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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 오영훈 국회의원 프로필 허향진 고향 학력
참아남
2022. 5. 18. 16:31
오는 2022년 6월 1일 제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오영훈(54) 후보와 국민의힘 허향진(나이는 67세) 후보가 제2공항 건설 문제와 서로의 공약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답니다. 5월 12일 제주CBS와 아울러서, 제주MBC, 제주일보, 제주의소리 공동기획으로 제주MBC 공개홀에서 열린 후보자 초청 토론회서입니다.


허향진 후보는 "제2공항은 정말로 도민 숙원 사업이다. 현 제주공항이 포화 상태다. 활주로 이용률이 120%에 육박하는 것이다. 사고가 나면 세월호 사건 못지않게 대형 사건이 벌어지는 상황이다. 제2공항은 이용 편의성과 지역 균형 발전 문제 해결책이다. 진척이 안 되는 이유는 정말로 뭔가"라고 포문을 열었답니다.
이를 들은 오영훈 후보는 "국토부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중에 보고서가 환경부에 제출되면 적절성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그때 판단될 수 있는 문제인 것이다"라고 답했답니다.

허 후보가 "제2공항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이었던 것이다. 당시 조기 개항 표현까지 사용했다. 오 후보도 대선 공약 수립에 참여하지 않았느냐. 지지부진한 사업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던 것이냐"고 지적하자, 오 후보는 "제2공항 사업 추진 자체가 중단된 것이 아닌 것이다"라고 선을 그었답니다
허 후보는 또 "성산 부지가 정해졌던 것인데, 정석 비행장 등 다른 부지를 대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오락가락한다는 지적이 있던 것이다"고 말하자, 오 후보는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 보완이 불가능하다고 하면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하지 않는가. 정말로 보완이 가능하면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했답니다.


허 후보가 재차 "만약에 정말로 환경부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보고서를 거부하면 주민 동의를 받아서 새로운 대안을 찾겠다는데, 주민 동의는 어떤 식으로 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다"라고 묻자, 오 후보는 "법과 제도의 테두리 안에서 도민 의견 수렴을 하겠다는 것으로 본다. 가능한 상황이다"라고 답변했답니다.


이어서 허 후보가 "책임 있는 결정이 아닌 거 같은 마음이다"고 비판하자, 오 후보는 "찬반 여론이 팽배한 상황에서 일방적 찬성 입장 주장하는 것이 오히려 책임 있는 게 아닌 것이다"라고 맞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