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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두 쿨리발리 이적료 연봉 주급 나이 키 프로필 퇴장 부상 국적

참아남 2022. 9. 8. 15:56



쿨리발리, 첼시와 계약 임박..이적료 550억
- 2022.07.13

나폴리 감독도 인정했습니다

칼리두 쿨리발리의 첼시행이 임박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첼시가 나폴리 중앙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31) 영입에 가까워졌다. 나폴리가 메긴 이적료 3,500만 파운드(약 550억 원)를 부담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보도했답니다.


나폴리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도 쿨리발리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SNS에서 벌인 팬들과 질의응답에서 "난 쿨리발리가 우리 팀에 있길 바란다. 하지만 그가 떠나기로 결정한다면 억지로 붙잡지 않을 것이다. 그동안 우리에게 준 도움과 감사함을 돌려주겠다. 쿨리발리는 그것을 받을 자격이 있다. 그가 어떤 선택을 하든 잘 되길 원한다"고 밝혔답니다.

첼시는 현재 수비에 큰 구멍이 생긴 상태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비수로 평가받으며 팀 수비를 이끌던 안토니오 뤼디거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또 다른 수비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도 떠났다. 세사르 아즈필리쿠에타는 바르셀로나행이 유력하답니다.

시즌이 끝나고 이적 시장이 열리자마자 부지런히 수비수들을 찾았다. 세비야의 쥘 쿤데, 유벤투스의 마티아스 데 리흐트에게 접근했지만 결과가 신통치 않다. 특히 데 리흐트는 협상 도중 바이에른 뮌헨과 먼저 구두 계약을 하며 뺏겼다.

급해진 첼시는 세네갈 국가대표이자 나폴리 주전 중앙수비수인 쿨리발리로 눈길을 돌렸다. 쿨리발리는 2014년부터 나폴리에서만 300경기 이상 뛴 베테랑이랍니다.

올해 초 세네갈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으로 이끌며 가치가 폭등했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아직 노쇠화 기미는 없답니다.

쿨리발리는 탄탄한 체구를 바탕으로 육탄전에 능한 수비수다. 기본 1대1 수비력은 물론 빌드업 능력과 발기술도 좋다. 세리에A 최고의 중앙수비수라 일컬어진답니다.


내년 여름이면 나폴리와 계약이 종료되기에 몸값이 크게 비싸진 않다. 이적료 3,500만 파운드면 첼시가 당초 관심을 보였던 쿤데, 데 리흐트와 비교해 상당히 낮은 가격이랍니다.

- 프로필 이력 경력

출생 나이 생일
1991년 6월 20일 (31세)
고향 출생지 출신
프랑스 생디에데보주

국적
세네갈
신체 키
키 187cm

포지션
센터백
주발
오른발

소속팀
FC 메스 (2010~2012)
KRC 헹크 (2012~2014)
SSC 나폴리 (2014~2022)
첼시 FC (2022~ )

번호
FC 메스 - 5번
KRC 헹크 - 25번
SSC 나폴리 - 26번
첼시 FC - 26번
세네갈 대표팀 - 3번

가족관계
배우자 샤린 우데노 (2014년 결혼)
장남 세니 쿨리발리 (2016년생)
장녀 네사 쿨리발리 (2019년생)

세네갈 국적의 첼시 FC 소속 축구선수. 포지션은 센터백. 현재 세네갈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답니다.

세리에 A 올해의 팀 4회, 최고의 수비수 1회에 선정되었다.

- 과거 클럽 경력

2010년 메츠에서 데뷔해 프로무대에서 데뷔했다. 당시 2부리그였던 메츠에서 쿨리발리는 두 시즌 동안 44경기를 뛰며 무난한 출발을 시작했다. 2012년 벨기에의 헹크로 이적하면서 출장횟수를 점점 늘리고 유로파대회도 경험하게 된답니다.

- 첼시 FC로 이적



한국 시간 7월 16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경 첼시 FC 공식 인스타그램에 첼시 유니폼을 입은 쿨리발리의 사진이 올라오며 이적이 공식적으로 확정되었답니다.


4년 계약이며 이적료는 4000만 유로(530억)원이랍니다.

