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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덕수고 심준석 키 나이 프로필 아버지 계약금 연봉
참아남
2022. 8. 9. 23:08
1) 심준석 프로필
생년월일, 나이 -
2004년 4월 9일 (18세)
고향 출신지
경기도 수원시
신체 키 -
194cm, 103kg
학력
한일초(권선구 리틀) - 매향중 - 덕수고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2) 심준석은 누구??
덕수고등학교 야구부 소속의 야구 선수로, 포지션은 투수입니다.
2023 드래프티 중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으며, 한국에 남는다는 전제하에 2023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가 유력하다고 평가받는다. 하지만 신인 드래프트 신청 마감을 약 3주 정도 남긴 시점에서는 부상과 그 여파로 인한 부진으로 인해 경쟁자들에 비해 평가가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2022년 여름 현재 좋은 쪽으로도, 안 좋은 쪽으로도 KBO 최고의 요주의 인물 중 한 명입니다.
3) 주목받는 유망주가 된 이유
협회장기 결승전이 중계 된 후 야구팬들이 심준석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심준석이 드래프트에 나오는 2022년에는 1차지명 제도가 폐지되고 전면드래프트가 도입되기 때문에, 가을야구 못갈거면 애매한 하위권보다는 차라리 꼴등을 해서 심준석을 지명하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를 두고 벌써부터 심준석 리그라는 용어까지 나올 정도랍니다.
물론 2학년과 3학년 때의 성적, 관리 문제, 부상 문제 등의 변수가 있기에 섣불리 예단할 수는 없다.
심준석의 의지와는 별개로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심준석 리그 우승'이라는 말이 일종의 밈이 되었다. 2021 시즌이 개막하자마자 모든 야구팬들이 응원팀이 질때마다 심준석 리그 참가 혹은 우승을 논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게 정도가 지나쳐서 일부 악성 한화 팬들이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대놓고 경기에 패할 것을 요구하는 DM을 보내면서 논란을 사기도 했다. 수베로 감독은 불쾌감을 드러내며 악플러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이들은 박찬혁 구단 사장의 SNS 계정에도 같은 글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답니다.
2021년 10월 23일 9위 KIA 타이거즈가 승리함에 따라 한화 이글스가 10위를 확정함과 동시에 2023 신인드래프트 1순위를 확정지으면서 한국에 남을 경우 갑작스럽게 유급을 하거나 큰 부상을 당하지 않는 이상 한화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선수 자신은 봉황대기가 끝난 뒤 취재진에게 심준석 리그라는 말은 아직 내게 맞지 않으며 앞으로 1년 동안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답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터 역시 심준석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전 MLB 국제 스카우터이자 야구동작분석 코치로 활동 중인 구지영 코치가 매긴 심준석의 20-80 스케일은 미래가치 55점, 패스트볼 60점, 슬라이더 55점, 커브 55점, 제구력 50점으로 평가했는데 이는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1라운더 수준의 점수이다.
간단히 말하면 플러스 등급의 패스트볼, 평균이상의 슬라이더와 커브, 리그 평균의 제구력을 가졌으며 잠재적으로 팀의 3~4선발을 맡을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메이저리그 기준에서 말이랍니다.
4) 여러 변수들
2022년도 신인 드래프트부터 기존 고교, 대학 졸업 예정자는 전원 자동 지명 대상이었던 것이 신청자에 한해서 진행하는 것으로 바뀜에 따라 미국 진출 의사를 확고히 드러낸 심준석이 드래프트에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기 시작했다. 이후 2021년 5월 29일 엠스플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아직 확실한 것은 없다라는 태도를 보였답니다.
2021년 봄에는 심준석이 자신의 기량을 확신해서가 아니라 국내에 남게 될 경우 걸리는 문제가 있어서 미국행을 택하려 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이후 근거없는 거짓말로 밝혀졌답니다.
2021년 6월에는 '덕수고 학부형으로부터 심준석이 국내에 남아 성적을 내고 미국에 진출한다고 전해들었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저 항간에 떠도는 소문일뿐 확실히 정해진것은 없답니다.
최대 변수는 부상이다. 2021년에 공식 대회에 단 한 경기만 등판하고 부상으로 6개월 넘게 던지지 못하다가 시즌 마지막 대회인 봉황대기가 돼서야 등판했는데 쌀쌀한 날씨를 감안해도 전반적으로 제구가 좋지 못했다. 2022년 시즌 개막을 코 앞에 두고 허리 근육통을 호소하면서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즌 내내 공 1개 안 던져도 전체 1순위가 당연하다는 말이 나오지만 이렇듯 부상이 여러 부위에 걸쳐 진행되고 장기화된다면 어떻게 될 지 모른다. 이 때문에 '몸이 재능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을 정도랍니다.
