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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리 아들 학력 부인 국적 킴 바홀라 아내 나이 결혼
참아남
2024. 11. 2. 11:22
- 프로필 이력은?
한국명
이강식
출생 생년월일
1973년 6월 5일 (51세)
고향 출생지
뉴욕 주 살라만카
국적
미국
신체
175cm, 67kg, A형
학력
스탠퍼드 대학교 (심리학 / 학사)
데뷔
1995년 뮤지컬 '미스 사이공'
가족관계 자녀
배우자/와이프 Kim Varhola(킴 바홀라)
장남 Jesse Lee(제시 리)
차남 Jude Lee(주드 리)
마이클리 "와이프를 따라갈 수 없어요
2018. 10. 5.
뮤지컬 스타 마이클리(당시 나이는 45세)와 킴바홀라(42) 부부를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요즘 ‘같은 직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1908∼1989)과 20세기 세계 클래식 지휘계를 양분했던 명지휘자이자 작곡가였던 레너드 번스타인(1918∼1990)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국내 초연되는 오페레타 ‘캔디드’에서 남편은 내레이터를, 아내는 리허설 코치를 맡았기 때문인 것입니다.
캔디드는 프랑스의 계몽주의 철학자인 볼테르의 풍자소설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1759)’를 바탕으로 번스타인이 작곡한 오페레타입니다. 킴바홀라는 “1956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지만 흥행은 완전 실패했다. 이후 몇 번 수정이 이뤄졌는데 이번 공연 역시 한국에 맞게 수정된 부분이 있던 것입니다”고 했습니다.
두 사람은 한국말과 영어를 적절히 섞어가며 질문에 성의껏 답변해 주었습니다. 자신보다 한국말이 서툰 아내를 위해 마이클리는 종종 기자의 질문을 영어로 설명해 주기도 했습니다.
리허설 코치라는 직함을 갖고 있지만 킴바홀라는 “정말로 그 이상이다”라며 웃었습니다. “낚였다”라는 표정 같기도 합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이번 무대에서 가넷 브루스 연출로 2015년 볼티모어 심포니가 연주한 버전을 선보입니다. 무대세트 없는 콘서트 형식의 버전이죠. 그런데 지휘자 티에리 피셔는 ‘그 이상’을 원했습니다. 오페라 가수들이 노래뿐만 아니라 연기를 하고, 극을 실감나게 해주는 소품도 필요했습니다. 킴바홀라는 한국 가수들의 영어발음과 연기지도 외에도 작품 곳곳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뉴욕 브루클린에서 출생한 마이클리는 스탠퍼드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습니다. 아버지, 형제가 모두 의사인 의사집안이지만 배우가 되고 싶어 다니던 의학전문대학원을 때려치운 것으로 알려져 있죠. 그런데 ‘뇌섹남 배우’ 마이클리는 “난 와이프를 따라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냥 하는 소리인줄 알았는데 정말입니다.
킴바홀라는 아울러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브로드웨이에서 배우로 20대 시절을 보냈고 이후 뉴욕대 예술대학, 컬럼비아대학에서 예술경영 등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마케팅과 기획, 공연연출가로 활동하던 중 2013년 남편을 따라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두 사람 슬하에는 두 명의 아들이 있죠.
마이클리는 “아내가 다닌 프로그램은 굉장히 어려운 과정이다. 나 같은 사람은 들어가지도 못한다”고 했던 것입니다.
두 사람은 2006년 5월에 결혼했습니다. 뮤지컬 ‘렌트’에서 처음 배우로 만난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실은 2004년 ‘태평양 서곡’ 때였다고 합니다. 사귄 지 6개월 후 함께 자메이카로 휴가여행을 갔다가 마이클리가 프러포즈를 했습니다. ‘이 여자랑 결혼 안 하면 바보다’라고 생각했다는 마이클리는 반지를 내밀며 “당신이 YES를 하든, 정말로 NO를 하든 내 마음은 이거다”라고 했다는군요. 대답은 “YES”였던 것입니다.
