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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장결희 나이 키 고향 프로필 연봉

참아남 2022. 1. 2. 01:42



‘바르셀로나 유스 3총사’(장결희와 아울러서, 이승우 백승호) 중 한 명이었던 장결희는 어엿한 20대가 됐답니다. 여전히 ‘바르셀로나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지만 장결희는 차분하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그는 1년여의 공백을 깨고 지난 2021년 2월 K3리그 평택시티즌에 둥지를 틀었답니다. “입단 후 6키로가 빠졌다. 힘들지는 않다. 많이 뛰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빠진 거 같은 마음이다”고 미소 지었답니다.



장결희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바르셀로나에 몸담았답니다. 그렇지만 순탄치는 않았는데, 바르셀로나가 ‘18세 미만 선수의 해외 이적 금지’ 조항을 어겼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가 소속 선수들의 활동 금지 징계를 내렸고, 장결희도 이를 피해갈 수 없었답니다. 결국 3년 공백을 극복하지 못한 장결희는 2017년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에 실패했으며, 그리스 무대로 떠났답니다.


한편, 그리스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못한 장결희는 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2018년 9월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했답니다. 하지만 1군 데뷔 기회는 오지 않았고, 지난해 자유의 몸이 됐답니다. 그를 찾는 곳은 없었는데, 1년 동안 적을 두지 못한 채 개인 훈련을 통해 몸을 만들었답니다. 장결희는 “제가 안일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정말로 있었던 거 같다”면서 “지난해에는 소속팀이 없어서 사실 힘들었다. 그래도 쉬지 않고 꾸준히 훈련했던 것이다”고 설명했답니다.



1년여의 기다림 끝에 평택시티즌이 손을 내밀었답니다. 선택에 주저함은 없었답니다. 장결희는 “고민할 것도 없었다. 뛰는 게 우선이라 생각했다. 아직 저의 모습을 다 못 보여줬다. 그리고, 축구라는 꿈을 놓치기에는 아쉬움이 남더라. (저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한 단계씩 올라가 좋은 무대에 갈 수 있도록 정말로 하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답니다.


장결희의 현재 몸 상태는 70프로 정도입니다. 그는 지난달 6일 열린 FA컵 1라운드 피닉스FC전에서 페널티킥으로 골 맛을 봤답니다. 결승골이었답니다. “실전에서 골을 넣은 게 언젠지 기억도 안 난다”고 머쓱해 한 장결희는 “되게 좋았던 마음이다. 공식경기에서 득점한 건 진짜 오랜만이었던 것이다”고 환하게 웃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