U-18 대표팀 합동 훈련에서 심준석은 국내에 남아서 KBO 드래프트에 참여할지, 혹은 메이저리그에 도전할지는 아직 고민중이라고 밝혔답니다.
한편, 2022년 4월 20일, 심준석이 미국의 대형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계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답니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평가가 점점 떨어지고 있어서 미국행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답니다.
5) 플레이스타일
큰 체격에서 찍어누르는 패스트볼이 인상적인 우완 파이어볼러. 이를 넘어서 역대 대한민국의 고교 아구 선수들 중 가장 구위가 뛰어난 투수 중 한 명이다. 최고 구속이 무려 157km/h, 고3 때 일찍이 연습경기에서 비공식으로나마 160km/h를 기록하면서 향후 안우진의 뒤를 이어 160km/h의 벽을 깰 수 있는 선발 투수 후보 중 한 명이랍니다.
단점은 파이어볼러들이 늘 안고 있는 제구로, 그 제구가 안좋다는 고교 선배 장재영도 고3 때 23이닝 동안 18사사구를 허용했지만 심준석은 19이닝 동안 27개의 사사구를 허용하며 더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20년대의 한기주가 될거란 고1때 기대와는 달리 전형적인 원석형 파이어볼러 유망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6) 아마추어 경력
-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4월 초까지로 늦춰진 선수 등록 때에는 명단에 없었다가 추가 등록으로 합류했다.
고작 고등학교 1학년 심준석이 야구팬들의 주목을 받게 된 계기는 2020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세광고와의 결승전이다. 이때 야구팬들의 주목을 받은 선수는 키움 히어로즈의 1차지명을 받은 장재영과 메이저리그 진출이 유력했던 나승엽이었다
그런데 이날 결승 선발로 나온 심준석은 평균 구속 148km/h, 최고 구속 153km/h에 육박하는 공을 던졌을 뿐만 아니라 6이닝 동안 실점은 1점만 내주고 무려 삼진 12개를 잡아내며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한다. 이후 협회장기 대회 우수투수상을 받은 것은 덤.
2020년 최종 기록은 8경기 4승 1패 19이닝 3실점 ERA 1.42 12피안타 9볼넷 2사구 32탈삼진 WHIP 1.11.
-. 2021년
2학년이 된 후 첫 공식 경기 주말리그 서울고전(2021년 4월 18일)에서 최고구속 154km/h을 기록하며 7.1이닝 동안 최대 한계 투구 수인 105개를 던지고 삼진을 10개나 뺏어내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허용한 볼넷은 단 1개였고 피안타는 3개. 특히 이 날 경기에서는 심준석의 2학년 첫 공식경기 등판을 보기 위해 메이저리그 보스턴과 국내 전 구단 스카우트들이 몰렸다고 한다.
그러나 이 경기 이후 6개월 넘게 공식 실전 등판이 없었다. 덕수고의 시즌 첫 전국대회인 청룡기에 들어서도 허리 통증을 이유로 1회전과 32강전에 등판하지 않았으며 청룡기가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순연된 가운데 8월 초부터 시작한 협회장기에도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실전 공백이 길어짐에도 불구하고 2021년 7월 15일 발표한 청소년 대표(U-18 대표)에 2학년으로는 유일하게 뽑혔다. 9월 10일부터 19일까지 예정되었던 WBSC U-18 야구 월드컵이 심준석의 미국행 쇼케이스가 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대회가 2022년으로 연기되면서 국내 야구 팬덤에서는 다른 의미로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8월 28일부터 일정을 재개한 청룡기 잔여 일정에도 결국 등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유는 어깨 염증 때문. 9월 15일 열린 U-18 대표팀과 U-23 대표팀과의 평가전 때애도 등판하지 않았다. 염증은 거의 사라져서 공을 던져도 아프지 않으며 마지막으로 남은 봉황대기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봉황대기 첫 경기(2회전 강원고전)에는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11월 6일 열린 야탑고와의 32강전에서 8회말 4번째 투수로 나오면서 202일 만에 공식 실전 등판을 했다. 오랜만의 실전 등판임에도 최고 구속 153km/h, 최저 구속 148km/h를 기록하며 건재한 구속을 자랑했다. 기록은 1.2이닝 무실점 23구 2피안타 1피사사구 2탈삼진.
