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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구창모 나이 프로필 키 연봉 고향 출생지 결혼
참아남
2023. 9. 28. 10:17
출생 나이 생일
1997년 2월 17일 (26세)
고향 출생지
경기도 부천시
학력
서울충무초 - 울산제일중 - 울산공고
신체
183cm, 85kg, B형
포지션
선발 투수
프로입단 년도
2015년 2차 1라운드 (전체 3번, NC)
소속팀
NC 다이노스 (2015~)
병역 군대 사항
상무 피닉스 야구단 (2023~2025)
계약 년도
2023 - 2028 / 125억원
연봉
6억원 (비FA 다년계약, 2023년)
DH1 완승, 그러나 웃지 못했다…얼굴 감싸쥐고 긴급교체 NC 구창모, 왼 전완부 불편함 '병원 검진 예정
- 2023. 9. 27
토종에이스가 또 긴급교체됐다. NC 다이노스는 27일 창원NC파크에서 가진 KIA전에서 7대0으로 이겼다. 선발 투수 송명기가 5이닝 5안타 무4사구 2탈삼진 무실점의 깔끔투를 선보인 뒤 구창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구창모는 6, 7회를 삼자 범퇴 처리하고 8회 첫 타자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호투하다 내야 안타와 볼넷 뒤 가진 김도영과의 승부에서 3구째를 던진 뒤 왼 전완부 불편함을 호소해 긴급교체됐다. 구창모는 지난 6월 같은 부위를 다쳤고, 피로 골절 소견까지 받으면서 3개월간 재활에 매달린 바 있답니다.
NC는 1, 2회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면서 리드를 가져왔다. 1회말 1사후 박민우의 좌중간 안타와 박건우의 좌선상 2루타로 잡은 찬스에서 마틴의 희생플라이와 권희동의 적시타로 2점을 챙겼다. 2회말엔 2사후 김한별의 볼넷과 손아섭의 좌선상 2루타로 잡은 추가 득점 찬스에서 박민우가 3루타를 만들어 주자 두 명이 득점, 4-0으로 앞서갔다.
KIA는 5회말 2사후 박찬호 이창진의 연속 안타로 추격점을 뽑을 기회를 잡았으나, 고종욱이 송명기에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NC는 6회부터 구창모를 마운드에 올려 굳히기에 나섰다. 구창모는 6회와 7회를 각각 삼자 범퇴 처리하면서 순항하는 듯 했답니다.
그러나 8회초 문제가 생겼다. 선두 타자 박찬호를 삼진 처리한 구창모는 이창진에 내야 안타, 김호령에 볼넷을 허용하며 주자를 쌓았다. 이어진 김도영과의 승부에서 구창모는 두 개의 포크볼로 잇달아 파울을 만들며 유리한 볼카운트를 가져갔다. 하지만 3구째 132㎞ 슬라이더를 뿌린 뒤 구창모는 갑자기 마운드 뒤로 물러났고, 뛰쳐나온 트레이너 및 코치진 점검 끝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구창모는 얼굴을 감싸쥔 채 아쉬움 섞인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NC는 "구창모가 왼 전완부 불편함으로 교체돼 아이싱 치료 중이며, 병원 검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긴급 등판한 임정호가 아웃카운트를 채우면서 이닝을 마친 NC는 8회말 공격에서 3점을 더 보태면서 6점차 완승을 완성했다. 26일 KIA에 4대6으로 패했던 NC는 하루 만에 만회에 성공, 시즌전적 69승2무56패가 됐다. KIA는 선발 마리오 산체스가 1, 2회 잇달아 실점한 가운데 타선이 송명기 구창모에 눌려 무득점 패배에 그쳤다. KIA는 62승2무62패가 됐답니다.
두 팀은 곧 같은 장소에서 더블헤더 2차전을 치른다. KIA는 이의리, NC는 태너 텔리가 선발 등판한다.
또, 전완부 부상' 비 FA 계약 구창모의 전개, NC도 초긴장
- 2023. 6. 29
NC 다이노스에 긴장감이 감돈다. 비(非) FA(자유계약선수) 다년계약을 한 토종 에이스 구창모의 부상이 장기화할 조짐이기 때문이랍니다.
구창모는 27일 병원 검진에서 왼 전완부(팔꿈치와 손목 사이 부분) 피로골절 소견을 들었다. 지난 3일 전완부 굴곡근 미세손상으로 1군 제외된 그는 일본 요코하마로 원정 치료를 다녀온 뒤 몸 상태를 다시 체크했다. 호전을 기대했지만 예상치 못한 부위에 추가 '손상'이 확인됐다.
이번에 문제가 된 부분은 2021년 7월 수술과 관련 있다. 당시 전완부 재활 치료 중이던 구창모는 "뼈의 유압이 완전하지 않다"는 소견에 따라 왼 척골 미세골절 판 고정술(소량의 골반 뼈세포를 부상 부위에 이식 후 판을 고정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부상 부위에 나사를 삽입했는데 시간이 지나며 나사 주위에 미세골절이 발생한 것이다. 팀 내부에서는 "운이 나빴다"는 얘기가 나온답니다.
전완부 부상이 근육에서 뼈로 확대하면서 공백이 더 길어지게 됐다. 강인권 NC 감독은 "3~5주 정도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이다. 언제 복귀하겠다고 단정 지어서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난처해했다. 통증이 가라앉더라도 등판 가능한 몸 상태를 만들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당장 그의 공백을 어떻게 채울지가 관건인데 더 중요한 건 반복된 전완부 부상에 따른 위험 관리이다.
구창모는 2020년 7월 왼 전완부 피로골절로 3개월가량 이탈했다. 한국시리즈에 복귀해 우승을 맛봤지만, 통증이 재발했다. 재활 치료가 더뎌 2021시즌 내내 결장했다. 2021년 5월 긴 공백을 깨고 돌아왔는데 잊을 만하면 전완부 부상이 반복한다. 2016년 데뷔 후 규정이닝(144이닝) 소화가 없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답니다.
보통 어깨나 팔꿈치가 아픈 다른 투수와 달리 전완부에 부상이 집중되는 것도 특이하다. 프로야구 수석 트레이너 출신 A는 "같은 부위에 미세골절이 반복한다는 건 구조적으로 골밀도가 낮거나 뼈가 약할 수 있다. 골절이 계속되면 뼈가 붙는 속도도 느려지고 나중에는 정말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구창모는 NC의 미래이다. NC는 그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지난겨울 비 FA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획득하면 6년 최대 125억원(총연봉 90억원, 인센티브 35억원),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획득하지 못하면 6+1년, 최대 132억원을 받는 두 가지 조건이었다. 국제대회 결과에 따른 병역 혜택 가능성을 염두에 둬 계약 조건을 두 가지로 나눴는데 반복된 부상 탓에 거액 투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답니다.
비 FA 다년계약의 장단점은 뚜렷하다. 해당 선수가 시장에 풀리기 전 '입도선매'가 가능하지만, 기량과 건강을 유지하지 못하면 선투자 효과가 미미해질 수 있다. 또 한 번 부상에 쓰러진 구창모가 갈림길에 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