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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이대 70대 전단지 할머니 미용실 무릎 꿇린 사장 점주 위치카테고리 없음 2021. 11. 27. 19:16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 미용실 점주가 전단을 우편함에 넣었다는 이유로 나이가 70대 할머니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하도록 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답니다. 당시의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점주에 대한 비난이 쇄도한 상황에서, 점주는 “잘못을 인정했던 것이다. 어머니께 바로 연락드려 사과를 했던 것이다”고 밝혔답니다.
11월 27일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3월 경에 서대문구의 한 미용실 점주 A씨는 우편함에 전단을 넣었다는 이유로 인해서 나이가 70대 할머니 B씨에게 항의하다가 경찰에 신고했답니다. 경찰이 출동하자 놀란 할머니는 A씨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했으며, 경찰은 할머니를 일으켜 세운 뒤 상황을 마무리했다고 한답니다.
해당 사건은 지난 11월 14일 유튜버 ‘구제역’이 공개하면서 알려졌다비다. 구제역은 “과연 정말로 이 할머니가 얼마나 큰 잘못을 했기에 자기 손주뻘도 되지 않는 미용실 사장에게 바로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하고 있는 것이겠냐”고 했답니다.
한편, 구제역에 따르면 할머니는 전단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A씨 미용실 우편함에 한 장을 넣었던 것이다. 이 모습을 본 A씨가 전단에 적힌 업체 사장에게 전화해 항의했으며, 업체 사장이 A씨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답니다. 그런데 A씨는 굳이 할머니에게까지 사과를 받고 싶다고 한 것입니다. 결국 업체 사장이 할머니에게 전화를 건 뒤에 “우리 회사의 이미지를 위해 한 번만 사과 해주셨으면 한다”고 부탁했으며, 결국 할머니가 A씨를 찾아갔답니다.
이에 에이씨는 할머니를 보고 무릎 꿇고 빌 것을 명령했다고 한답니다. 할머니가 거부한 상황에서, A씨는 그 자리에서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이 출동하자 할머니가 어쩔 수 없이 A씨에게 무릎을 꿇은 것이랍니다. 심지어 A씨는 무릎 꿇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을 촬영한 뒤에, 업체 사장에게 보낸 뒤 “사과를 정말로 받았습니다.”라고 문자까지 보낸 것으로 알려졌답ㄴ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자신에 대한 비난이 쇄도하자 A씨는 27일 오후 미용실 공식 블로그에 사과문을 게재했답니다. A씨는 “어머니 무릎을 꿇게 한 게 사실인 것입니다. 무슨 이유가 됐든지간에 어머니 무릎을 꿇린 것에 대해 입이 두 개라도 할 말이 없는 것입니다”며 “어머니께 연락 드려서 정말 죄송한 마음입니다, 입이 열개라도 진짜로 할 말이 없다고 했던 것입니다”고 밝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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