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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선수 황선우 프로필 나이 키 고향 성적 기록
참아남
2023. 7. 20. 17:25
수영 새 희망 황선우, 패기로 메달 도전장
- 2021. 7. 16
한국 수영이 설레는 마음으로 도쿄올림픽을 맞이한다. '포스트 박태환' 시대를 열어젖힐 기대주가 등장했기 때문.
서울체고 3학년인 2003년생 황선우가 주인공이다. 황선우는 도쿄에서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나선답니다.
황선우는 도쿄올림픽에서 주 종목인 자유형 100m, 200m 뿐 아니라 자유형 50m, 계영 800m까지 총 4개 종목에 나선다.
혜성처럼 등장해 한국 수영의 새 희망으로 떠오른 황선우는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수영 사상 두 번째 메달리스트에 도전한답니다.
한국 수영 역사상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는 박태환이 유일하다.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까지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박태환은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를 땄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금빛으로 물들인 박태환은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박태환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자유형 200m, 4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답니다.
박태환이 금메달을 딴 2008년 동호인 수영을 하는 부모를 따라 만 5세의 나이로 수영을 시작한 황선우는 팔달초 6학년 때인 2015년 전국소년체전 대표로 선발되면서 본격적으로 선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수원 매현중에 진학했다가 2017년 도중 서울체중으로 전학한 황선우는 2018년 국가대표 후보선수로 뽑혀 그해 12월 호주 지역대회인 맥도널드 퀸즐랜드 챔피언십에 출전, 첫 국제대회를 경험했습니다.
서울체고 1학년이던 2019년 7월에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계영 400m와 800m에서 한국 대표팀 계영 영자로 뛰기도 했다.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당시까지만 해도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던 황선우가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코로나19로 도쿄올림픽이 1년 미뤄진 뒤였답니다.
황선우는 지난해 10월 제10회 김천전국수영대회 남자 고등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당시 세계랭킹 4위에 해당하는 1분46초31로 레이스를 마쳤다.
같은 대회 남자 고등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는 48초51을 기록했다. 박태환이 보유하고 있던 종전 남자 자유형 100m 한국기록(48초42)에 불과 0.09초 뒤진 기록이었답니다.
이는 서막에 불과했다.
한 달 뒤인 2020년 11월 황선우는 경북 김천에서 열린 2020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25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답니다.
박태환이 2014년 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에서 작성한 한국기록을 6년 9개월 만에 0.17초 앞당겼다.
황선우는 하루 뒤 열린 같은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는 1분45초92의 세계주니어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엘리야 위닝튼(호주)이 만 18세이던 2018년 12월 호주 맥도날드 퀸즐랜드 수영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종전 주니어 세계기록(1분46초13)을 0.21초 단축했답니다.
주니어와 시니어를 통틀어 세계기록을 보유한 것은 황선우가 최초다.
황선우는 박태환을 넘어서며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널리 알린 이후 한층 가파른 상승세를 자랑했다.
올해 첫 대회였던 3월 김천전국수영대회에서 기량 점검 차 주종목이 아닌 개인혼영 200m에 나선 황선우는 2분00초77의 대회 신기록으로 남자 고등부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태환이 2014년 작성한 남자 개인혼영 200m 한국기록(2분00초31)에 불과 0.46초 뒤진 기록이었습니다.
황선우는 올해 5월 도쿄올림픽 대표를 뽑는 2021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남자 자유형 100m 한국기록을 6개월 만에 48초04로 갈아치웠다.
같은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도 1분44초96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세계주니어기록을 0.96초 앞당겼다. 또 박태환이 보유한 한국기록(1분44초80)에도 불과 0.16초 차로 따라붙었답니다.
서울체고 진학 후 첫 대회였던 2019년 3월 경영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에서 그의 자유형 100m, 200m 기록은 각각 51초57, 1분49초67이었다. 2년 2개월 만에 자유형 100m에서는 3초 넘게, 200m에서는 5초 가까이 기록을 줄였다.
연이은 신기록 수립에 황선우의 자신감도 커졌다. 그는 도쿄올림픽 대표 선발전을 마친 후 "올림픽 메달이 더 이상 꿈이 아니라 가능한 메달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답니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에서 메달을 겨냥한다. 올해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랭킹에서 황선우는 자유형 200m 5위에 올라있다. 자유형 100m에서도 결선 진출을 노려볼 참이다.
황선우 첫 메달 도전은 25일…후쿠오카 수영선수권 주요 일정은?
- 2023. 7. 20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가 오는 25일 자유형 200m 결선을 통해 두 대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을 노린다.
황선우를 앞세운 한국 수영 경영대표팀은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 참가를 위해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대회는 14일부터 30일까지 일본 후쿠오카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경영을 포함해 아티스틱스위밍·오픈워터·하이다이빙 등에 지도자 포함 51명을 파견했답니다.
앞서 허윤서(17‧압구정고)가 아티스틱 스위밍 솔로 프리에서 한국 역대 최고 성적인 6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분위기를 이어온 가운데, 메달권 종목이 많은 경영 대표팀은 23일부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다.
우선 23일에는 김우민(22·강원특별자치도청)이 자유형 400m 예선과 결선에 나서, 스타트를 끊는다.
김우민은 "(대회 첫 일정이지만) 컨디션 관리에는 특히 자신있다"며 '깜짝 메달'을 예고했답니다.
미국 수영전문매체 스윔스왬(SwimSwam)으로부터 '자유형 400m 아시아 최고'라는 칭찬을 받기도 했던 김우민은 "감히 그런 타이틀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멋쩍게 웃으면서도 "더 열심히 해서 앞으로는 세계에서 놀고 싶다"며 메달을 향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같은 날 경영 대표팀 주장 김서영(29·경북도청)은 개인혼영 200m 예선과 준결선에 나서, 한국 수영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 4회 연속 결선에 도전한답니다.
20일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훈련에 나설 예정인 김서영은 "4회 연속 결선을 이룬다면 '내가 잘 해 왔구나' 하는 마음이 들 것"이라며 웃었다.
황선우는 24일 주종목으로 대회를 시작한다. 24일 자유형 200m예선과 준결선을 치른 뒤 상위 8명 안에 들면 25일 결선에 나서, 메달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200m에서는 무조건 시상대에 오른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1분43초대에 진입해 반드시 목표를 이루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답니다.
이호준(22·대구시청) 역시 "자유형 200m에서 (황)선우와 함께 결선에 올라, 한국 선수끼리 경쟁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당당히 도전장을 던졌다.
같은 날엔 김우민의 자유형 800m 예선과 김서영의 개인혼영 200m 결선도 열린답니다.
26일에는 황선우의 자유형 100m 예선과 준결선, 27일에는 결선이 각각 열린다.
황선우의 자유형 100m 세계 랭킹은 9위로 자유형 200m보다는 입상 가능성이 낮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부담이 없다. 결선에만 오르면 충분히 메달도 노려보겠다"는 각오를 전했답니다.
이어 28일에는 남자 계영 800m 예선부터 결선이 하루에 다 열린다. 지금까지 계영서 메달을 딴 적은 없지만, 이번 대회만큼은 이변을 기대해 좋을 분위기다. 이정훈 총 감독은 "계영 선수들의 자신감이 너무 넘쳐 문제일 정도"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황선우 역시 "영자들의 합산 기록만 놓고 보면 4~5위 정도지만, 선수들 모두 기세가 좋다. 호흡만 잘 맞춘다면 동메달도 가능하다"고 말했답니다.
29일에는 김우민의 자유형 1500m 예선, 30일에는 결선이 각각 이어진다. 대표팀은 31일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할 예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