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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삼영 총경 프로필 고향 출신학교 나이 학력
참아남
2023. 12. 18. 11:25
1) 프로필 이력은?
출생 생일
1964년 6월 5일 (59세)
고향 출생지
경상남도 울산시
주요 학력
부산대동고등학교 (졸업)
경찰대학 (4기 / 학사)
동아대학교 경찰법무대학원 (경찰법 / 석사)
동아대학교 대학원 (형사법 / 박사)
소속 정당
더불어민주당
2) 민주당에 영입됨
경찰국 신설 반대 류삼영 전 총경 민주당 영입인재 3호로
- 2023. 12. 18
지난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반대를 주도했다 경찰을 떠난 류삼영(59) 전 총경이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제3호가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오전 인재영입식을 열고 내년 총선에 투입할 ‘인재 3호’로 류 전 총경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류 전 총경은 지난해 7월 행안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가 정직 3개월 징계를 받았다. 올해 7월 정기 인사에서 경정급 보직인 경남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으로 사실상 좌천되자 사직서를 냈답니다.
민주당은 “수사·형사분야 전문가로서 조직 내에서 대표적인 ‘수사통’으로 평가받아왔다”며 “폭력 계장과 광역수사대장 시절에는 ‘칠성파’ 등 부산지역 조직폭력배들을 소탕했으며 경찰 역사 10대 사건으로 분류되는 부산 신창동 실탄사격장 화재 사건과 부산 사상구 여중생 강간 살인 사건을 수사·지휘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부산(고향 출생지) 출신인 류 전 총경은 경찰대 4기 출신으로,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장·반부패 수사대장 등을 거쳐 부산연제·부산영도·울산중부경찰서장 등을 지내며 35년 동안 경찰에 몸담았습니다.
류 전 총경은 윤석열 정부에 맞서 언론에 주목을 받은 경찰출신이라는 점에다 고향이 부산인 점을 두고 민주당이 영입인재로 공을 들인 것으로 보인다.
검찰 인사 중심으로 꾸려지고 있는 윤석열 정부에 맞서 경찰 출신으로 대적하는 검경구도를 만들 수 있다. 민주당은 지난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도 경찰청 차장 출신의 진교훈 후보를 공천해 검찰 수사관 출신의 김태우 후보와 맞대결 시켜 검경 대결구도를 만들고 압승을 거둔 기억이 있답니다.
특히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부산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2호로 영입한 부산 출신의 기업인 이재성 (53)세솔테크 고문과 함께 새로운 인물들로 총선 승리를 위한 ‘새바람’을 일으켜 볼 수도 있는 셈이랍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인재영입식에서 “류삼영 총경을 보니까 떠오르는 단어가 용기”라며“이번 정부 들어 경찰을 국민으로부터 권력의 편으로 떼어놓으려는 장악 시도고 있었고, 저항하는 것 쉽지 않지만 저항의 중심적인 인물이었던 사람이다”고 평가했습니다.
류 전 총경은 인사말을 통해 “경찰의 민주화와 정치적 중립의 성과가 윤석열 정권 등장으로 일순간에 무너졌다”며“경찰을 지켜내고 국민 경찰로 거듭하게 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싸우고자 여기에 왔다”고 강조했답니다.
3) 과거 그의 주요 행적은?
침묵 깬 류삼영 총경 폭탄발언…“尹정권, 경찰 짓밟고 나라 망가뜨려”
- 2023. 11. 22
경찰국 설치에 반대하는 취지의 전국 경찰서장(총경) 회의를 주도했다가 정직을 받은 류삼영 총경(前 울산경찰청 치안지도관)이 오랜 침묵을 깨고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작심 발언'을 쏟아내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류삼영 총경은 이날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에 '정치가 빼앗은 꿈, 그러나 나는 여전히 대한민국 경찰입니다'라는 제하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류 총경은 "류 총경에서 류 시민이 된지 100일이 됐다"며 "경찰서장 회의 진행 후 경남경찰청 상황팀장으로 강등성 발령을 받고 곧바로 사표 제출을 고민했다"고 운을 뗐답니다.
그는 "당시 울산 경찰청장은 퇴근을 1시간 이상 미룬 채 나의 사표 제출을 기다렸다"면서 "사표를 제출한 지 12일 만에 기다렸다는 듯이 면직 발령이 났다. 통상 3~4주 소요된다는 인사담당자의 설명과 달리 2주도 되지 않아 정말로 윤석열 대통령의 면직 발령이 난 것이다. '결국 사표를 염두에 두고 보복성 인사 발령을 한 것이구나' 확신했었다"고 윤석열 정부를 정조준했답니다.
이어 "작년 징계위원회에서 경찰 측 징계위원들이 그토록 강하게 파면과 해임을 주장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라며 "그들은 처음부터 나를 자르려고 혈안이 되었고 징계로 자를 수가 없으니 모욕을 주어 스스로 경찰을 떠나도록 강등성 인사 발령을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답니다.
그러면서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가수 송창식의 '푸르른 날'이라는 노래에 이런 가사가 있다"며 "사표를 제출한 것은 윤석열 정권 보복의 초점이 나에게 있기 때문에 내가 죽어 경찰을 살리고 동료 총경들에 대한 보복을 끝내려는 마음이었던 것이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류 총경은 "40년 간 정들었던 경찰을 떠나면 죽을 것 같던 두려움은 이미 없어졌다"며 "그러나 지금 이 순간도 경찰을 짓밟고 나라를 망가뜨리는 이 정권의 모습을 참고 견디기는 너무 힘들다"고 윤 정부에 거듭 날을 세웠답니다.
그는 "수십년 간 조금씩 쌓아왔던 경찰의 민주화와 정치적 독립이 한꺼번에 무너지고 있다"면서 "잘못된 정치에 의해 사랑했던 경찰이 무너지고 있다. 민주열사들이 정말로 목숨으로 일군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고 깊은 한숨을 내쉬기도 했답니다.
끝으로 류 총경은 "비록 몸은 경찰을 떠나왔지만 경찰에 대한 염려와 애정은 여전하다. 여전히 나는 대한민국 경찰"이라며 "오늘같이 푸르른 날은 떠나온 경찰과 동료들이 더 그리워진다"고 애잔한 마음을 덧붙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