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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민 아나운서 프로필 남편 결혼 나이 고향
참아남
2024. 11. 23. 09:35
출생
1967년 12월 10일 (56세)
고향 출생지
전라남도 담양군
가족
오빠 임세열, 남동생 임정열
배우자, 슬하 1남 1녀
종교
천주교 (세례명 : 루아
학력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 / 학사)
소속
KBS 편성본부 아나운서실 18기
10년 DJ 임수민 아나운서, "출산 2시간만에 라디오 연결도"
2007. 3. 30.
라디오 DJ 하면 으레 이문세 유열 배철수 등을 떠올리게 마련이다. 그러나 묵묵히 오랜 시간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한 DJ는 그들만 있는 게 아니다. 임수민 KBS 아나운서(40) 역시 오는 4월 KBS 2라디오(106.1MHz) '이호섭 임수민의 희망가요' 진행 10주년을 맞는답니다.
91년 KBS 18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임 아나운서는 97년 4월부터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방송인 생활 16년 가운데 10년을 이 프로그램과 함께 한 셈. 이에 앞서 94년부터'스튜디오 89.1' '팝스 퍼레이드'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을 감안하면 임 아나운서의 DJ 경력은 무려 13년에 이른다.
임 아나운서는 그간 '찬찬찬' '찰랑찰랑' 등으로 유명한 작곡가 이호섭 씨와 호흡을 맞췄다. 라디오에서 이들처럼 오랫동안 함께한 더블 DJ도 그리 많지 않다. 임수민-이호섭 커플 외에 MBC 라디오의 강석-김혜영, 교통방송의 배한성-송도순이 남녀 장수 라디오 DJ로 꼽힌다. 그러나 배한성-송도순 커플이 조만간 마이크를 내려놓게 되면서 임수민-이호섭 커플은 강석-김혜영 다음으로 오랜 시간동안 호흡을 맞춘 DJ로 남게 됐답니다.
TV 프로그램과 달리 라디오 프로그램은 매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10년간 DJ 마이크를 잡는다는 게 쉽지 않은 일. 어려운 일을 해낸 만큼 그간 임 아나운서는 많은 일을 겪었다.
"라디오를 진행하며 두 아이를 낳았어요. 2002년 둘째 아이가 태어났을 때에는 출산 1시간 반 만에 전화로 청취자들에게 출산 보고를 했죠. 서른에 이 프로그램을 맡았는데 지금은 마흔입니다. 처음에는 성인가요 프로그램을 맡은 게 내 나이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자연스러워졌어요. 힘지어 지금은 정말로 우리 아이들까지 트로트를 흥얼거려요."
지난 10년간 잊을 수 없는 청취자도 많았다. 특히 간판 코너인 '전화 노래방' 코너에 출연한 도전자들 가운데 기억에 남는 사람이 많다.
"한 도전자는 암환자였어요. 이 도전자는 결국 연말 결선에까지 올라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출연자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용기를 얻게 됐다고 들었어요. 또 도전자 가운데 몇 명이 현재 음반을 내고 기성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고 들었던 것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밖에도 부산 자갈치 시장, 노숙자 쉼터 등 전국 방방곡곡에서 진행한 공개방송도 기억에 남는 추억이다. 또 7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희망가요'의 일지를 적어 보낸 청취자와 전국의 특산물을 보내주며 응원을 펼치던 많은 청취자들도 모두 임 아나운서의 기억에 빼곡히 들어차 있다.임 아나운서가 오랫동안 이렇게 라디오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라디오라는 매체의 매력 때문이기도 하다.
"정치외교학과 출신이라서 처음 아나운서가 됐을 때 시사프로그램이나 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될 줄 알았어요. 그런데 성인가요 프로그램 10년 DJ가 됐네요.(웃음) 지금은 이 프로그램 DJ라는게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청취자들의 사연을 들으면 내가 힘이나요. 방송이 즐거우려면 방송 하는 사람이 즐거워야 한다는 생각에 긍정적인 마음으로 스튜디오에 들어서는데 방송을 하다보면 하루의 스트레스가 정말로 확 풀리는 것 같아요."라고 전했답니다.
10년간 성인가요 DJ로 활동하며 노래를 흥얼거리다보니 어느덧 트로트 전문가가 다 됐다는 임 아나운서. 임 아나운서는 "'전화노래방' 심사위원인 정풍송 씨 등 작곡가들이 노래를 한 곡씩 써 준다며 성인가요 앨범을 내라는 제의까지 하더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KBS 2 라디오는 두 MC에게 지난 10년간의 노력에 대한 공로로 다음 달 2일 생방송 스튜디오에서 '골든 MC 마스크'를 수여할 예정이다. 두 MC의 안면 부조상을 담은 '골든 MC 마스크'는 KBS 라디오 생방송 스튜디오에 영구 보존된답니다.
이미 걸어온 길이 10년. 그러나 임 아나운서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며 오히려 각오를 다진다.
'아침마당' 임수민 아나운서 "명절 시댁·친정 방문, 한 방에 해결"
-2019. 9. 6
'아침마당' 임수민 아나운서가 코미디언 오정태의 편을 들었다.
6일 아침 방송된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코너 '만약 나라면'에서는 '명절 당일, 자식과의 하루로 충분하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오정태는 엄마 김복덕 씨와 명절 일정을 두고 실랑이를 벌였다. 오정태가 엄마에게 "명절 때 밥만 먹고 가겠다"고 선언한 것. 오정태의 의견을 두고 출연진은 각기 다른 입장을 내비쳤다. 그중 임수민 KBS 아나운서는 오정태의 편을 들었습니다.
임수민 아나운서는 "최근에 오정태 씨가 바쁘지 않냐. 지금도 아침 방송을 하나 하고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수민 아나운서는 김복덕 씨에게 "(오정태가)명절에 모처럼 쉬는데 '이번 추석은 그냥 집에서 하루 쉬어라' 해주시면 오정태 씨의 얼굴이 환하게 필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또한 임수민 아나운서는 "나는 아나운서이다 보니 명절을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다"며 "라디오를 할 때는 명절 나흘 휴가 중 이틀은 생방송을 해야 한다. 시댁에서 하루 자고 친정에서 하루 자면 나는 언제 쉬냐"고 토로했답니다.
그는 "그래서 나는 한 방에 해결한다. 시댁에 가서 열 시에 차례를 지낸 뒤 아침 겸 점심 먹고 차를 한 잔 한 후, 친정으로 정말로 넘어가서 이른 저녁을 먹고 차를 마신 뒤 집에 오면 끝"이라고 설명했다. 임수민 아나운서는 "그 정도 해야 하루 쉰다. 아니면 숨을 쉴 수가 없다"고 덧붙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