6일 뒤 열린 경기고와의 8강전에서 6-0으로 앞서던 7회 무사 1,3루 상황에서 등판해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았으나 볼넷 허용 후 포수 송구 실책, 폭투로 선행 주자를 모두 들여보냈고 좌전안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을 했다. 이후 연속 볼넷을 내주었으나 삼진을 잡으며 어렵게 이닝을 마무리했고 9회초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준 뒤 교체되었다. 최고 구속은 153km/h까지 나왔으나 영상 8도 정도로 경기하기에 추운 날씨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제구가 좋은 편은 아니었다. 기록은 2이닝 1실점(비자책) 55구 2피안타 4피사사구 4탈삼진.
11월 14일 열린 광주일고와의 준결승에서 7회 2사에 주자 2명이 나간 상황에서 7회초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안타를 맞고 주자를 들여보낸 뒤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겨우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초에서는 시작하자마자 안타 2개를 허용한 뒤 송구 실책 및 폭투로 연속 2실점을 했고 9회초에도 1사 후 연속 볼넷을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를 삼진과 땅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기록은 2 1/3이닝 2실점(비자책) 47구 3피안타 2피사사구 4탈삼진. 11월 16일 유신고와의 결승전에서는 6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해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연속 볼넷을 허용한 뒤 맞은 만루 상황에서 자신의 앞으로 온 땅볼 타구를 1루에 송구한 것이 실책으로 이어지며 2실점을 했다.
이어진 7회말에서는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다음 타자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도루를 허용했고 유격수 실책으로 추가 실점을 한 뒤 교체되었다. 기록은 1이닝 2실점(비자책) 41구 3피사사구 2탈삼진. 팀이 패배 직전까지 갔다가 9회에 대량 득점하면서 우승을 해 그나마 마음의 짐을 덜 수 있었다.
2021년 최종 기록은 5경기 1승 14 1/3이닝 5실점(비자책) ERA 0.00 9피안타 10볼넷 1사구 21탈삼진 WHIP 1.36.
- 2022년
2022년 1월 16일 올라 온 한국스포츠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해외 진출 가능성을 60% 정도로 잡고 있으며 아직은 해외 진출을 우선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MLB 구단들이 해외 유망주들에게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 제한된 상황에서 심준석이 미국 진출에 성공한다고 해도 원하는 금액을 받을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여기에 2021년을 부상으로 거의 날리다시피 한 것도 MLB 스카우트들을 망설이게 하는 요소이다. 여기에 몇 년 전부터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국제 드래프트 도입 문제도 또 다른 변수다. 결국 2022년에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중요하게 됐다. 한편 국내에 남는다면 "내 실력이 된다는 전제하에 역대 최고 계약금 기록을 깨고 싶다"라고 말했다.
시즌 첫 공식 대회인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앞두고 허리 근육통을 호소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마트배 32강전 한국K-POP고와의 경기에서 9회초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승리를 지켰지만 26구 2피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아직은 기복이 심한 모습이다. 8강전 장충고와의 경기에서도 사구를 2개나 허용하면서 제구의 불안함을 보여주었다.
4월 20일 스캇 보라스와 손을 잡았다는 기사가 떴다. 아마야구에 정통한 한국스포츠통신 전상일 기자의 후속 보도에 따르면 보라스와의 에이전트 계약은 이미 2월에 진행되었으며 미국행이 성사되려면 아직 변수가 많이 남아 있다고 한다.
어찌 됐든 지난 시즌 최하위를 기록하여 전국 드래프트 첫 번째 지명권을 지닌 한화는 복잡해졌다. 심준석이 드래프트에 참여 안 하고 미국에 진출한다면 새 후보군을 검토해야하고 만약 메이저 구단이 제시한 계약금이 맘에 안 들어 남게되면 메이저가 제시한 계약금 이상을 줘야한다. 한화 측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마트배 이후 계속 등판이 없다가 5월 4일 충암고의 신세계 이마트배 준결승 진출로 순연된 주말리그 충암고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1 1/3이닝 48구 2실점(비자책) 1피안타 4피사사구 2탈삼진에 그치며 조기 강판되었다. 현장 취재를 한 전상일 기자의 말에 따르면 공 스피드도 떨어지고 제구도 좋지 않았다고 한다.
확실히 몸 상태에 여전히 문제가 있는 듯. 5월 8일 주말리그 전반기 최종전인 서울자동차고전[9]에는 등판하지 않았다. 5월 20일 예정된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 경남고전까지 얼마나 몸 상태를 회복할 지가 관건이다.
