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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스케이팅 이준서 고등학교 세계랭킹 박장혁 키 나이카테고리 없음 2022. 2. 6. 00:20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베이징에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답니다. 황대헌·박장혁·이준서가 2022년 2월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에서 나란히 1위를 기록했답니다.
세 선수는 준준결선·준결선·결선이 펼쳐지는 오는 7일 이 종목 메달 획득에 도전한답니다. 평창올림픽 500m 은메달리스트 황대헌은 처음부터 치고 나갔답니다. 세바스찬 레파페(프랑스) 스진키 크네흐트(네덜란드) 리웨니옹(중국)을 제치고 앞서 나간 다음, 인코스와 아웃코스를 잘 막으며 선두를 지켰습니다. 결승선까지 1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했고, 올림픽 신기록까지 세웠답니다.
황대헌은 키 180cm 장신으로 파워와 테크닉을 겸비한 선수랍니다. 가속도를 이용해 한꺼번에 여러 명을 제치는 게 가능하답니다. 체격이 작아 뒤에서 파고 들 기회를 엿보던 예전 국가대표들과 달리 황대헌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두로 치고 달려 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스타일도 구사할 수 있답니다.
키가 183cm로 대표팀 최장신인 박장혁도 이트작 드 라아트(네덜란드) 니얼 트레아시(독일) 앤드류 허(미국)와 예선 경기에서 뒤로 처지지 않았답니다. 선두에서 드 라아트에게 안쪽을 내줘 2위로 따라가다가, 마지막 바퀴에서 인사이드를 파고들어 1위로 들어왔답니다.
박장혁은 쇼트트랙을 배우던 누나를 따라 스케이트화를 신었답니다. 눈에 띄는 선수가 아니었지만 부단한 노력 끝에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부쩍 성장했답니다. 주종목은 1500m인데, 지난해 월드컵 3차와 4차 동메달을 따냈답니다.
키 183cm로 힘 있는 레이스가 강점이랍니다. 자신을 "가장 열심히 공부하는 선수"라고 자부할 만큼 여러 선수들의 레이스 스타일을 파악하고 있답니다.
막내 이준서는 베테랑처럼 빙판을 달렸답니다. 파스칼 디온(캐나다), 블라디시아프 비카노프(이스라엘), 아딜 갈리아흐메도프(카자흐스탄)와 출발선에 선 이준서는 가장 후미에서 치고 나갈 기회를 찾았답니다.
4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를 노리면서 지그재그로 파고 들어 2위에 올랐고 막판에 1위로 차고 나갔답니다. 이준서는 속도를 낼 때 거미처럼 웅크린 자세로 '거미 스케이터'라는 별명을 지내고 있답니다. 2000년생으로 쇼트트랙팀 막내랍니다.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 이번 올림픽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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