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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아들 곽병채 나이 국회의원 프로필 고향 학력카테고리 없음 2023. 10. 25. 20:32
검찰 나온 곽상도 "아들 한두 차례 지원…경제공동체 아니다"
- 2023. 10. 25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검찰에 출석하며 아들 병채씨와 '경제공동체'가 아니라고 주장했답니다.
곽 전 의원은 이날 오전 9시51분 서울중앙지검에서 취재진을 만나 "(아들에게) 한두 차례 지원해 준 게 경제공동체는 아니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아들 병채씨 등록금 지원 사실에 대해서도 "그건 지원"이라며 "한두 차례 이슈가 있어 도와달라고 이야기하면 도와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곽 전 의원은 병채씨가 자신의 보석 보증금을 내줬다는 지적에 "제가 구속돼 있고 집사람이 2021년 5월20일 사망해 집에 가족이 없었다"며 "아들이 보증금을 냈고 나온 다음에 곧바로 변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신의 재산세를 아들이 대신 내줬다는 의혹에도 "집에 사람이 없으니까 (아들이) 한 번씩 봤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아들 취업 후 배우자의 신용카드를 건넨 적이 없으며 독립 후 경제활동도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곽 전 의원은 "검찰이 2년째 조사하고 있는데 저와 관련된 자료는 아무 것도 없고 저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무관하다고 말하고 있다"며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하나은행이 성남의뜰 컨소시엄에서 이탈하는 것을 무마했다는 혐의를 거듭 부인했답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의 관련성을 두고는 "언급할 가치가 없다"며 "1심 이후 새로 나온 증거가 있느냐"며 무죄를 주장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강백신)은 이날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곽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중이다. 곽 전 의원의 검찰 조사는 1심 선고 후 8개월 만이랍니다.
검찰은 병채씨가 받은 성과급 중 일부가 곽 전 의원의 보석 보증금과 재산세 납입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곽 전 의원은 2015년 김만배씨의 부탁을 받고 화천대유와 하나은행이 구성한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와해하지 않게 도움을 주고(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알선수재), 그 대가로 화천대유에 다니던 아들 병채씨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실수령액 25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올해 2월 1심은 "독립생계를 유지해 온 아들이 받은 성과급을 곽 전 의원이 받은 것으로 볼 수 없다"며 두 사람이 경제공동체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뒤 곽 전 의원에게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추가 적용해 보강수사에 나섰다. 병채씨도 뇌물수수 공범으로 보고 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대상에 올렸답니다.
곽상도 청와대 민정수석 내정자
- 2013. 2. 18
특수수사 분야에 정통하고 추진력이 뛰어난 '특수통' 검사 출신 변호사.
대통령직인수위 정무분과 전문위원으로 참여할 때부터 박근혜 정부에서 일정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답니다.
2010년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의 법·정치 분야 발기인으로 참여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정책 조언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법무관으로 병역을 마쳤다. 바둑과 테니스를 즐긴다.
리더십이 뛰어나고 카리스마가 있으며 업무 처리가 깔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자기 주장이 다소 강한 스타일이라는 평도 일부 있답니다.
수원지검 특수부장 시절 분당 아파트 특혜분양 의혹 사건을 수사하면서 임창열 전 경기지사 전 부인과 건설교통부 국장 등 정관계 인사 16명을 구속했다.
또 김대중 정부 시절 신용금고 불법대출 의혹에 연루된 김방림 민주당 의원을 방탄국회 속에서도 구속 수사해 '강골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지난, 2003년 벤처 기업인을 수사하면서 당시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을 두 차례 조사했으나 무혐의 내사종결했답니다.
서울지검 특수3부장으로 재직할 때 군납비리 사건으로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산업자원부 국장을 구속하고 두산그룹 사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2002년 대선 직전 불거졌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부인 한인옥씨의 '기양건설 자금 수수 의혹'이 회사 측 조작극임을 밝혀내기도 했답니다.
앞서 1991년 서울지검 재직 때는 강력부에서 맡았던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 수사팀의 일원으로 있었다.
당시 검찰은 서강대 건물 옥상에서 전국민족민주연합 사회부장이던 김기설씨가 '노태우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분신자살하자 김씨 선배였던 강기훈씨를 유서 대필, 자살 방조 혐의로 사법처리했다. 이 사건은 대법원의 재심결정으로 최근 재심이 시작됐습니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의 초대 지청장을 맡아 검찰 최초로 전화진술 녹음제를 시행했고 기소사건 무죄율 0%로 대통령 훈장을 받았다.
검찰에서 처음으로 수사 관련 문서를 무선 주파수 인식(RFID) 칩으로 관리하는 기술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또 검찰 전자도서관 초대 관장을 맡아 법무·검찰의 수사 자료관리에 기여하기도 했답니다.
▲대구(54) ▲대구 대건고, 성균관대 법학과 ▲사법시험 25회, 사법연수원 15기 ▲서울지검 검사 경력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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