언젠가 아내가 연출을 하고 남편이 주인공을 맡는 뮤지컬을 볼 수 있을까요. 두 사람의 대답은 “와이 낫(Why Not)?”이었습니다. 미국의 명작곡가이자 작사가인 손드하임의 ‘컴퍼니’, 그리고 국내에서도 흥행한 ‘넥스트 투 노멀’을 꼽았습니다. “이왕이면 정말로 창작 뮤지컬도 좋을 것”이라고 했던 것입니다.
- 그의 근황은?
마이클리, 박은태, 백형훈의 재림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캐스팅 공개
-2024. 8. 28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프로듀서 정회진/제작 블루스테이지)가 돌아온답니다. 2022~2023년 50주년 기념 공연을 통해 관객과 평단의 환호로 ‘전설’의 존재감을 증명한 <지저스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이하 수퍼스타)>. 11월 7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 예정이다.
약 50주년 기념 공연에 이어지는 이번 프로덕션을 위해 <수퍼스타>를 대표하는 ‘빅리거’들도 속속 귀환한다. 마이클리 박은태가 지저스, 한지상 윤형렬 백형훈이 유다 역에 캐스팅됐습니다.
<수퍼스타>는 모든 배우들이 꿈꾸지만 아무나 도전할 수 없는 고난도의 작품으로 유명하다. 록 사운드 기반의 절대 음역을 갖춰야 하는 것은 물론, 강렬한 타격감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대사 없이 노래로만 진행하는 성스루(Sung-through) 뮤지컬인 만큼,노래와 연기를 섬세하게 컨트롤 해야 하는 살인적 난도로 정평이 난 작품이다.
역대 지저스와 유다 역에는 최정상의 ‘싱스틸러’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왔다. 이번 프로덕션에선 2004년 한국 초연 이후 관객과 평단의 박수 갈채를 받으며 증명된 배우들이 다시 캐스팅되어 기대감을 높인답니다.
열두 제자의 리더이자 신이 예언한 죽음의 길에 대해 고뇌하는 ‘지저스’ 역에는 마이클리와박은태가 캐스팅됐다. 존재 자체가 지저스로 평가받는 마이클리가 2013년, 2015년, 2022년에 이어 네 번째로 <수퍼스타> 무대에 오른답니다. 매 프로덕션마다 지저스 그 자체로 살아 숨 쉬는 무대로 관객을 매료시켜 온 만큼 이번 공연 또한 마이클리 만의독보적인 지저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박은태가 2013년, 2015년 공연에 이어 10년 만에 <수퍼스타>로 돌아온다. 2013년 처음 지저스 역을 맡으며 “평생 꼭 하고 싶었던 작품”이라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밝혔던 박은태는 압도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열연으로 관객에게 ‘은저스’라는 별칭을 얻으며 성공적인 지저스 데뷔를 마친 바 있습니다.
지저스의 열두제자 중 한 사람이자 지저스의 명성이 불러올 결과와 가난한 이들을 걱정하는 ‘유다’ 역은 한지상, 윤형렬, 백형훈이 맡았다. 유다 역은 지저스를 향한 고뇌, 분노, 불안 등 큰 감정적 동요를 표현해야 하는 만큼 높은 난도의 음악으로 유명하답니다. 2013년, 2015년 공연을 통해 ‘<수퍼스타>가 탄생시킨 수퍼스타’로 찬사 받은 한지상, 2015년 공연에서 폭 넓은 음역대와 독보적 목소리로 극찬 받은 윤형렬, 만장일치로오디션에 합격하여 <수퍼스타>의 일원임을 증명한 백형훈, 세 명의 배우가 지난 50주년 기념 공연에 이어 다시 한번 유다 역으로 나선다. 세 배우 모두 각기 다른 에너지로 각자의 유다를 완성해 낸 만큼, 이번 프로덕션에서 얼마나 더 압도적인 유다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