프리시즌 등번호는 일단 나폴리에서 쓰던 26번을 쓰게 되었다. 다만 이 번호가 팀 레전드 존 테리의 등번호이다보니, 시즌 개막 후에도 계속 이 번호를 고정으로 쓸지, 아니면 번호 변경을 할지는 미지수. 참고로 존 테리의 등번호는 그가 첼시를 떠난 후에 지안프랑코 졸라의 등번호 25번과 함께 암묵적으로 영구결번이었다. 다만 프리시즌에서는 종종 이 등번호를 부착하고 나오는 선수들이 있었는데 당장 지난 시즌 프리시즌 때도 트레보 찰로바가 26번을 달고 참여했다가 시즌 개막 후 14번으로 변경한 사례가 있답니다

그러나 첼시 스쿼드 포토를 찍는 자리에서 쿨리발리가 26번을 부착한 유니폼을 입고 사진을 찍은 것으로 보아 26번이 확정된 듯 하다. 예전에 게리 케이힐이 졸라의 25번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한 사례와는 달리 26번이 팀 내에서 암묵적 영구결번이 아니었거나 쿨리발리에게 거는 기대가 크기에 예외적으로 26번을 배정해주었을 가능성이 있었는데, 존 테리가 쿨리발리와의 통화를 통해 26번을 다는 것을 허락해줬다고 한답니다

어쨌든 나폴리 입단 동기이자, 동갑내기 친구인 조르지뉴와 다시 한 팀에서 뛰게 되었다. 국대 동료인 에두아르 멘디와도 팀 동료가 되었다. 후에 밝혀진 바로는 조르지뉴도 첼시 이적 사가 당시 첼시로 올 것을 적극적으로 설득했다고 한답니다.

- 2022-23 시즌

1R 에버튼 FC전에서 왼쪽 스토퍼 자리에 선발로 출전하며 PL 데뷔전을 가졌다. 벤 칠웰에게 결정적인 패스가 페널티 킥을 칠웰이 얻어냈고, 조르지뉴가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선제골에 기여했다. 이후에도 떠난 뤼디거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였답니다.

2라운드 토트넘 홋스퍼 FC전 전반전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크 쿠쿠레야의 킥을 다이렉트 발리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리그 데뷔골을 기록했으며, 수비적으로도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팀동료 리스 제임스와 함께 축신과 같은 활약을 했다.


3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 FC 원정에서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고 PL에서의 첫 패배를 맛봤답니다.

돌아온 6R 웨스트햄전 나쁘지않은 수비력을 보여주었지만 볼 전개과정에서 살짝 아쉬운 모습을 보였답니다.
수비력은 흠잡을때 없지만 아직 프리미어리그 템포에 완전히 적응하지는 못한듯하다.

- 국가대표 경력은?

청소년 시절에는 프랑스 대표로도 출전하였으나 디디에 데샹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성인 국가대표로 세네갈을 선택하였다.

2015년 9월 5일 나미비아와의 경기에서 세네갈 성인 국가대표로 데뷔하였다.

2017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도 세네갈 대표로 참가하였다.

2018년 5월, 2018 러시아 월드컵 세네갈의 23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답니다.

쿨리발리는 조별 예선 3경기에 모두 출전했는데, 세네갈은 페어플레이 타이브레이커 규정으로 탈락한 FIFA 월드컵 역사상 첫번째 팀이 되면서 탈락했답니다.

2019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도 참가하여, 대표팀의 수비를 책임졌다. 아쉽게도 경고 누적으로 인해 결승전에 뛰지 못했고 세네갈은 준우승을 거두었다.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카메룬에도 세네갈의 주장으로서 참가하게 되었다. 그러나 COVID-19 감염으로 인해 조별예선 1차전, 2차전 모두 출장하지 못하였다. 조별예선 3차전 말라위와의 경기에서 주장완장을 차고 선발로 복귀, 풀타임 경기를 소화했다. 세네갈은 이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조별예선 1차전에서 사디오 마네가 후반 추가시간에 넣은 페널티 킥 골 단 한 골만을 득점하고도 1승 2무 0패로 승점 5점을 챙겨가면서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쿨리발리는 16강에서 카보베르데를 만나 풀타임 출전했고 2-0으로 이기며 8강에서 적도 기니를 만났다. 적도 기니전에서도 선발로 나선 쿨리발리는 후반 49분 핸들링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 킥을 내주는 듯 했으나 VAR 판독 결과 번복되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경기는 세네갈이 3-1로 승리했습니다

부르키나파소와의 준결승전에서 후반 70분 코너킥 상황에서 쿨리발리가 시도한 오버헤드킥이 압두 디알로에게 향했고 디알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디알로의 선제골에 힘입어 세네갈은 부르키나파소를 3-1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답니다

결승 상대는 모하메드 살라가 버티고 있는 이집트. 강력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결승까지 올라온 두 팀답게 쉽사리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승부차기까지 가게 되었다. 쿨리발리는 세네갈의 1번 키커로 나서 방향을 읽히긴 했지만 득점에 성공한다. 결국 마네가 마지막 킥을 성공하면서 세네갈이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지난 대회 준우승의 아픔을 씻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답니다

- 화려한 플레이 스타일 알아보기!!

