12경기(선발 4)에서 43이닝을 소화하며 4승무패, 평균자책점 1.67의 호성적을 기록중이다. 나단 에오발디(6승2패 2.60) 마틴 페레스(5승1패 4.01)와 더불어 팀을 이끄는 위치에 올라섰답니다.
더닝의 어머니는 한국인이다. 더닝 스스로도 한국인 피에 대해 애정을 표해왔다. 양현종이 텍사스에서 뛸 당시 절친 케미를 선보여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얼굴이다. "기회가 된다면 WBC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하고 싶다. KBO리그에서도 뛰어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때문에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롭 레프스나이더(보스턴 레드삭스) 등과 함께 WBC에 합류할 메이저리거로 주목받은 바 있다.
2021년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이래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첫해에는 5승10패 평균자책점 4.51, 지난해에는 4승8패 4.46으로 준수한 기량을 과시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막판 고관절 수술을 받았고, 2023 WBC 출전 대신 회복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한국 대표팀이 투수진 난조로 고전 끝에 3개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을 경험했음을 감안하면 아쉬운 부분.
더닝 자신에겐 잘한 선택이었다. 착실하게 몸을 회복한 그는 올해 제이콥 디그롬이 부상으로 빠질 때마다 롱맨으로 활약하며 구원승 2개를 기록, 브루스 보치 감독의 신임을 얻었답니다.
5월부터는 선발로 발탁됐다. 선발등판한 4경기에서 2승을 추가했다. 총 22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자책점은 단 4점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올시즌 단 한개의 홈런도 맞지 않았다.
보치 감독은 "더닝이 팀을 구했다"며 디그롬 복귀 이후 더닝 포함 6선발 운영을 고민하는 단계다. 텍사스 현지 매체들도 '실질적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극찬 일색이다.
지난 23일 경기에선 코리안 메이저리거 배지환과 맞대결을 펼쳤다. 배지환에게 내준 안타 하나 포함 5⅔이닝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불펜이 무너져 승리는 기록하지 못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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