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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국회의원 고향 프로필 학력 지역구카테고리 없음 2021. 10. 16. 14:02
이재명 캠프의 총괄특보단장을 지냈던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대선 경선 결과를 두고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이의제기한 것에 대해 “게임은 끝났다. 선수, 심판, 관중, 언론도 모두 철수했던 것이다”고 비판했답니다.
안 의원은 2021년 10월 12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와 인터뷰에서 “이 경기를 다시 하자고 하는 것, 중간에 골 계산 잘못했으니 다시 경기하자고 모두 다시 불러 모으는 것이 정말로 가능하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답니다.
그는 “특히 대통령께서도 이재명 후보 축하 메시지를 주셨다. 그리고, 송영길 대표도 어제 현충원 같이 함께 가셨고, 당내에서 깐깐하기로 소문난 이상민 위원장님께서도 ‘낙장불입은 없다’고 굳건한 의지를 갖고 계신다”며 “이 경기가 어떻게 다시 되겠나”라고 반문했답니다.
‘당규의 해석을 두고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 것 아닌 것이냐’는 이 전 대표 측 주장에 대해서는 “그건 NY캠프의 셈법”이라며 “만약에 이낙연 후보께서 이겼다고 하면 이러겠나. 졌으니까 이런 말씀을 하시는 상황이다”이라고 했답니다. 그러면서 “분모 계산을 잘못했다는 것인데, 이 계산은 이미 선관위 토론을 해서 사퇴한 분들의 수를 빼자고 이미 결정이 된 상황이다”이라며 “이 셈법이 잘못됐다고 이야기를 하는 그런 주장에 동의하기 어려운 것이다”고 덧붙였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 후보에게 축하메시지를 보낸 것에 대해서는 “이 후보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원팀이 되기를 바라는 메시지가 깔려 있다고 보는 상황이다”고 추측했답니다. 안 의원은 “단순한 형식을 넘어 이재명 후보에게 큰 힘을 실어주신 메시지의 의미라고 본다”며 “원팀에 대한 메시지,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정권 창출에 대한 기대를 담은 메시지가 아니라고 하면, 이낙연 후보가 당일 불복 의미의 말씀을 하셨던 것인데, 그런 와중에 청와대가 이재명 후보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그렇게 빨리 던질 수 없는 것이다”고 전했답니다.
한편 민주당 경선 투표에서 이 후보는 50.29%, 이 전 대표는 39.14%의 득표율을 기록했답니다. 이 전 대표는 중도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 의원의 표를 무효로 처리하게 되면서, 이 후보가 ‘턱걸이 과반’으로 후보가 됐다며 당에 이의를 제기한 상태입니다. 이 전 대표는 무효로 처리된 사퇴 후보들의 표를 유효표로 인정할 경우, 이 지사가 과반 득표에 실패한 것이므로 결선투표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답니다.
이에 대해 송 대표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미 당 선관위에서는 결정했기 때문에 다시 거론할 법률적 절차는 없다. 그래서 최고위에서 정무적으로 논의해 결정할려고 한다”고 밝혔답니다. 송 대표는 “(특별당규 규정을) 법률가들과 제가 검토해도 달리 해석할 수가 없는 것이다. 사퇴 후보들에게 이미 투표한 것을 무효 처리한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사실상 이재명 후보가 11%포인트 이상 이긴 것 아닌 것이냐”고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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