프랑스 국적의 릴리앙 튀랑을 롤모델이라고 밝인 바가 있는데, 실제로도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 주 포지션인 센터백 외에도 왼쪽 풀백과 오른쪽 풀백도 소화가능하고, 빠른 주력과 정확한 태클링 등을 겸비하고 있다. 다만 호리호리한 체격의 튀랑보다 쿨리발리가 좀 더 묵직한 느낌이 든답니다



센터백의 덕목인 대인마킹, 공중볼, 태클링, 몸싸움 뭐하나 빠질것 없는 타고난 파이터형 수비수의 덕목을 모두 가지고 있다. 상대가 일정 구역 안에 들어오면 어김없이 성큼성큼 달려들어서 제압하는 것이 특기. 마치 백혈구가 인체에 침입한 세균을 잡아먹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웬만한 선수들은 쿨리발리와 직접적으로 부딪히면 거의 해답이 없다. 키가 186cm에 이르는 상당한 거구로, 탄력과 힘을 이용해 상대방의 몸싸움을 무력화 시키고는 한다. 무엇보다도 이런 피지컬로 대인수비능력을 지녔으면서 발밑이 엄청나게 부드러우며 한명은 쉽게 제껴낼 수 있는 드리블 등 섬세한 테크닉까지 갖추고 있다. 여기에 15/16 시즌을 넘어가면서 상당히 정교한 패스를 갖추게 되었고 지금은 아예 후방 빌드업의 핵심으로 조르지뉴 외에 나폴리에게 또 하나의 빌드업 옵션으로 완전히 자리를 굳혔답니다.


수비수가 피지컬과 수비력 테크닉 3박자를 모두 최상급으로 갖췄으니 대체 약점이 무엇인가 할 수 있겠지만 정말 의외의 약점이 있었던 것이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력이었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헤딩은 대체 어디로 날아가는지도 모르겠고 본인도 머리를 이용한 플레이보다는 발을 이용한 플레이를 선호하다 보니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도움이 크게 안 되었던게 사실. 그러나 2017-18 시즌 부터 갑자기 세트피스 득점에 눈을 뜨더니 상당히 중요한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골을 넣어주고 있다. 특히 후반기 유벤투스를 상대로 했던 원정경기 종료직전 세트피스 끝내기 골은 말 그대로 백미랍니다.

한 가지 약점으로 지목되는 것은 큰 경기에 약하다는 것인데, 리그에서는 곧잘 보여주던 수준급 테크닉이 정상급 팀들을 상대로는 오히려 실수를 해서 발목을 잡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본인도 다소 당황하는 모습이 보여서 경험 부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높은 호전성 즉 상대 선수가 범위내로 다가오면 앞뒤 안가리고 상대에게 달려들고 본인의 피지컬에 대한 자신감 때문인지 수비범위가 과도하게 넓은 편이어서 동료 센터백이 적절하게 커버쳐주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었다. 당시 뇌가 장착이 안 되어 있다던지 파트너가 너무 고생한다고 까인 것도 이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즌이 지날수록 고질적인 이 문제는 상당히 개선되었다. 2016-17 시즌 전반기까지는 상당히 고질적인 약점이었으나, 후반기 넘어가고, 특히 2017-18 시즌 이후로는 노련미까지 갖춘 덕분인지 어느팀을 상대로든 타이밍 좋은 훌륭한 수비를 선보이고 있다. 상대를 터치 라인까지 몰아세우고 유유히 공을 뺏어오는 모습은 감탄스러울 정도랍니다

쿨리발리가 노련해지면서 나폴리의 왼쪽 풀백이 전방으로 나가 뒷공간이 노출되어도 쿨리발리의 광활한 커버범위로 인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마우리치오 사리감독은 나폴리에서 왼쪽 풀백을 최전방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참여시키고 오른쪽 풀백은 비교적 클래식한 풀백으로 사용했다. 포백을 사용하면서 왼쪽 풀백이 공격시 최전방으로 나가는 나폴리가 왼쪽 뒷공간을 노출하지 않은 것은 쿨리발리의 지분이 크다.

