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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미선 사망 원인 프로필 남편 나이 결혼 박상훈 감독카테고리 없음 2024. 6. 29. 15:56
전미선 5주기, 갑작스런 비보에 더욱 그리운 얼굴
-2024. 6. 29
고(故) 배우 전미선이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흘렀습니다.
전미선은 2019년 6월 29일 전북 전주시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전미선은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을 위해 전주에 머무르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당시 매니저는 전미선과 연락이 닿지 않자 호텔 측에 협조를 구하고 객실로 들어갔다. 119 구급대가 출동했지만 전미선은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당시 소속사 측은 “전미선 배우가 올해 나이 50세로 유명을 달리했다. 평소 우*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전미선이 극*적 선택을 한 것으로 봤습니다.
고인은 KBS2 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 출연을 앞두고 있었고, 사망 나흘 전 영화 ‘나랏말싸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던 만큼 갑작스러운 부고는 연예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나랏말싸미' 측은 엔딩크레딧 마지막에 '아름다운 배우, 고 전미선님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자막을 띄워 그를 추모했답니다.
전미선은 1986년 MBC '베스트극장'을 통해 아역 연기자로 데뷔해 고등학교 3학년 때인 1989년 KBS 드라마 '토지'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태조 왕건', '야인시대'와 아울러서, '인어아가씨', '에덴의 동쪽', '제빵왕 김탁구', '해를 품은 달', '구르미 그린 달빛',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 '살인의 추억', '마더', '나랏말싸미' 등에 출연했다.
특히 전미선은 스크린, 안방극장, 무대를 가리지 않고 인상적인 연기로 감동을 선사했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는 아들을 찾기 위해 분투하는 애틋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줬고, '해를 품은 달'에서는 도무녀 장씨 역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깊이 있고 강단 있는 연기, 단아한 이미지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고인은 2006년 12월, 1살 연상의 영화 촬영감독 박상훈 씨와 결혼했다. 슬하에 1남을 두고 있습니다.
"편히 쉬어요" 故 전미선 추모 .. "해마다 거액 기부·후원" 뒤늦게 알려진 선행
-2019. 7. 2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플랜코리아 측이 고(故) 전미선을 애도하며 생전 그의 선행에 대해 말했답니다.
플랜코리아 측은 1일 공식 SNS를 통해 "당신을 '홍보대사'라고 부르기가 언제나 죄송스러웠습니다. 해마다 거액을 후원하는 후원자로, 당신이 후원하신 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봉사자로, 뜨거운 여름날 하루종일, 가져오신 기부물품을 직접 판매하시던 당신"이라고 고 전미선을 언급했다.
이어 플랜코리아 측은 "잠깐 함께하고 오래 남겨지는 건 싫다 하시면서, 항상 함께하고도 자신을 내세우길 원치 않으셨던, 나눔이 삶의 이유라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셨던 당신"이라며 고 전미선의 그간의 선행을 밝혔습니다.
또한 "때로는 엄마같이, 때로는 친구같이,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의 손을 잡아주시며 이름 불러주시던 당신의 모습을 기억합니다"라며 "플랜코리아의 가족, 배우 전미선. 우린 당신을 언제까지나 그리워할 겁니다. 당신께 도움받은 수많은 어린이들을 대신해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정말로 빕니다"라며 떠난 전미선을 깊이 추모했답니다.
전미선은 지난달 29일 전북 전주의 한 호텔의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전주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연극 '친정 엄마와 2박 3일'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소속사 측은 "전미선이 평소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던 것이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 전미선의 빈소는 이튿날인 30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남편인 박상훈 씨를 비롯한 가족들이 슬픔 속에 빈소를 지켰다. 송강호, 봉준호 감독, 염정아, 윤세아, 나영희, 윤유선, 윤시윤, 김동욱, 박소담, 장현성, 정유미, 성훈 등 많은 동료들이 빈소를 다녀갔답니다.
동료들은 SNS를 통해 초모의 글도 남겼다. 배우 윤세아는 "편히 쉬어요, 예쁜 사람"이라고 적었고, 김동완, 김권, 유서진, 권해성, 한지일 등이 고인을 기리는 글을 남기며 추모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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