2022년 5월 10일 올라 온 야구부장의 크보 핵인싸 영상(7분 8초부터 9분 20초까지)에는 6월에 미국행 내지 드래프트 참가 여부를 결정한다고 한다. 일부 MLB 구단은 현재의 몸 상태와는 상관 없이 1학년 때의 모습만으로도 스카우트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심준석의 부모 측에서는 여전히 거액의 계약금을 받을 자신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한 MLB 구단 스카우트는 지금 상황에서는 MLB 진출은 물론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도 장담하기 힘들다는 진단을 내렸다.
2022년 5월 20일 열린 황금사자기 1회전 경남고전에는 등판하지 않았고 팀이 3:4로 패해 탈락하면서 주말리그 후반기와 청룡기를 기약하게 됐다. 정윤진 감독 말로는 아픈 곳은 없으며 단지 연습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미 미국행이 성사되었기에 안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위에서 길게 설명했듯이 2021년 4월 이후 부상 이슈로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심준석에 대한 평가는 점점 하락하고 있다. MLB 스카우트들은 "보여 준 것이 없는데 판단하고 말고 할 근거가 없다.",
"심준석에 대한 관심이 예전만큼은 아니다. 오히려 김서현과 신영우가 더 낫다."라고 진단했고 KBO 리그 스카우트들의 판단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한화 역시 심준석이 당연히 전체 1순위라고 더는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미국행이 불발된 채 경쟁자들이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인다면 2~3순위, 혹은 그 뒤로도 밀릴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에 JTBC에서 새로 런칭한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의 3차 티저 및 본편 예고 영상에서 전직 프로 선수 및 현역 아마추어 선수로 구성된 몬스터즈와의 경기에 등판한 사실이 알려졌다. 6월 6일 방송된 본방에서는 빠른 공을 던졌지만 폭투 2개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일부에서는 한화가 심준석을 패스할 경우 17년 전 롯데의 류현진 거르고 나승현의 재림이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류현진과 심준석은 놓인 상황이 다르다. 고3 시즌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던 류현진과는 달리 심준석은 그렇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 여기에 류현진은 매 경기 완투에 가깝게 연투하다시피 했던 2000년대 중반의 고교야구를 경험했지만 심준석은 투구 수 제한이 강화된 2020년대의 고교야구 속에 있으면서도 1학년 때의 임팩트 말고는 제대로 보여준 것이 없다. 결국 모든 것은 남은 주말리그 및 전국대회에서 심준석이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달려 있다.
6월 11일 우신고와의 주말리그 후반기 경기에서 6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약 5주 만에 공식 등판을 했다. 기록은 2이닝 1실점 48구 2피안타 2사사구(이 중 하나는 헤드샷) 5탈삼진. 삼진은 많이 잡았지만 대부분 상대 타자들의 헛스윙으로 나온 삼진이었다. 본인 말로는 부상 후유증은 없다고 하지만 여전히 제구가 불안했고 약체 팀을 상대로 전혀 압도하지 못했다.
6월 18일 장충고와의 주말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2이닝 2실점 81구 3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여전히 이닝 대비 투구 수가 많았고 81구 중 스트라이크는 44개에 불과해 제구가 잡히지 않는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전상일 기자가 6월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애서 현 상황을 정리했다. 심준석의 미국 진출 의지는 강하지만 MLB 구단들이 해외 유망주 스카우트에 쓸 수 있는 금액은 정해져 있으며 그나마 그 금액이 거의 소진된 상태라 심준석에게 거액을 베팅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또한 심준석이 이미 MLB 구두 계약을 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2023년까지 페이롤 문제로 구두 계약은 힘들며, 설령 계약이 성사된다고 해도 가치가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그가 원하는 계약금(못해도 150만 달러 이상)을 받기는 어렵다는 것이 MLB 스카우트들의 판단이라고 한다.
7월 2일 우신고와의 주말리그 최종전에 선발 등판해 3.2이닝 무실점 62구 무피안타 3사사구 9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닝 당 투구 수를 많이 줄였고 볼넷도 줄어든 점은 고무적이지만 상대가 상대이니 만큼 온전한 실력을 보였다고 하기는 힘들다.