2018-19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나폴리 선수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며 강팀에 약하다는 말도 무색하게 만들었다. 파리 생제르맹 FC, 리버풀 FC과 같은 강팀들을 상대로 거의 혼자서 수비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퍼포먼스를 보였다.

- 쿨리발리와 관련된 주요 보도들

'마네 막고 쿨리발리 뚫어라' 한국, 세네갈전 통해 치르는 '월드컵 전초전'
- 2018.06.11

사디오 마네를 막고, 칼리두 쿨리발리를 뚫어라. 한국이 아프리카 강호 세네갈과의 평가전을 통해 2018 러시아 월드컵 전초전에 나선다.

한국은 11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그로딕 다스에서 세네갈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인한 A매치지만, 양 팀의 합의에 따라 팬들은 물론 언론들도 참관할 수 없는 비공개 평가전으로 치러진다.

세네갈은 공수 양면에서 짜임새 있는 스쿼드를 구축하고 있다. 공격에서는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결정력을 갖춘 리버풀의 주전 공격수 마네가 있다. 마네는 특유의 절대적 가속력과 스피드, 과감한 드리블에 이은 슈팅으로 한국의 수비를 시험한다. 한국은 장현수를 필두로 수비를 구성해 마네 막기에 나선다.

수비에서는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고공비행을 이끌었던 쿨리발리가 한국의 공세를 막아낸다. 쿨리발리는 2016년과 2017년 세리에 A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답니다

한국은 황희찬과 문선민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지만 손흥민과 김신욱 등 공격 자원들을 총출동시켜 본선을 위한 득점 루트 개척에 나선다.

맨유의 의지, 쿨리발리 영입 위해 여름까지 기다린다
- 2019.01.0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나폴리의 센터백 칼리두 쿨리발리(27, 세네갈) 영입을 위해 올여름까지 기다릴 계획이다.

쿨리발리는 현재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수비수다. 지난 2014-15시즌을 앞두고 벨기에의 헹크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했고, 5시즌 째 나폴리의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하는 쿨리발리는 지난여름부터 빅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주가를 올렸답니다

특히 맨유가 쿨리발리 영입에 앞장섰다. 지속적으로 수비 불안을 노출하던 맨유는 지난여름 쿨리발리를 포함해 해리 매과이어(레스터 시티), 토비 알더베이럴트(토트넘),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 등을 노렸으나 단 한 명도 품지 못했다.



그럼에도 맨유는 끈질기게 수비 보강을 외치고 있다. 글로벌매체 `ESPN'은 8일(현지시간) "맨유는 나폴리가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함으로써 올겨울 쿨리발리 영입이 수월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나폴리는 쿨리발리를 향한 맨유의 제안을 거절하고 있으며, 맨유는 오는 여름이나 되어야 쿨리발리를 영입할 수 있다"전했답니다.


간절히 쿨리발리를 원하는 맨유는 여름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맨유는 1월에 쿨리발리 영입을 실패하더라도 올여름까지 기다릴 준비를 마쳤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오랜 세월 동안 쿨리발리 영입을 계획해온 맨유가 이번 여름에는 쿨리발리를 품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약체→아프리카 최강..세네갈, 15전 16기 속 '불가능은 없다' 실현
- 2022.02.07

세네갈은 16번의 도전 끝에 아프리카 최강팀이 됐다.

세네갈은 축구 강국과는 거리가 먼 이미지였다. 2002년 되어서야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진출했고 아프리카 축구연맹(CAF)이 주관하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도 1970년대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는 예선 탈락만 반복했다. 1990년대에도 예선 탈락을 2대회 연속으로 하는 등 부진을 거듭했다.

약체라는 인식이 강하게 박혔던 세네갈은 2002년을 계기로 다른 팀이 됐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8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네이션스컵에선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후로 세네갈 축구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이후엔 월드컵과 인연이 없었지만 네이션스컵에선 꾸준히 성적을 냈답니다

2010년대 들어 수많은 스타들이 등장하며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강팀이 됐다. 사디오 마네, 칼리두 쿨리발리가 주축을 이뤘고 이드리사 게예, 압두 디알로, 이스마일라 사르, 에두아르 멘디 등 유럽 빅리그를 누비는 선수들이 대거 위치했다. 2015년부터 알리우 시세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조직력까지 확실히 갖춰지며 성적을 냈답니다

성장한 세네갈은 네이션스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무수히 많은 출전에도 우승이 1번도 없는 건 세네갈 입장에선 자존심이 허락되지 않는 일이었다. 2017년엔 8강에 머물렀고 2019년엔 준우승을 기록하며 좌절했다. 이번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선 우승을 목표로 나섰다.

