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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반환 중국 남친 남편 독립,동생 엄마 아빠
    카테고리 없음 2023. 5. 25. 11:21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와 이별 생각에 ‘울컥’.."가슴 속에 영원할 것
    -2023. 5. 25.

    유 퀴즈 온 더 블럭’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습니다. 

    17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금이야 옥이야’ 특집이 꾸며진 가운데 푸바오의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등장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지난 ‘유퀴즈’ 나올 당시 판다 번식을 원했던 바. 이에 대해 “아마 뉴스에서 판다가 태어났다고 하면 제가 사고친 줄 알라고 했는데 사고를 쳤다”라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많이 컸다. 지금 태어날 때 푸바오가 197g이었는데 지금 1000일을 넘겨서 100kg가 넘었다”라며 근황을 전했답니다.


    그렇게 무럭무럭 성장한 푸바오는 대한민국 최초로 번식에 성공한 판다로서 사람들의 이목을 받았다. 심지어 전용 대포 카메라 부대를 이끌 정도로 막강한 팬점을 자랑하는 푸바오의 인기는 어마어마하ㄷ바니다. 이에 강철원 사육사는 “실제로 푸바오 멍을 때리면서 하루 종일 일주일에 5일,  6일을 판다 월드에 기거하시는 분도 있고 태교를 푸바오와 같이 했다는 분도 계신다. 불면증이나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푸바오를 만나서 힐링이 됐다는 분들도 많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답니다.

    그러자 유재석은 푸바오의 실제 성격을 궁금해 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성격은 굉장히 호기심이 많고 장난기가 많다. 영상에서 보셨지만 놀아달라고 한다. 등을 비비면서 긁어달라고 한다. 머리가 좋다. 저보다는 조금 안 되는데 일단 자기가 요구하는 게 있으면 사람을 조종할 줄 안다. 데굴데굴 구른다거나 제가 심어 놓은 나무를 파헤치거나 떼를 부린다. 그러면 제가 관심을 가져준다는 걸 알기 때문에 밀당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유재석은 “판다는 지구에 1,800여 마리 남짓한 멸종취약종으로 아기 판다 탄생 자체가 기적같은 일이라고 하셨다. 푸바오 엄마 아이바오도 몇 번의 시도 끝에 임신에 성공했다고”라며 물었다. 강철원 사육사는 “35년 동물원 생활의 마지막 목표가 판다 번식이라고 말씀드렸다. 1년 중 판다의 가임기는 1~3일이다. 이 시기를 놓치면 1년 동안 번식이 불가능하다. 98년도에도 판다 한 쌍이 번식에 실패하고 돌아간 적이 있는 것이다”라고 운을 뗐답니다.

    이어 “2017년부터 번식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2019년에는 배란조차 안 됐다. 계속 실패하다 2020년 짝짓기에 성공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강철원 사육사는 “판다는 출산 한 달 전까지 상상 임신과 진짜 임신이 초음파, 호르몬까지 똑같아서 임신 여부 판단이 안 될 정도였”라며 태어난 후 초기 생존률도 낮아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답니다.

    

    그런가 하면,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 태몽’ 질문에 대해 저희 아내가 태몽을 꿨다. 짝짓기 얼마 뒤에 자기가 까만 털뭉치가 꼭 끌어안기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더라. 이거 태몽이라고 하더라. 깜짝 놀랐죠. 제가 꿨으면 이해를 하는데 저만 간절한 게 아니고, 제 모습을 지켜보면서 본인도 노심초사 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푸바오가 작년 9월 엄마 아이바오에게 독립을 했다더라”라고 물었다. 강철원 사육사는 “아이바오와 독립을 2022년 9월 1일에 했고, 저랑 11월 1일에 독립을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꼭 떨어져 살아야 하냐’는 물음에 “이게 사람들이 입장이다. 왜 사이가 좋은데 독립을 시키고 왜 부모 자식간에 떼어 놓냐 하는데 저도 제가 키운 자식 같은 아이인데 떼어 놓는 게 굉장히 어렵다. 사육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동물의 습성을 지켜주는 거다. 판다들은 철저히 독립 생활을 한다. 결국은 이 아이의 판생이 행복해지니까”라고 설명했답니다.

    이처럼 단호하게 말했던 강철원 사육사는 인터뷰를 통해 “11월 1일날 저랑 독립을 했는데 ‘이제 혼사 살아가야 돼’ 그런 이야기를 했다. ‘그렇지만 할아버지 마음 속에는 항상 네가 있어’ 그랬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동물원에 오래 사육사로 있다 보니까 동물들과도 언젠가 이별을 전제로 한다는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고 그때의 마음 관리를 한다거나 이런 방법들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정을 떼는 게 아니고 정을 숨기는 것도 방법이겠다. 너는 내 마음속에 항상 있어. 그렇지만 너는 동물의 생을 살아야 되는 거고 나는 내 나름대로 동물을 위해서 그런 관리를 해줘야 하는 입장이니까 정을 숨길 수 있는 노하우가 필요했다”라고 덧붙였답니다.


    한편, 유재석은 “내년에 푸바오와 이별을 해야 돼요?”라며 깜짝 놀랬다. 강철원 사육사는 “판다들은 생후 만 4년이 되면 성 성숙이 이루어진다. 여기선 엄마 아빠 밖에 없으니 중국에 가서 친구들 만나야 한다. 우리에겐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결국 푸바오가 잘 지낼 수 있는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게 나중에 때가 되면 중국보호동물협회와 협의해 시기를 정하는데 아직은 협의가 이루어지거나 결정된 사항은 없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답니다.

