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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희 가계도 나이 프로필 이건희 부인 아내 와이프
참아남
2021. 11. 3. 01:06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지난 2021년 11월 1일 경남 합천군 해인사를 찾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답니다. 이날 해인사를 다녀온 한 관광객이 두 사람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리면서 공개됐던 것입니다.
11월 2일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사진을 살펴보면 이 부회장과 홍 전 관장이 손을 잡고 함께 해인사 계단을 오르는 뒷모습과 참배를 하고 나오는 모습이 담겼답니다.
해당 글쓴이는 "수행단도 없이 정말로 어머니 손 꼭 잡고 해인사 오셨네"라며 "이 부회장 모자의 깜짝 방문에 얼떨결에 가벼운 인사도 나눴던 것 같다"고 적었답니다.
아울러 "티비에서만 보던 재벌 총수를 서울도 아니고 경남 산골짜기에서 보다니…정말로 나도 모르게 '헐'이라고 내뱉고 말았던 것 같다"며 "내 뒤를 지나가던 부부 한팀이 '저기 이재용 맞죠? 아이고 왜 저리 정말로 말랐노'라고 말했다"고 전했답니다.
이 두 사람이 해인사를 찾은 것은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답니다. 지난달 25일이 이 회장 별세 1주기였고 두 사람이 해인사를 찾은 이달 1일은 삼성전자 창립 52주년 기념일이었답니다.
해인사에서는 지난해 12월 이 회장 49재 봉행식이 열린 사찰이랍니다. 재계 인사는 "이 부회장이 오랜 수감 생활로 모친인 홍 전 관장에게 심려를 끼친지라,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에서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일정을 쪼개 동행한 것으로 보이는 마음이다"고 말했답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올 1월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선고공판 이후 재수감된 뒤 지난 3월19일 충수염으로 응급수술을 받았답니다. 당시 복통이 심해 서울구치소 의료진으로부터 외부 치료를 권고받았던 것이지만 "특혜를 받기 싫은 마음이다"며 참다가 급성충수염이 복막염으로 번지면서 대장 일부까지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답니다. 충수염 수술과 치료 과정에서 몸무게가 13㎏가량 줄면서 8·15 가석방 출소 당시에도 현저하게 마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