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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녀 남편 손진책 감독 나이 프로필 교수 동생 가족 학력카테고리 없음 2023. 5. 1. 12:40
- 프로필 이력 경력
출생 나이 생일
1950년 9월 16일
고향 출생지
서울특별시
가족관계
배우자 손진책 딸 손지원 아들 손지형
어머니 박옥진 아버지 김향
형제 자매
동생 김성예 김성일 김성아
학력
단국대학교 국악과
중앙대학교 대학원 음악과
데뷔 년도
1972년 그룹 비둘기 씨스터즈 '까투리 사냥'
1976년 음악극 '한네의 승천'으로 배우 데뷔
안숙선·김성녀·손진책 '창극 어벤저스' 떴다
- 2018. 3. 28
실험을 거듭해 온 국립창극단이 '처음'으로 돌아간다. 김성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은 2012년 취임 후 서양 비극과 근대 희곡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레퍼토리를 구축했다. 그뿐인가. 독일 연출가 아힘 프라이어의 '수궁가'(2011·2012)를 시작으로, 루마니아 연출가 안드레이 서반의 '다른 춘향'(2014), 오페라 연출가 이소영의 '적벽가'(2015), 연극 연출가 고선웅의 '흥보씨'(2017)까지, 판소리 다섯 바탕 중 네 바탕을 타 장르와의 교류를 통해 새롭게, 또 세련되게 재창작해냈답니다.
마지막은 다섯 바탕 중 하나 남은 '심청가'다. 전작들이 덧셈의 미학이었다면, 이번 '심청가'는 뺄셈의 미학이다. 창극은 본디 20세기에 들어 판소리가 서양극의 리얼리즘 무대를 만나며 파생된 장르다. 이번 심청가는 근원인 판소리의 미(美), 즉 무대 이전의 '소리'의 아름다움에 오롯이 집중한다. 줄거리의 재해석도, 현대적인 연출도 없습니다.
한편, 창극 '심청가'는 지난 11일 두 번째 임기를 마친 김성녀 예술감독의 마지막 작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부부가 함께하는 건 남사스럽다며 늘 연출을 고사해왔던 남편이자 한국 공연계를 대표하는 손진책이 대본과 연출을 맡아 대미를 장식한다. 여기에 한국을 대표하는 명창 안숙선이 작창(作唱)과 도창(導唱)을 맡았습니다.
이미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로 알바생 심청, SNS 중독자 심봉사 등 재기발랄한 심청전을 보여준 바 있는 손진책 연출이다. 하지만 이번 창극 '심청가'에서는 이러한 재해석은 기대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손진책 연출은 "원전 그대로 구현할 예정"이라고 했다. "국립창극단이 현대적 공연을 많이 올리면서 소리 좋아하던 관객이 줄었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그런 관객이라면 이번 '심청가' 공연에 오셔서 소리의 맛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판소리 고유의 맛과 멋을 최대한 살리는 게 목표죠." '심청가'의 변하지 않는 교훈, 부모를 향한 자식의 효(孝)도 그대로 안고 간다. "역시 재해석 없이 원작의 부모에 대한 '효'를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원작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역설적인 질문이 들립니다. 심청이가 인당수에 몸을 던지는 게 과연 진정한 효일까요. 시대의 반항아적인 면모가 보이지 않습니까."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소리꾼 27명과 9명의 악사가 무대에 등장하는 '심청가'는 기존에 국립창극단이 선보인 현대화된 창극과 확연히 다르다. 출연진들의 등·퇴장이 거의 없고, 텍스트가 아닌 소리가 중심이 된다. 창극의 현대적인 형식은 판소리의 미(美)를 증폭시키는 도구가 된다. 가령 심청이 인당수에 빠지기 직전에 부르는 '범피중류'는 '심청가' 중에서 가장 장중한 대목이다. 판소리에서 소리꾼이 혼자 부르던 이 대목을 합창으로 부르게 하니 웅장함이 더해지면서 감동이 배가된답니다.
‘마이웨이’ 김성녀 “어딜 가나 선생님인데…이순재→신구 틈에 있으니 아기”
- 2023. 4. 30
김성녀가 이순재, 신구, 박정자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4월 30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연기 인생 도합 240여 년의 한국 연극사를 만든 배우 이순재, 신구, 박정자, 김성녀의 일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이순재, 신구, 박정자, 김성녀는 연극 연습을 위해 젊음이 가득한 대학로 한복판에 모였다.
주인공 중 막내인 김성녀는 "원래 연극 쪽에 가면 제가 제일 선생님이다. 나이로 보나, 경력으로 보나. 그런데 여기 오니까 제가 아기처럼 굴어도 된다. 되게 젊어진 것 같은 느낌"이라며 웃었다. 이어 "연령 차가 엄청난 선생님들이 존재하시니까 기쁘기도 하고, 저도 건강을 잘 챙겨서 오래오래 선생님들처럼 무대에 서야겠다는 각오가 생기는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또 박정자는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내가 연극배우가 되겠다는 생각은 당시 미처 할 수 없었다. 이건 그냥 운명처럼 다가온 일이지, 내가 계획을 해서 이 길로 들어왔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상황이다"고 밝혔답니다.
이순재·신구 등 출연…연극 ‘장수상회’, 마지막 시즌 개막
= 2023. 4. 25
이순재, 신구, 박정자, 김성녀 등 황금 라인업으로 무장한 연극 ‘장수상회’가 4월 21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마지막 시즌, 단 4주간의 여정을 시작했답니다.
할리우드 영화 ‘러블리 스틸’을 리메이크한 강제규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 ‘장수상회’는 2016년 초연 이후 미국 LA 공연을 비롯하여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제주 등 70여 개 도시에서 약 30만 관객을 만나오며 관객들의 웃음과 눈물을 자아낸 작품이랍니다.
23년 시즌 연극 ‘장수상회’는 ‘라스트 댄스’라는 부제와 함께한다. 극중 황혼의 사랑을 아름다운 춤으로 표현하는 주인공들처럼, 이번 시즌이 ‘장수상회’의 아름다운 마지막 무대가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프로듀서 전용석은 “국립극장 매진사례, LA투어, 최단기간 국내 70개 도시 투어 등 많은 기록과 함께 7년간 공연되어 왔다. 무엇보다 오랜 기간 무대를 지켜 주신 이순재, 신구 두 선생님과 이번 시즌을 함께 해 주신 박정자와 아울러서, 김성녀 선생님들과 마지막 시즌을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답니다.
‘장수상회’는 5월 21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