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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프로필 근황 고향 나이 부인 아내 결혼

참아남 2024. 6. 26. 08:41



'여직원 강제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출소…'묵묵부답'
-2024. 6. 26.

 여직원 강제추행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오거돈(나이는 75세) 전 부산시장이 26일 오전 사상구 부산구치소에서 만기 출소했습니다.


이른 아침 오 전 시장의 수행원 4~5명과 지인 1명이 구치소 앞을 찾아왔다. 수행원들은 오 전 시장이 탑승할 차량을 구치소 정문 앞에 바짝 붙여서 정차한 채 기다렸다.

이날 오전 5시께 검은색 양복에 넥타이를 착용한 채 나타난 오 전 시장은 출소한 뒤 비서들의 안내를 받으며 차량으로 급하게 이동했으며, 이 과정에서 지인과 포옹을 나누기도 했답니다.



이어 출소 소감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 전 시장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주위에 있던 수행원들은 오 전 시장의 손목을 잡고 차량으로 재빠르게 안내했다. 이후 오 전 시장을 태운 차량은 곧바로 현장을 떠났답니다.

오 전 시장은 2018년 11월과 12월 부산시청 직원 A씨를 강제추행한데 이어 2020년 4월 다른 직원 B씨를 추행한 혐의로 2021년 1월 기소됐다.

당시 오 전 시장은 2020년 4월 강제추행 사실을 고백하고 시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그는 1심과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이후 오 전 시장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형이 확정됐다.

지난해 9월 오 전 시장은 성추행한 직원에게 피해보상금 5000만원을 지급하라는 민사 판결을 받기도 했다. 이 판결에 오 전 시장은 상고했지만 법원은 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아울러 오 전 시장은 2018년 8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6곳의 임직원 9명에게 사직서 제출을 종용한 혐의로 기소돼 올해 1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사건도 대법원이 지난달 30일 오 전 시장과 검찰의 상고를 모두 기각해 형이 확정됐답니다.

오거돈, 부산 첫 진보 시장 깃발 눈앞
-2018. 6. 13.

6·13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이 눈앞인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부산시장에만 네 번째 도전한 인물로 전직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이랍니다.

오 후보는 지난 1948년 부산 출생(고향 출생지)으로 경남고와 서울대 문리대 철학과(학력 대학교)를 거쳐 서울대 행정학, 부산대 국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 해양수산부 장관, 부산시장 권한대행, 정무·행정 부시장, 한국해양대 총장, 동명대 총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그는 2004년 6·5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고 후배 공무원인 허남식 한나라당 후보에게 패했다. 이후 2005년 노무현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역임한답니다.


2년 뒤 2006년 지방선거에서 다시 한 번 부산시장 자리를 노렸지만 역시 허 전 시장에 패배해 고배를 마셨던 것입니다. 2014년에는 무소속으로 부산시장에 세 번째 출마해 김영춘 민주당 후보의 양보로 야권 단일후보가 됐으나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에게 박빙의 차이로 패했습니다.

오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부산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신청을 했고 이번 6·13 지방선거에 부산시장에 출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