    조세호는 “기사에서 보면 중국에서도 푸바오 안 데리고 가면 안 되냐 한국에 있어라고 하더라”라고 대중들의 입장을 언급했다. 그럼에도 강철원 사육사는 동물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싶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동물이 행복하다는 건 다르다. 사육사니까 동물의 편에서 생각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태어날 때부터 같이 하셨으니까”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와 대화할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하고 싶은 이야기 너무 많다. 할아버지한테는 ‘너는 영원한 나의 아기 판다야. 어떤 상황이 오든 늘 할아버지는 너의 편이고 널 생각하고 있어’ 이런 응원을 보내주고 싶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푸바오에게 듣고 싶은 말이 있다면?”이라고 물었고, 강철원 사육사는 “그 친구도 아마 하고 싶은 말 많을 거다. ‘당신을 만난 게 행운이었어요’ 이런 이야기 한마디면 좋을 것 같은 마음이다”라고 이야기 했답니다.

    강철원 사육사는 인터뷰에서 “동물들이 저를 위로한다는 생각을 평소에 많이 했다. 제가 힘들 때는 동물들을 보고 있으면 내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다. 푸바오도 아마 이별을 겪는다면 의연하게 ‘할아버지 걱정하지, 나 가서 잘할 거야’ 이런 느낌?”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잘할 거다. 아이바오가 키웠으니까 아이바오가 이미 살아가는 방법을 다 전수했을 거다. (푸바오에게) ‘엄마 아빠 걱정하지마 내가 잘 돌볼 거야. 너도 잘 적응하고 좋은 친구들 만났으면 좋겠고, 할아버지 가슴 속에서도 네가 영원할 거다’라고 말을 해주고 싶다. 제 정신이 혼미해지지 않는 이상 항상 가슴속에 있는 친구가 정말로 되겠죠”라며 푸바오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답니다.

    아기판다 푸바오 첫 생일..'돌잡이 구경 오세요'
    - 2021. 7. 5

    국내 첫 자연번식 판다인 '푸바오'가 오는 20일 첫번째 생일을 맞이한다. 푸바오 가족이 머무르고 있는 에버랜드는 푸바오의 돌잡이를 앞두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생일을 축하하는 '해피 판다 위크'를 7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7월이 푸바오 뿐 아니라 판다 가족의 기념일이 몰려 있단 점에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판다는 생태 특성상 가임기가 1년에 단 한번에 불과해 3~4월에 짝짓기에 성공하면 통상 7~8월에 출산한다. 지구상 대부분의 판다 생일이 여름에 집중된 이유다.

    실제 푸바오 뿐 아니라 엄마 아이바오(7.13)와 아빠 러바오(7.28)가 모두 7월에 태어났다. 푸바오 전담 사육을 맡으며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판다 할배로 유명해진 강철원 사육사(7.18) 생일도 이 기간에 있어 7월이 더욱 특별하단 설명이다

    중국인들, 에버랜드 판다 푸바오 ‘한국서 살라’ 하는 이유
    - 2023. 5. 14

    용인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암컷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내년 7월쯤 중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해지면서 최근 소셜미디어(SNS)에는 아쉬움을 표현하는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푸바오는 지난 2020년 7월 용인에서 태어났다. 자이언트 판다 커플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국내에서 자연 교배에 성공해 처음으로 태어난 아기 판다다. 중국 시진핑 주석은 2016년 한중 교류를 상징하는 의미로 암컷 판다 아이바오와 수컷 러바오를 한국에 선물했답니다.


    아기 판다 푸바오는 조만간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강철원 사육사는 지난해 "판다들은 생후 4년 차부터 성성숙이 이루어져 이성 친구를 만나야 한다. 그런데 국내에는 엄마와 아빠 밖에 없기 때문에 중국의 판다를 만나러 돌아간다"고 밝혔답니다.

    중국은 모든 판다를 대여 형식으로만 해외에 내보낸다. 전 세계 1800마리 정도 남은 멸종 위기종이라 특별 관리를 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중국은 대여한 국가에 판다 번식 연구기금 명목으로 한 쌍 당 100만달러(약 13억원)를 받고 있다.

    임대해온 판다들의 새끼도 중국에 소유권이 있다. 이에 따라 푸바오도 짝짓기 적령기인 3~4살에 중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아이바오와 러바오도 15년 대여 형식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2031년 3월에는 중국에 돌아가게 될 수 있답니다.

    귀여운 외모와 장난꾸러기 같은 행동 덕분에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푸바오는 '용인 푸씨'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에 실린, 푸바오가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와 팔짱을 끼고, 얼굴을 부비며 애교를 부리는 영상은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판다 할배와 팔짱 데이트'라는 이 쇼츠 영상은 조회 수만 1693만회에 달한답니다.

    푸바오가 국내에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온라인에선 많은 이들이 진한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푸바오가 한국에 그대로 남아주길 바라는 목소리도 있다. 그런 가운데 한 네티즌은 "영상 댓글에 중국인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올렸는데 한국에 그대로 있으면 안 되나"라는 글을 적었다. 또 다른 이는 "중국은 푸바오 남친을 한국으로 보내라"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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