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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알 힐랄 선수명단 이정효 감독 조르제 제수스 구단주 경기 결과카테고리 없음 2025. 4. 26. 10:22
'0-7 대패→비매너 희생양' 이정효 감독, 제수스 '황당 악수 거부' 당해 "어차피 안 볼 사람... 신경 쓰고 싶지 않다"
-2025. 4. 26
이어 상대 사령탑의 악수 거부까지 당했다. 이정효(49) 광주FC 감독은 당황스러울 법한 상황에서도 담담한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광주는 26일(한국시간) 사우디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E) 8강에서 알 힐랄(사우디)에 0-7로 졌다.
시도민구단 최초 아시아 클럽 대항전 8강에 오른 광주는 알 힐랄전 패배로 우승 도전을 마감하게 됐다. 비셀 고베와 조호르 다룰 탁징 등 아시아 강호들을 격파한 광주는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헤낭 로디, 주앙 칸셀루, 후벵 네베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 등 초호화 선수단이 포진한 알 힐랄을 넘기는 역부족이었다.
사실상 알 힐랄 홈 경기였다. AFC는 이번 경기가 중립 구장에서 열린다고 공식화했지만, 광주전 알 힐랄 팬들은 경기장 전면에서 카드 섹션을 선보일 정도로 열 띈 응원을 펼쳤다.
경기 후에는 비매너 논란까지 일었다. 이정효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조르제 제수스(70) 알 힐랄 감독에게 악수를 청했다. 하지만 제수스 감독은 불만이 있었던 듯 입에 손을 갖다 대는 손짓과 함께 이정효 감독을 노려봤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이정효 감독은 알 힐랄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해당 상황에 대해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뭔가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별로 신경 쓰고 싶지 않다. 어차피 안 볼 사람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담담히 말했답니다.
아울러 알 힐랄전 경기 소감에 대해서는 "먼 길까지 원정 와주신 광주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선수들이 많이 힘들었을 텐데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점 칭찬해 주고 싶다"며 "ACLE라는 대회의 긴 여정은 끝났지만, 선수들이 오늘 경기를 자양분 삼아 좀 더 노력했으면 좋겠다. 자기 기량을 의심하지 말고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면 다시 딛고 일어설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우리 선수들 고생 많았고, 부상 없이 경기를 치러 만족한다"고 밝혔다.
ACLE 여정에 대해서는 "처음 시작했을 때는 작은 꿈, 그리고 의심에서 시작했다면, 지금은 어느 정도 확신이 든다. 또 한 번 벽에 부딪혀 확신이 의문으로 바뀔까 걱정이 되지만 그 의문을 확신으로 풀어내야 하는 숙제가 생긴 것 같다"며 "제가 선수들을 잘 이끌어서 작은 의심이라도 들지 않도록 하고, 선수들이 앞으로 더 큰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광주의 선전을 염원한 K리그 팬들에게는 "K리그 팬분들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셨다. 변방의 작은 도시, 대중들의 관심 밖이었지만 지금은 광주 구단, 더 나아가 광주광역시를 알리는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우승 후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좋은 기업에서 우리 구단을 후원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고, 더불어 우리 선수들에게 많은 칭찬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상대는 자국 선수 2명+외국 선수 9명! 광주, ‘세계 올스타’급 알 힐랄전 선발 명단 발표···‘아사니·헤이스·가브리엘 출격’
-2025. 4. 26
광주 FC 사전에 물러섬은 없다. 맞불이다.
광주는 4월 26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전 알 힐랄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광주는 4-4-2 포메이션이다. 헤이스, 최경록이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박태준, 이강현이 중원을 구성하고, 가브리엘, 아사니가 좌·우 측면을 책임진다. 변준수, 민상기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김진호, 조성권이 좌·우 풀백으로 나선다. 골문은 김경민이 지킨답니다.
알 힐랄은 4-2-3-1 포메이션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던 스트라이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전방에 선다. FC 바르셀로나 출신 말콤, ‘브라질 특급’ 마르쿠스 레오나르두, ‘사우디 간판스타’ 살렘 알 도사리가 2선에 포진한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신으로 EPL에서 활약했던 후벵 네베스, 이탈리아 세리에 A 최고의 미드필더로 손꼽혔던 세르비아 국가대표 출신 밀린코비치 사비치가 중원을 구성한다.
알 힐랄의 포백은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맨체스터 시티 핵심으로 활약했던 주앙 칸셀루, SSC 나폴리, 첼시 등에서 활약했던 세네갈 국가대표 수비 핵심 칼리드 쿨리발리, 사우디 국가대표 하산 알 탐박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르세유 등에서 뛰었던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헤난 로디가 구성한다. 골문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수문장으로 꼽힌 야신 부누가 지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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