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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프로필 고향 국회의원 학력 나이

참아남 2021. 11. 29. 19:08



전두환 전 대통령이 나이가 90세 일기로 자택서 지병으로 사망한 가운데 군사정권 시절 민주화운동에 몸담았던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전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답니다.


이 상임고문은 2021년 11월 24일 오전 개인 자격으로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직 대통령이 돌아가셨으니 정말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조문하는 것이 마땅한 예의라는 차원에서 왔던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그러면서 이 상임고문은 "(전 전 대통령이) 생전에 현직에 있을 때 한 일은 역사적인 심판을 정말로 받을 것"이라고도 했답니다. 이 상임고문은 이어 고인과의 인연에 대해 "저는 전두환 정권 때 두 번이나 감옥을 갔던 사람인 것이다. 전두환, 노태우 구속 시위를 주도했던 진정한 사람"이라면서 "개인적인 연은 없는 것이다"고 했답니다.


이 상임고문은 박정희 정권 때부터 1980년대까지 오랜 세월 재야에서 민주화운동을 이어왔답니다. 군사정권 시절 5차례에 걸쳐 총 10년 6개월간 옥고를 치렀답니다. 참고로 전 전 대통령은 전날 오전 8시4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지병으로 숨을 거뒀습니다. 전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건 지난달 10월 26일 경에 친구이자 후계자인 노태우 전 대통령이 별세한 지 한 달여 만이랍니다.



한편 노 전 대통령 때와 달리 전 전 대통령의 장례는 '국가장'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낮답니다. 노 전 대통령과 유족은 12·12 군사 쿠데타와 더불어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혈 진압 등 역사적 과오에 나름 반성의 뜻을 표했지만 전 전 대통령은 사과 표명을 한 적이 한 번도 없기 때문이랍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들 역시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조문을 가거나 추모 메시지를 내는 데 부정적인 입장으로 알려졌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도 빈소에 조문하지 않기로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