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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화 남편 직업 가수 ccm 유은성 뇌암 아버지

참아남 2024. 10. 9. 12:11



김정화 "♥유은성 뇌종양 판정 받았는데..못 말리겠다" 고민
-2024. 10. 7

 '개그콘서트'가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특별한 일요일 밤을 만들었답니다.


지난 6일 방송한 KBS2 '개그콘서트' 1092회에서는 가수 강다니엘과 배우 김정화, CCM 가수 유은성 부부가 '소통왕 말자 할매'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또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를 패러디한 코너, '개그는 반복'이라는 웃음 공식을 활용한 새 코너가 시청자들의 함박웃음을 유발했다.

강다니엘은 지난주 '데프콘 어때요'에 이어 2주 연속 '개그콘서트'의 웃음 요정으로 활약했다. 강다니엘은 '소통왕 말자 할매'에 출연해 셀카 속 자신의 얼굴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말했다. '말자 할매' 김영희는 그가 원하는 대로 즉석에서 사진을 보정해 큰 눈, 갸름한 턱, 작은 얼굴을 만들어줬다. 하지만 중간이 없는 극단적인 보정 결과가 웃음을 자아냈고, 강다니엘은 "원래 내 셀카가 제일 멋있는 것 같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김정화는 "남편이 정말로 작년에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남편이 몸을 돌봤으면 좋겠는데, 내가 아프리카에 봉사하러 가면 같이 가서 돕는다"라며 "남편을 말리지 못하겠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자 유은성은 "나보다 아프고 어려운 분들이 더 많다"라며 "언제 죽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랫동안 아내랑 건강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해 모두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답니다.


100% 무대본 관객 참여형 개그 '챗플릭스'는 이날 '흑백 요리조리사'를 콘셉트로 이야기가 전개됐다. 송준근과 박성광은 심사위원으로, 박성호와 나현영은 각각 경연 도전자로 등장했다.

송준근은 '전'을 준비했다는 박성호에게 무슨 전을 준비했느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관객들은 '나현영 옴브리뉴 도전'을 채팅창에 말했고, 나현영은 최근 유행하는 '옴브리뉴 챌린지'를 즉석에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성호도 할 수 있다고 했지만, 음악 감독이 곧바로 음악을 꺼버려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코너 말미에는 박성광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박성광은 눈을 가린 채 취두부, 통멸치젓갈, 실비 김치 중 하나를 먹고 무엇을 먹었는지 알아맞혀야 했다. 그런데 한 관객이 채팅창에 '다 먹어라'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 결국 세 음식을 다 먹은 박성광이 미각이 마비된 듯한 표정을 지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김정화 “母 이어 ♥유은성 암…아이들 있어 마음 다잡아
-2023. 4. 11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의 새 운명부부 김정화, 유은성가 뇌암 판정에도 꿋꿋이 견디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방송에는 ‘원조 하이틴 스타’ 배우 김정화가 남편 유은성과 ‘동상이몽’의 새 운명부부로 합류해 시선을 모았다. 유은성은 결혼 발표 당시 ‘미녀와 야수’라는 소리까지 들었었다며 “아직도 ‘왜 나랑 결혼했지?’싶다”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답니다.

이에 김정화는 유은성의 ‘열정 부자’ 매력을 꼽았다. CCM 가수이자 작곡가로 알려져 있는 유은성은 석사 학위만 3개를 취득했으며, 실용음악과 교수, 방송인, 카페 사업가, 공연 기획자로 무려 5개의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김정화는 “자기 일에 열정적인 모습이 예뻐 보였다. 그게 제가 동경하는 모습이어서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결혼까지 하게 됐다”라며 남편의 매력을 자랑했다. 이어 김정화는 “실제로 살아보니까 남편이 아니라 내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구나 생각이 들 정도로 오히려 감사하다”라고 덧붙여 두 사람의 결혼생활에 대한 관심을 더했다.



한편, 이날 김정화는 남편 유은성이 계속되는 두통에 검진센터에서 받은 종합 검진에서 저등급 신경교종을 발견, 이후 대학병원에서도 뇌암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답니다. 유은성은 “미안하더라. 아내한테도 아이들한테도 내가 짐이 되지 않을까. 그때 가족들 모르게 불 꺼놓고 혼자 막 울었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김정화는 “수술하면 90% 이상은 장애가 있을 수 있고, 50%는 사망할 수 있다고 하더라”라면서 첫 검진부터 수술 여부를 결정하기까지 걸린 3개월의 시간에 대해 “지옥 같았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김정화는 “종양이어도 정말로 좋으니 수술만 안 하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했다”라며 당시의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김정화는 진단 결과, 당장은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너무 감사했다. ‘진짜 다행이다’란 생각만 들었다”라고 전했다. 유은성은 “수술을 아예 안 해도 된다는 아니지만 지금은 수술을 안 하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라며 덧붙였다.


이어 부부를 똑닮은 두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러브하우스가 공개됐다. 김정화와 두 아들은 퇴근 후 돌아온 유은성을 향해 앞다투어 달려가 안기거나 네 식구가 함께 모여 가족회의를 하는 등 집안 곳곳에서는 화목함이 느껴졌다. 또한 열 살, 여덟 살 두 아이들은 아빠를 걱정하면서도 애써 눈물을 참으며 의젓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답니다.

다음 날, 김정화와 유은성은 암 전문 면역 클리닉에서 치료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은성은 곁에서 힘들 아내를 위해 아픔을 참으며 애써 밝은 모습을 보였다. 병원복을 입은 남편의 모습에 울컥한 김정화는 암 투병을 하다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유은성은 김정화가 11년 전에 이어 두 번째 암을 마주하게 한 것에 대해 “미안하다”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당시 유은성은 엄마의 암 투병으로 힘들어하는 김정화를 알뜰 살뜰히 챙기며 힘이 되어주었답니다.

김정화는 “나한테 엄마는 너무나 큰 사람, 모든 것이었다. 근데 엄마를 잃고 삶의 모든 걸 잃은 것 같았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김정화는 “그런데 11년 만에 또 이런 일을 만나니 그때처럼 모든 게 무너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면서 “그때와 달리 다잡을 수 있었던 건 아이들이 정말로 있다는 것”이라고 털어놔 보는 이들의 응원을 자아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