조별리그에서 넣은 골이 마네의 페널티킥(PK) 득점밖에 없음에도 세네갈은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단 1실점도 허용하지 않은 짠물 수비가 원동력이었다. 16강에선 카보 베르데를 만나서 2-0 승리를 거뒀다. 8강에서 적도 기니를 상대로 3-1 승리를 따냈고 4강에선 부르키나파소를 3-1로 격파했다.

토너먼트에선 조별리그 때와 달리 화력이 빛이 났다. 마네를 주축으로 사르, 밤바 디앙 등 출중한 공격수들이 돌아가며 득점을 해줘 결승에 오를 수 있었다. 결승 상대는 역대 네이션스컵 최다 우승팀인 이집트였다. 대회 내내 경기력은 좋지 못했지만 정신력 하나는 최고였다. 16강, 8강, 4강 모두 연장전 끝 승리를 올릴 정도로 정신 무장이 확실히 되어 있는 이집트였답니다

세네갈은 주도권을 잡았지만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다. 마네가 PK를 놓친 게 뼈아팠다. 계속해서 공격수를 추가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이집트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모하메드 압두 가발의 선방쇼가 세네갈엔 치명적이었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갔다. 부나 사르가 실축했지만 마네를 포함해 모든 이들이 성공하고 멘디가 선방을 펼치며 세네갈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전까지 세네갈은 네이션스컵에서 15번 참가했었다. 모두 우승에 실패했는데 16번째 도전 만에 트로피를 든 것이다. 세네갈 선수들, 코칭 스태프들은 물론 경기장을 찾은 세네갈 국민들과 본토에서 지켜보는 사람들까지 모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마네는 대회 최우수 선수, 멘디는 대회 최고의 골키퍼에 뽑히며 개인 수상 면에서도 세네갈은 다른 팀들은 압도했답니다

핵심 자원들은 나이가 들었지만 아직도 전성기급 기량이고 유망주들이 끊임없이 발굴되며 스쿼드를 구성 중이다. 향후 몇 년간 세네갈은 축구 강호 자리를 유지할 게 분명하다

벌써 불안하네..세네갈, '멘디+쿨리발리 포함' 코로나 확진 속출
- 2022.01.10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이 개막했다. 하지만 많은 국가에서 확진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공포가 더해지고 있다. 세네갈에선 첼시의 수호신 에두아르 멘디와 나폴리의 센터백 칼리두 쿨리발리가 양성 반응을 보였답니다

세네갈은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메룬 바푸삼에 위치한 쿠에콩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 CAF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짐바브웨와 맞대결을 벌인다. 세네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에, 짐바브웨는 121위에 위치하고 있다.

1957년부터 명맥을 이어온 네이션스컵은 아프리카 챔피언을 가리는 유서 깊은 대회다. 당초 지난해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에 따라 1년 늦게 개최됐다. 이번 대회 개최국은 카메룬으로 1월 10일부터 2월 7일까지 개최된답니다.

아프리카를 주름잡는 강팀 세네갈의 목표는 역시 우승이다. 지난 대회에서 아쉽게 알제리에 우승을 빼앗긴 만큼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리고 있다. 멘디(첼시), 쿨리발리(나폴리), 이드리사 게예(PSG), 압두 디알루(PSG), 사디오 마네(리버풀) 등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선수들도 대거 포진한 만큼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짐바브웨전을 준비하던 세네갈에 악재가 발생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세네갈은 멘디와 쿨리발리 없이 네이션스컵 첫 경기를 치른다. 두 선수에 공격수 파마라 디에디우까지 더해 3명이 격리됐다. 코로나 확진과 부상으로 인해 현재 세네갈에서 출전 가능한 선수는 17명에 불과하다"라고 보도했다.

상대가 아프리카 내에서 비교적 약체로 꼽히는 짐바브웨라 한들 대회 시작부터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것은 세네갈 입장에서 뼈아프다. 알리우 시세 세네갈 감독은 "어렵고 복잡한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짐바브웨전 또한 100% 자신감과 함께 임할 것이다"라고 전했답니다.

