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배구선수 양효진 남자친구 키 남편 직업 나이 프로필
참아남
2023. 4. 11. 04:35
'190cm' 양효진 "공무원 남편♥ 키 182cm..내가 먼저 고백"
- 2021. 9. 21
여자 배구 국가대표 양효진이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배구 선수 양효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4년 열애 끝에 지난 4월 결혼한 양효진은 이날 신혼 생활에 대해 묻자 "결혼하고 도쿄 올림픽 때문에 아예 남편과 못 봤다"며 훈련을 위해 결혼 5일 만에 생이별했던 사연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답니다.
190cm의 장신인 양효진은 남편의 키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182cm다. 솔직히 보통 사람 키로는 큰 편인데 아무래도 내 옆에 있으면 좀 그렇다"고 답했다.
또 남편의 성격에 대해 "내가 성격이 많이 예민한 편이다. 보면 털털해 보이는데 운동을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진짜 예민해진다. 근데 남편은 성격이 두루뭉술하다. 곰 같고, 다 받아주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답니다.
4세 연상의 공무원인 남편과 소개팅으로 만났다는 양효진은 "나는 보기와 다르게 성격이 급한 면이 있다. 일하면 빨리빨리 해놔야 하고, 남편은 여유로운 스타일이다. 그래서 3~4개월 동안 썸만 타서 결론을 내야 할 거 같아 먼저 고백했다"고 밝혔다.
양효진은 "남편이 차로 숙소에 데려다주는데 내가 이 말을 꺼내야 하나 백번 생각했다. 서로 느낌은 좋은데 확실하게 얘기를 안 해주니까 내가 가다가 '오빠 우리는 무슨 사이냐'고 물어보니까 정적이 흘렀다"며 "엄청 당황하더라. 알고 보니까 본인은 도착해서 내게 고백하려고 했는데 내가 못 참고 성격이 급했던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9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국내 여자 배구 '연봉 퀸'이라는 타이틀을 지키고 있는 양효진은 선배 김연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김숙은 "김연경이 양효진을 '연봉 퀸'으로 만든 게 본인이라고 셀프로 소문을 내고 다닌다더라"고 물었다. 이에 양효진은 "맞다. 나가면 지인들부터 시작해서 외국인 감독님한테도 나를 연봉 퀸으로 만든 건 본인이라고 말한다"고 답했답니다.
그러면서 "근데 솔직히 지분이 없지는 않다. 같은 방을 쓰면서 내가 진짜 많이 보고 배웠다. 마인드나 생활하는 게 진짜 남다르다. 지분이 80%는 있는 거 같다"며 김연경에 대한 존경심과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잔류 택한 양효진, 연봉 낮췄다..3년 15억 FA계약
- 2022. 4. 6.
현대건설이 최대어 양효진을 포함, 팀 내 FA(자유계약선수) 4명을 모두 잡았다.
현대건설은 6일 “양효진과 3년 총 15억원(연봉 3억5000원+옵션 1억5000원)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양효진의 지난 시즌 연봉은 7억원(연봉 4억5000만원+옵션 2억5000만원)이었다. 구단 잔류를 택하면서 몸값을 대폭 삭감한 것. 구단은 “양효진은 지난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뒀지만 우승컵을 들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시작하겠다는 결심으로 이번 협상에 임했다. 구단과 팀을 생각하는 배려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답니다.
2021~2022시즌, 현대건설은 28승 3패(승점 82)라는 역대 최고 성적으로 1위를 질주했다. 여자부 최다 15연승 기록까지 세우며 KOVO컵에 이어 트레블을 노렸지만 코로나로 인해 리그는 조기 종료됐다. 시즌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한 아쉬움이 양효진에게 도전 의식을 불러 일으켰다.
양효진은 “2년 전과 지난 시즌, 두 번이나 우승컵을 들지 못한 아쉬움이 너무 커 다시 도전을 하고 싶었다”며 “늘 최고 대우를 해줬던 구단이라 이번 FA때도 팀 잔류를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데뷔 때부터 뛰어왔던 팀에서 은퇴 전에 꼭 우승컵을 들고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전했답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구단은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2007년 입단 이후 15년간 활약해온 양효진의 결심에 감사를 표하며, 선수 복지 향상 및 향후 선수 생활 이후의 계획을 함께 모색하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아울러 고예림(레프트), 이나연(세터), 김주하(리베로)와도 FA 재계약을 맺었다. 고예림은 3년 총 8억1600만원(연봉 2억2000원+옵션 5200만원), 이나연은 3년 총 4억9500만원(연봉 1억+옵션 6500만원), 김주하는 2년 총 1억7000만원(연봉 7천+옵션 1500만원)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답니다.
집토끼 단속에 성공한 현대건설은 전력 누수 없이 차기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 “나날이 높아지는 여자 프로배구의 인기와 시청률 상승 등을 토대로 대한민국 여자 프로배구가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여자 배구 기둥' 김연경 2번째&양효진 9시즌 연속 여자부 '베스트 7' 선정 [V리그 시상식]
- 2023. 4. 10.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베스트7이 발표됐다. 각 포지션별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다.
아포짓 스파이커 엘리자벳(KGC인삼공사),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과 산타나(IBK기업은행), 미들 블로커 배유나(한국도로공사)와 양효진(현대건설), 세터 김다인(현대건설), 리베로 임명옥(한국도로공사)가 이름을 올렸답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1, 2차전을 내주고도 3차전, 4차전, 5차전 승리를 만들면서 ‘0%의 기적’을 만든 도로공사에서 2명, 마지막에는 웃지 못했지만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에서 1명이 뽑혔다. 도로공사에 눌렸지만 현대건설에서 2명, 기업은행에서 1명 포함됐답니다.
양효진은 9시즌 연속 베스트7에 선정됐다. 김연경은 두 번째다. 지난 2020~2021시즌 이후 V리그에 복귀하자마자 베스트7에 뽑혔다.
임명옥은 "배구를 그만두고 싶을 만큼 자존감이 바닥일 때가 잇었다. 그 때' 너가 최고다, 없으면 안된다'고 자신감을 심어준 김종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내조 잘 해주 남편도 고맙고 사랑한다. 내년에도 5시즌 연속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다인은 "편하게 토스할 수 있게 도와준 팀 동료들, 언니들 감사하고 팬들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배유나는 "이번 시즌 특별한 기억이 될 듯하다. 구단 지원해준 구단주님, 감독님, 코칭스태프, 팬들, 가족들 남편 감사하고 사랑한다. 내년에도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답니다.
양효진은 "이번 시즌에도 행운이 따라 수상하게 됐다. 도와준 분들, 응원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이 상을 받을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2년 전에 이 상을 받았다. 당시에는 코로나19로 많은 분과 함께 함께 하지 못했다. 이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모두 고생하셨다"고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