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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미스트롯2 전영랑 아버지 아빠 엄마 전수현 남편 나이 딸 프로필

참아남 2024. 2. 28. 08:27



'인간극장' 전영랑 남편 "딸, 아내처럼 소리 시키고 싶어
- 2024. 2. 28

인간극장' 전영랑 씨 남편이 국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28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경기 민요 소리꾼 전영랑(40) 씨와 그의 아버지 전수현(70) 씨의 이야기 '영랑 씨의 아버지와 부르는 노래' 3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전영랑 씨는 남편, 딸과 함께 산책을 나섰다. 틈틈이 노래를 부르며 평범한 일상을 보냈다.

그러던 중 남편은 전영랑 씨와 첫 만남을 회상하며 "(아내를 소개받을 때) 처음에 국악인이라 해서 '국악?' 이랬는데 김덕수 선생님이랑 선 무대에 연애할 때 제가 초대를 받았다. 국악이 이런 맛이 있구나 깜짝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아내가 임신했을 때 딸을 아내처럼 소리를 시키고 싶어서 이름을 '솔'로 지은 거다. 불릴 때 소리로 들리지 않나"라고 밝혔다.

'인간극장' 영랑 씨의 아버지와 부르는 노래…소리꾼 딸의 진심
- 2024. 2. 26

'인간극장'에서 아버지의 마음을 보듬는 소리꾼 딸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26일 오전 방송되는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영랑 씨의 아버지와 부르는 노래' 편이 공개된답니다

매일 인천 해안도로 둘레길에서 구성지게 민요를 부르는 한 사람, 경기민요 소리꾼 전영랑(40) 씨다. 그에게는 조금 특별한 아버지, 전수현(70) 씨가 있다.


수현 씨는 어릴 적, 높은 곳에서 떨어져 다친 후, 척추가 휘고 더는 키가 자라지 않았다. 어머니의 등에 업혀 학교에 다녔고, 중매로 아내 영심(63) 씨를 만나 아들, 딸을 낳았다. 딸 영랑이 너무 예뻐 언제나 딸 손을 꼭 잡고 다녔고 노래까지 잘한 딸의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본 것도 수현이랍니다

하지만 딸이 아빠보다 키가 크기 시작하고, 장애인 아버지 때문에 혹시라도 놀림받지 않을까, 늘 딸의 뒤에 서 있었다. 자라면서 영랑 씨도 그 마음을 알기에 애써 다가갈 수 없었다. 비디오 가게에서 분식까지 팔면서 딸을 소리꾼으로 키운 부부의 노력으로 영랑 씨는 열두 살 때부터 이모네 국악학원에서 국악을 배웠고, 어느새 소리꾼으로 산 지 30여 년이 됐지만, 딸이 수많은 무대에 올랐어도 아버지는 언제나 딸 뒤에만 있었습니다.

코로나19 때, 강의도 공연도 다 끊겨 불안감에 목소리도 잘 나오지 않았던 영랑 씨는 걱정하는 아버지를 위해, KBS '아침마당'에 절절한 사연을 보내 무대에 서게 됐고, 수현 씨는 딸을 위해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 "착한 딸을 잘 키웠네" 응원받으며 수현 씨가 달라졌다. 방송을 계기로 노래교실까지 초대를 받으니 사람들 앞에 나서지 않던 아버지, 오직 딸을 위해 함께 무대에 선다.



하지만, 무뚝뚝한 수현 씨가 속마음만은 따뜻하다는 걸 가장 잘 아는 이는 40년 넘게 함께 산 아내, 영심 씨다. 몸이 불편한 남편 대신 고된 일을 해준 아내가 10년 전, 암에 걸렸을 때 수현 씨는 가슴이 철렁했다. 아내의 농사짓자는 말에 숨이 차도 주말마다 대부도에 가 돌투성이 땅을 밭으로 만들었고, 사위 권택(49) 씨는 장모님을 위해 카라반까지 마련해줬습니다.

이 가운데 '아침마당'에서 설 특집으로 또다시 섭외 전화가 오고, 수현 씨는 딸과 함께 보컬학원까지 찾는다. 준비 곡은 세 곡, 부담스럽다더니 이젠 노래 분량 욕심까지 낸다. 


부모님의 뒷바라지로 경기민요 소리꾼이 된 영랑 씨, 비닐하우스에서 소리 특강을 하고 국악인으로 살면서도 대중에게 다가갈 노력을 한다. 1년에 한 번씩 잡가 녹음도 하고 새로운 음반 작업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목소리 회복이 덜 돼서 녹음이 쉽지만은 않다. 딸 솔(7)의 방학이 끝나가고 가족 여행길에 들른 강원도 정선의 특별한 박물관에서 왕년의 스타를 만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