신인 드래프트 시행이 9월 15일로 확정되었고 6월 27일부터 8월 16일까지 드래프트 신청을 해야 하므로 이 기간 중에 심준석의 미국행 여부가 결정될 지는 드래프트 신청 기간 중에 열리는 청룡기와 대통령배에서 보이는 모습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 7월 4일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엄형찬의 캔자스시티행 소식이 나왔고 시간은 점점 촉박해지는 터라 심준석이 받는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7월 15일 신월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1회전 부산고전에 7회초 무사 2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초반에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9회까지 삼진 8개를 잡았고 팀이 역전승을 거두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최종 기록은 3이닝 무실점 43구 2볼넷 1사구 8탈삼진 1폭투. 구속은 최대 157km/h까지 나왔다고 한다. 이 날 보인 모습을 보면 완전히 살아났다고 할 수도 있지만 한 경기만으로 판단하기는 이르다. 피츠버그에서 고위 인사들을 보내 심준석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으나 전상일 기자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남긴 소식에 따르면 피츠버그 역시 금액이 거의 소진된 상태라고 한다.
7월 1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32강전 인상고전에서 팀이 7:2로 앞서고 있던 9회초에 등판했으나 나오자마자 세 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했고 이후 삼진 1개를 잡았으나 후속 타자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하며 실점한 뒤 강판되었다. 후속 투수가 볼넷과 폭투로 심준석이 남긴 주자를 불러들이면서 실점이 늘어났다. 최종 기록은 0.1이닝 3실점 30구 4볼넷 1탈삼진 1폭투. 최고 구속은 155km/h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불안한 제구를 보였다.
7월 20일 16강전 장충고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1회초 볼넷 1개, 사구 1개, 안타 2개를 허용하며 2실점했고 2회초는 삼진 2개를 잡으며 3명으로 막았으나 3회초 1사 후 볼넷을 허용한 다음 폭투로 주자를 2루로 보냈고 2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을 한 뒤 내려갔다. 최종 기록은 2.2이닝 3실점 49구 3피안타 2볼넷 1사구 3탈삼진 1폭투. 구속은 최대 155.8km/h까지 나왔으나 이 날도 여전히 제구가 불안했다. 팀이 점수를 뽑지 못하고 0:11 콜드게임 패를 당하면서 심준석의 청룡기 쇼케이스는 이 경기로 끝났다. 바로 이어지는 대통령배에서 만회를 해야 하지만 대진표가 매우 험난해 쉽지 않아 보인다.
결국 제구 문제로 청소년 대표팀 엔트리에도 탈락했다.
잠재력은 있지만 2~3학년 들어서 저조한 퍼포먼스로 KBO 팬들, 특히 1, 2순위 지명권을 가진 팀인 한화 팬들과 KIA 팬들에겐 애증의 존재가 되었다. 특히 같은 해 김서현이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고 윤영철 역시 완성도 높은 좌투수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초반에 지명되는게 유력한 상황에서 심준석은 지명하자니 이들보다 육성이 매우 오래 걸릴거 같은데 그렇다고 거르기엔 너무 아까운 재능이라는게 중론이다. 깔끔하게 미국 진출하면 해결되긴한다. 이 때문에 미국 진출을 하지 않으면 과연 한화-KIA가 거를까에 대해서도 팬들의 갑론을박이 있다.3순위인 롯데는 뒤에서 웃고 있다
2022년 8월 5일 열리는 32강전 경기 상대는 충암고로 결정되었다. 상대 주축 투수인 윤영철이 1회전에 28개만 던져 32강전에 나올 수 있기에 심준석에게는 이 경기가 향후 진로를 판가름할 결정적인 경기가 된다. 아쉽게도 이 경기는 신월 야구장에서 열리는 관계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유튜브 중계를 볼 수는 없다.
8월 3일 인스타 스토리로 신흥고와의 연습경기에서 160km/h를 기록했음을 인증했다. 이는 비공식 기록으로, 연습경기이기에 공식 기록으로 기록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제구 문제는 여전했다. 충암고전에서 3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2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연속 볼넷을 허용해 만루를 만들었고 삼진 하나를 잡기는 했으나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점수를 내준 뒤 강판되었다. 최종 기록은 0.1이닝 1실점 23구 2볼넷 2사구 1삼진. 경기는 덕수고가 이겼고 최고 구속 157km/h를 기록했으나 제구가 여전히 잡히지 않기에 다음 상대인 경남고 타선을 잠재운다는 보장이 없고 경남고의 타선 화력을 감안하면 경남고전에는 아예 등판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감독 입장에서도 타선이 강한 경남고를 상대로 최근 부진한 심준석을 내세우기는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