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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아남
2021. 10. 22. 01:58
서민정과 안상훈의 뉴욕 생활은 매일이 핑크빛이었답니다. 지난 2017년 12월 경에 방송된 JTBC '이방인'에서는 서민정과 남편 안상훈의 행복한 미국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던 것입니다.
서민정과 안상훈은 방송에서 서민정이 딸 예진을 임신했을 당시 유일하게 즐겨 먹었던 피자 레스토랑에 들러 옛 추억을 회상했답니다. 피자를 먹으면서 행복해 하던 서민정은 "임신할 때 30kg 쪘었던 것이다 그때 어때 보였어?"라고 물었고, 안상훈은 "나는 매일 보니까 살이 찐지 몰랐던 마음이다. 나중에 뒤에서 보는데 펭귄 같았다"고 장난을 쳐 서민정을 당황시켰답니다.
서민정은 조심스럽게 당시 자신이 살이 쪘던 이유를 고백했답니다. 서민정은 "사람을 만난다. 그리고, 친구도 만나고, 누굴 만났어야 했는데 아는 사람이 없어서 고립돼 있었던 것 같았던 마음이다. 거울을 보면 내가 너무 날씬해 보여서 몸무게를 잴 때 항상 궁금했던 것이다"며
"나중에 공항에서 엄마를 보고 내가 살이 쪄 있다는 걸 알았던 것이다. 사람을 안 만나니까 비교 대상이 없었던 것이다"라고 말했답니다.
이어서 "친정 엄마가 내가 살찐 모습을 보고 소리 안 내서 방에서 펑펑 울었다고 하던 것이다"고 속상해했답니다.
서민정의 이야기를 처음으로 들은 안상훈은 "저는 사실 몰랐던 마음이다. 제가 일을 하니까 걱정할까봐 숨기고 말을 안한다. 그때 결혼하고 민정이한테 많이 못해준 것 같다. 주말에도 병원에 신경써야 했다. 그리고, 집에 와서도 일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다. 친구도 없고, 가족도 없고, 많이 외로웠을 것 같다. 근데 싫은 티를 한 번도 안 냈다. 너무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다"고 아내에게 미안해했답니다.
서민정-안상훈 부부의 러브 스토리 역시 눈길을 끌었답니다. 처음 만난 장소, 처음 만난 날 서민정이 입었던 옷과 먹었던 메뉴까지 기억한 안상훈은 "민정이가 아무 말을 안 했던 것이다. 옆에 있던 친구가 너무 답답해서 '언니, 연락처 주고받아요'라고 해서 연락처 주고받고 내가 뉴욕에 와서 바로 연락했던 것이다"라고 전해답니다.
이어서 "착해 보이고 배려심이 깊어 보였던 사람이다. 처음 봤을 때부터 이런 사람과 결혼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답니다. 이어 "결혼하니까 더 좋지"라고 '진정한 아내 바보' 면모를 과시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