더 큰 문제는 코로나 유행세가 세네갈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같은 그룹의 기니와 말라위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많은 우려 속에 강행된 이번 네이션스컵이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이민자 교육·의료용품 지원..인성도 훌륭한 쿨리발리
- 2022.08.06

첼시의 신입생 칼리두 쿨리발리가 뛰어난 수비력만큼이나 인성도 훌륭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5일(한국시간) 쿨리발리가 지금까지 해 온 선행들을 소개했다. 세네갈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쿨리발리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에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매체는 "SSC 나폴리에서 뛸 때 쿨리발리는 자선단체와 함께 겨울에 노숙자들에게 옷을 나눠줬고, 2019년에는 같은 세네갈 국적의 12살 소년이 끔찍한 화상을 입자 치료를 도왔다"라고 밝혔답니다.

이어 "쿨리발리는 자선단체의 축구팀에게 공이나 유니폼 등을 지원했고 이민자들이 언어와 직업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나폴리 자선단체로부터 상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쿨리발리는 이탈리아에서 고국 세네갈로 보내지는 구급차, 마스크, 의료 도구 등을 포함한 구호 물품 비용을 전액 지불하는 등 자신의 뿌리를 잊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숩나다.

나폴리에서 8년 동안 317경기에 출전하며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쿨리발리는 지난달 16일 이적료 3800만 유로(약 509억 원)에 첼시로 이적했다.

뛰어난 신체조건과 수비력 그리고 리더십까지 갖춘 쿨리발리 영입은 첼시 팬들의 기대를 부풀리기 충분했다.

첼시에 입단한 쿨리발리는 등번호 26번을 사용하길 원해 첼시의 레전드 존 테리에게 직접 전화를 해서 허락을 받으며 구단의 레전드와 팬들을 존중하는 받는 모습을 보이며 호감을 샀답니다. 

지난달 미국에서의 프리시즌 기간 동안 친선 경기들을 통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 쿨리발리는 이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목전에 두고 있다.

첼시는 오는 7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상대로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튼을 상대하게 되는데, 쿨리발리가 리그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설지 주목된다.

쿨리발리, 나폴리의 '아프리카 선수 NO 영입' 발언에 "화법에 문제가.."
- 2022.08.05

칼리두 쿨리발리(첼시)가 아우렐리오 데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의 최근 발언에 반응했다.

최근 데라우렌티스 회장은 아프리카 선수들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영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들을 사랑하지만 AFCON 불참 서명을 받기 전에는 계약하지 않을 계획이다. 그들을 기용할 수가 없었다. 우리가 급여를 지급하는 동안에도, 팀을 떠나서 뛴다"며 볼멘소리를 했다.

AFCON은 아프리카 대륙의 국가 대항 축구대회로 각 구단은 대표팀 차출에 의무적으로 응해야 한다. 유럽축구 리그가 한창인 1월부터 2월에 걸쳐 있다. 지난달 나폴리를 떠나 첼시로 이적한 쿨리발리도 AFCON으로 인해 경기 출전에 차질이 발생한 바 있다. 작년 12월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나폴리는 복귀하자마자 1월부터 AFCON에 참가해야만 했다. 세네갈이 결승까지 오르면서 쿨리발리는 2월이 돼서야 다시 나폴리에 합류했다.

쿨리발리는 데라우렌티스 회장의 발언에 반응했다. 유럽 복수 언론에 따르면 쿨리발리는 "그렇게 말하는 건 당사자 마음이다. 그러나 나는 모든 사람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나폴리에서 뛸 때 세네갈을 위해 AFCON에 참가했고 우승했다"고 입을 열었답니다

쿨리발리는 "세네갈 대표팀 주장으로서 말하는데 대표팀에 대해 그런 방식으로 말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화법을 문제 삼았다. 이어 "그의 생각은 존중한다. 만약 아프리카 선수 없이 팀을 운영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해도 된다. 모든 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답니다

직전까지 몸담았던 나폴리 도시와 구단 자체에 대한 존경심은 그대로 드러냈다. 쿨리발리는 "나는 나폴리 서포터스들을 잘 안다. 그들의 생각은 다르다는 것도 안다. (데라우렌티스 회장의 생각이) 나폴리 도시 전체의 뜻도 아니다. 그들은 서로를 아주 존중할 줄 안다. 최근 나온 발언은 나폴리 도시의 생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