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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치가 한국 수준에 안 맞아…국민들 지혜롭게 투표하길
- 2024. 4. 10

 이명박 전 대통령은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대해 "한국 정치가 한국 전체 수준에 맞지 않다"며 "여러 분야에서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갔는데 이 정치 분야는 너무 이념적이다. 그러니까 국민들이 지혜롭게 투표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국민연금 강남사옥 지하 1층에 있는 투표소를 찾아 본투표를 마친 뒤 "세계 질서도 불안하고 남북 관계도 별로인 지금 국민들이 지혜로운 판단을 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본다"며 "어떤 정권이든 의회 협조가 안 되면 정부가 일하기 참 힘들다"고 말했답니다.



이 전 대통령은 "그런 의미에서 국민들이 지혜롭게 투표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통령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총선 유세에 등판한 것에 대해 "못 봤다"면서도 "지금 힘을 모을 때지 비판하면 국민들이 불안해한다. 정치가 안정돼야 국민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故 조석래 효성 회장, 기업 투자 일으켜"
- 2024. 3. 31

이명박 전 대통령이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이 전 대통령은 31일 오후 2시쯤 김윤옥 여사, 장남 이시형씨와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30여분간 조문을 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답니다.

이 전 대통령은 효성가와 사돈 지간이다. 셋째 사위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은 조 명예회장의 동생인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이 전 대통령은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조 명예회장에 대해 "(대통령)재임 시절에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맡으면서 기업의 투자를 일으키고 많은 일을 하셨다"고 소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