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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아버지 연정훈 부인 아내 가족관계

참아남 2022. 2. 25. 00:55



배우 탤런트 한가인이 어려웠던 유년 시절을 언급하며 남편 연정훈을 만나 어린 시절 상처를 치유받았다고 털어놓았답니다. 한가인은 2월 24일 방송된 SBS ‘써클 하우스’에서 비연애주의자로 출연한 ‘철벽이’의 사연을 듣고 공감을 표했답니다.


일반인 출연자 ‘철벽이’는 “연애를 하지 않는다는 선택에 정말로 부모님의 영향도 어느 정도 있다”며 “제가 어렸을 때 아버지가 외도를 많이 해 집에 잘 들어오지 않았던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그러면서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크겠다고 생각을 하시는데 그렇지는 않던 것이다”며 “제게 아버지란 존재가 희미해서 아버지에 대한 감정 자체가 없던 것이다”고 했답니다.



이어 “아버지란 제게 DNA를 물려주신 분 정도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며 “그렇게 미운 마음이 드는 것도 아니고, 좋은 의미도 아니지만 감정이라는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답니다. ‘철벽이’의 사연을 경청하던 한가인은 수차례 고개를 끄덕인 뒤 “사실 너무 동감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답니다.


한가인은 “저도 사실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내지는 않았던 것이다”며 “아빠라는 존재에 대한 감정은 미움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답니다. 그러면서 “미움은 사랑의 반대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에 대한 기대조차 없다면 미운 마음조차도 들지 않는 것이다”며 “무감정이라는 표현이 정맘로 맞는 것 같다”고 했답니다.



한가인은 “저는 그런 가정에서 살았기 때문에 저희 남편 집에 갔을 때 너무 좋아 보였던 것이다”며 “나는 평생 갖지 못했던 따듯한 가정의 모습과 아울러서, 찌개가 끓고 있고 가족들이 모여서 오늘 하루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텔레비전에 나올 것 같은 너무 따듯한 모습이었던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이어 “제가 일찍 결혼하게 된 동기가 진짜로 그 가족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너무 컸던 것 같은 마음이다”며 “누군가 나에게 울타리가 되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답니다. 한가인은 “남편이 아기를 돌봐주는 모습을 보면 제가 너무 치유를 받는 것이다”며 “남편과 아이가 아기자기하게 노는 모습을 보면 어떨 때 눈물이 나기도 하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답니다.


지난 2005년 연정훈과 결혼한 한가인은 11년만인 2016년 첫째 딸을 얻었고 2019년 둘째 아들을 맞이했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