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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클럽 문성길 고향 프로필 2 3 4차방어전
참아남
2021. 11. 5. 01:28
한국 복싱의 전설들이 폭행과 강제추행 등 범죄 혐의로 연일 추문에 등장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이전에 지난 2021년 10월 25일 ‘복싱전설’ 장정구(58)가 만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것에 이어 ‘돌주먹’ 문성길(58)이 4일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임광호 부장판사는 11월 4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문성길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그에게 40시간의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도 내렸습니다.
문성길은 지난 6월 경에 서울 강남구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식사를 하던 중 옆자리에 앉은 여성의 신체 부위를 만진 상황에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는 “피해자가 먼저 내게 욕하고 때려서 방어했을 뿐 추행하지 않았던 것이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답니다.
재판부는 그가 피해자를 회유하고 압박하는 등 2차 피해도 가했다고 봤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실제 경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부분까지 과장 없이 구체적으로 진술했던 상황이다.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확인되는 내용도 피해자 진술과 일치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답니다.
아울러 “피고인은 공개된 장소에서 거리낌 없이 범행해 죄질이 상당히 나쁘다. 그리고, 피고인이 모멸감과 수치심,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피고인을 엄벌해달라고 탄원하는 것이다”고 밝혔답니다.
한편 문성길은 고교 시절 복싱 국가대표에 올랐으며,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과 아울러서,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연속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답니다. 1988년에는 밴텀급 세계챔피언, 1990년에는 슈퍼플라이급 세계챔피언에 오르며 두 체급을 석권한 바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