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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선수 최진선 나이 여자경철관 프로필 순경 형사카테고리 없음 2021. 10. 21. 18:29
제76주년 경찰의 날인 2021년 10월 21일 경기 남양주 북부경찰서에서 근무 중인 최진선 순경(나이는 31세)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경찰을 목표로 했고 앞으로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가고 싶은 마음이다"고 말했답니다. 최 순경은 무도 특채로 올해 경찰 생활을 시작했답니다.
원래는 경찰 시험 합격후 경찰 학교를 졸업하면 지구대나 파출소에서 1년 정도 시보(일명 정식 공무원으로 임용되기 전 일정 기간 거치는 과정) 신분으로 실습생 근무를 한 후 다른 부서에 발령된답니다. 그렇지만 최 순경은 시보 기간이 끝나기 전에 발탁돼 남양주 북부서 형사과 형사 2팀에서 근무 중이랍니다.
무도 특채로 들어온 여성 경찰관 중 강력 사건을 다루는 형사과에서 현재 활약하는 인재들이 적지 않답니다. 하지만 최 순경처럼 일반적인 시보 기간이 채 끝났지 않았음에도 형사과로 '스카우트'된 여경은 흔치 않답니다. 경찰이 되기 전 최 순경은 충남 보령시청 실업팀 소속 복싱 선수였답니다.
그러다가 지난 2020년 경찰청장기 복싱대회에서 우승해 순경 경력경쟁 채용시험 실기점수 만점을 받았고, 그 뒤 자격 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했답니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킥복싱을 하다가 성인이 돼 복싱 선수로 전향한 최 순경은 복싱 4단과 아울러서 킥복싱 3단, 태권도 1단의 실력자입니다. 특히 태극 마크를 달고 복싱 세계 대회에 출전한 경력도 있답니다.
대학교 졸업 후 복싱 선수로도 활약했지만 어릴 때부터 경찰을 꿈꿔왔다는 최 순경은 "대학도 경찰 학과를 진학했다. 그리고 항상 마음 한편에 경찰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복싱 선수로서 갈고닦은 능력을 국민을 위해 사용하고 싶다"고 말했답니다. 그의 신체적 능력도 뛰어나지만 남양주 북부경찰서가 최 순경을 탐낸 결정적 계기는 지난 5월 실습생 때 보여준 활약상이었답니다.
형사과 경찰관들과 함께 전화금융사기 수거책 검거에 나선 최 순경은 실습생 신분임에도 차를 타고 이동하는 피의자를 빠르게 추적해 검거에 기여했답니다. 남양주 북부경찰서 형사과 관계자는 "경찰서 형사과 업무에 꼭 필요한 인재라고 눈도장을 찍었다. 그런데 시보 기간을 마칠 때까지 기다리면 다른 경찰서에서 채갈 것 같아서 (우리가) 먼저 데려온 상황이다"이라고 설명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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