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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사망 예언 심정마비 나이 키 심정지 집권기간

참아남 2023. 10. 24. 14:08



"푸틴, 심정지 상태로 발견"…크렘린 내부자(종합)
= 2023. 10. 24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심정지로 쓰러졌다고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23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전날밤 모스크바의 사저(아파트) 침실바닥에 쓰러져 눈동자만 굴리고 있는 상태에서 경호원에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후 의사들이 현장에 출동해 '심정지(cardiac arrest)' 진단을 내리고 사저내 특수의료 시설에서 집중 치료를 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답니다.

이 매체는 이번 사건은 그 동안 푸틴 대통령의 건강을 둘러싼 오래된 추측 속에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매체는 크렘린궁 내부자가 운영하는 텔레그램을 통해 이 같은 미확인 소식을 전한다고 부연했다.

전직 3성 장군이 운영중인 것으로 알려진 텔레그램 채널(SVR장군)은 관련 게시물에서 "사저에서 근무중이던 푸틴 대통령 경호원들이 대통령 침실에서 충격음과 소음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호원 2명이 곧바로 침실로 들어갔을 때는 푸틴 대통령이 침대 옆 바닥에 누워있었고, 테이블은 뒤집혀 있었으며 음식과 음료가 뒹굴고 있었다. 푸틴 대통령은 몸을 구부리고 누운 채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고 전했답니다.
 
의료진들은 푸틴 대통령을 소생시켰다고 한다.  

이 매체는 그러나 이번 사건을 독자적으로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거듭 설명했다.

지난 1900년 런던에서 창간된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영국의 전통있는 타블로이드 매체입니다.

이번 보도와 관련해 크렘린궁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데일리 익스프레스를 제외한 유력 외신들은 이날 현재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앞서 텔레그램 SVR장군은 푸틴 대통령이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기 위해 베이징을 방문할 당시 대역 배우를 기용했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답니다.

24년째 집권 푸틴, 내년 3월 대선 출마
- 2023. 10. 4

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이 이르면 11월에 내년 대선 출마를 발표할 것이라는 러시아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푸틴 대통령은 2000년 보리스 옐친 전 대통령에게 러시아 1인자 자리를 넘겨받아 지금까지 대통령 4회, 총리 1회를 역임하며 23년 이상 집권해왔다. 내년 대선에 출마하면 5선에 도전하는 셈이다.

한편, 러시아 경제일간지 코메르산트는 3일(현지 시각) “푸틴 대통령이 오는 11월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러시아’ 전시회 개막에 맞춰 내년 3월 17일로 예정된 대선 출마를 발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전시회는 러시아의 경제·산업 성과를 홍보하는 행사다. 러시아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 매체에 “전시회를 통해 푸틴 정부의 경제적 업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선 출마 발표 여부는 푸틴 대통령에게 달렸다”고 말했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위기에 몰린 푸틴 대통령은 “전쟁 와중에도 경제는 건재하다”고 강조하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러시아의 대통령 선거 운동은 투표일 90~100일 전인 12월 8~18일쯤 연방의회(상원)가 선거 일정을 발표하면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푸틴 대통령은 지금까지 2번에 걸쳐 헌법과 선거법을 고쳐, 자신의 집권을 연장해왔다. 2021년 4월 선거법 개정으로, 6년 임기의 대통령직을 2036년까지 두 차례 더 맡을 수 있다. 푸틴 대통령은 자신의 집권 기간 동안 정적과 반대자들을 숙청하며 장기 집권 기반을 닦아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일단 출마하기로 마음먹으면 그와 경쟁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답니다.

러 극우 군사블로거 체포에 '비판' 들끓어 …푸틴 권좌 위협하나
- 2023. 7. 23

 러시아 민족주의 성향 친(親)전쟁 군사블로거 이고르 기르킨의 체포는 러시아 군 내에서 분노를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국방부가 분석했다. 일각에선 이미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권좌를 위협하는 악재가 될 지 주목된답니다.

영국 국방부는 22일(현지시간) "그를 기민한 군사 분석가이자 애국자로 보는 군사 블로거 커뮤니티 동료들과 군 구성원들을 격분시킬 가능성이 높다"면서 "러시아 군 내에서 분노를 촉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CNN에 따르면 실제 몇몇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은 그의 체포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했다.

블로거 블라디슬라프 포즈드냐코프는 "기르킨은 보스니아, 트란스니스트리아, 크름반도에서 러시아군과 체첸에서 두 번 전쟁에 복무했다"면서 "(지금) 우리나라의 모든 것이 괜찮은 것이 확실한가"라고 반문했답니다.

'Mad about Z war'라는 또 다른 비공식 텔레그램 채널은 기르킨이 구금된 것에 대해 "전혀 만족스럽지 않다"고 썼다. 이들은 "그의 언어가 거칠기는 했지만 그는 결코 러시아에 반대하지 않았다. 그보다 감옥에 수감될 만한 이들이 훨씬 더 많다"고 비판했다.

반대로 그를 "심술궂은 늙은이"라고 조롱하는 이들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역시 체포는 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였답니다.

군사블로거 아나스타샤 카셰바로바는 "늙은이가 투덜거리면 그냥 투덜거리게 하라"면서 "아무튼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사면된 것은 비겁해 보이고, 그들은 스트렐코프(기르킨)에 대한 기소를 날조하려고 한다"고 했다.

러시아 측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군사블로거 다닐 베코노프도 "사람들이 스트렐코프와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지만, 그를 체포하는 것은 과잉살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기르킨은 21일 '극단적 활동' 혐의로 체포됐다. 러시아 형법 제280조 2항 위반으로, 최고 5년형을 받을 수 있다. 모스크바 메샨스키 지방법원은 그를 "9월18일까지 구금하라"고 했답니다.



그는 러시아 국가보안국(KGB) 요원 출신으로, 러시아가 2014년 크름반도를 강제병합활 당시 큰 공을 세웠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 사건에 관여해 대량 살상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몇 달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기르킨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계속 패배하면서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왔다. 최근엔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에 대한 비판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바그너 용병 그룹 반란이 끝난지 하루 만인 지난달 25일 푸틴 대통령은 전쟁 리더십이 부족하다면서 "그렇다면 힘든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에게 권력을 넘겨야 한다"면서 정권 이양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고, 지난 19일엔 푸틴 대통령을 "비열한 겁쟁이"라고 불렀다.


영국 국방부는 "기르킨은 오랫동안 러시아 국방부의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에 비판적이었지만, 최근 며칠 그의 발언은 푸틴 대통령과 그의 집권 기간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으로 바뀌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