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류담 장모 나이 직업 역전회관 대표 김도영 딸 신유정 엄마 어머니 집안
참아남
2024. 2. 1. 11:08
류담, 처가서 "이혼하기로 했다" 고백…장모는 "대책없다" 눈물
- 2024. 1. 29.
개그맨 류담이 장인·장모에게 아내와 '가상 이혼'을 하기로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류담 부부는 28일 방송된 MBN '한번쯤 이혼할 결심'에서 처가를 방문해 이혼을 알렸다. '한번쯤 이혼할 결심'은 가상 이혼을 통해 가족 문제를 점검하고 가정의 소중함을 깨닫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류담은 "장인·장모님 허락으로 (결혼을) 시작했으니 헤어지는 것도 말씀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오래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다 우리가 이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장모는 "무슨 이혼이냐. 가슴이 덜컹한다. 미친 것 아니냐. 너희 다 한 번씩 실패한 경험이 있지 않냐. 이제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 왜 이런 말을 하는 것이냐. 너무 갑작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답니다.
류담이 "신혼 때는 잘 못 느꼈는데 육아하다 보니까 육아 스트레스가 있어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지만, 장모는 "육아 스트레스는 누구나 다 있다. 우리도 결혼한 지 41년째인데 힘든 게 없었을 것 같냐"고 꾸짖었다.
장모는 "우리도 살면서 숱하게 살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런 생각 하면서 살았다. 그렇지만 맞춰가면서 사는 것"이라며 "서로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고 참고 인내하는 것이 진정한 부부"라고 조언했답니다.
이어 "두 자녀는 한명씩 나눠 키울 거냐. 애들 안 보고 살 자신 있냐. 진짜 대책 없는 애들"이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류담 부부는 양육권을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류담이 먼저 "내가 다 키우겠다면 어떻게 할 건가"라고 묻자, 아내는 "나도 맞서 싸우지 않겠나"라고 맞섰답니다.
변호사는 아내가 육아를 전담해온 만큼 양육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에 류담은 "많이 위축됐다. 그럼에도 아이를 포기할 순 없다"고 의지를 보였고,


변호사는 "주양육권자 여부보다 아이들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 법원에서 가사 조사를 통해 적합한 사람에게 친권과 양육권이 부여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류담은 2011년 리포터 출신 최경은과 결혼했지만 2015년 협의이혼했다. 이후 5년 만인 2020년 요식업 사업가 신유정과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남매를 뒀다. 신유정은 6년 연속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된 '역전회관' 김도영 대표의 딸이랍니다.
'이혼할 결심' 류담, 신유정과 육아 갈등→잔소리 폭발 "얘기 좀 해라"
- 2024. 1. 15.
류담-신유정 부부의 육아 갈등이 폭발했다.
1월 14일 밤 첫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재혼 4년 차 류담-신유정 부부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류담-신유정 부부는 쌍둥이를 재운 뒤 둘 만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류담은 "연애할 때 마지막으로 본 모습들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이에 신유정이 "나도 마찬가지"라고 대꾸했으나, 류담은 "내가 그런 게 어딨냐. 난 거의 비슷하지"라고 반응했다.
그러나 신유정은 "옛날엔 나한테 잔소리 같은 거 한 적도 없다. 그냥 다 좋다, 다 예쁘다, 나 같은 사람이 없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들은 류담은 "아니다. 그때도 그렇게 했다. 우리 집에서 데이트할 때도 음식물 쓰레기 다 치우고, 음식도 엄청 빨리 하고, 원래 정리정돈을 할 줄 알았던 사람인 거냐, 아니면 원래 안 하는데 하는 척을 한 거냐"고 공격을 쏟아냈다.


이어 "그때는 하는 척이라고 했다면, 그렇게 정리하는 게 맞다고 본인이 생각해서 한 행동 아니냐"며 "지금은 왜 싱크대 수챗구멍에다 음식물을 다 넣어놓고, 청소하고, 뭐 하고, 하는데 내가 막 다 끝났다 싶었는데 안 끝나고 계속 반복되면 나중에 사람이 짜증난다"고 덧붙였답니다.
이와 함께 류담이 "문 앞에 택배가 이만큼 쌓여있더라. 미끄럼틀도 이만한 걸 샀냐"고 말하자 신유정은 "지호(아들)가 미끄럼틀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냐"고 답했다.
이에 류담은 "나도 애들이 좋아하니까 신나게 만들었다. 근데 그런 게 있으면 나한테 얘기라도 한 번 해주지"라며 "오늘 할 게 있으면 정리해놓고 애들을 만들어줄 텐데 갑자기 뜬금없이 그런 게 들어오면 몸이 피곤해 죽겠는데 짜증이 확 나는 마음입니다"고 말했습니다.
계속된 류담의 타박에 지친 신유정은 침묵을 택했다. 그러나 류담은 재차 "얘기를 해 봐. 얘기를. 내 얘기 듣고 있어?"라고 재촉했다.
결국 신유정은 "난 진짜 육아하는 거 힘들다. 근데 나름대로 되게 열심히 한다. 근데 오빠가 그렇게 얘기할 때마다 나쁜 엄마 같기도 하고, 그런 스케줄 하나 관리 못하고, 난 그냥 되게 안 좋은 모습만 있는 사람 같다"고 답했답니다.
류담은 멈추지 않고 "없는 걸 얘기하는 건 없다. 살을 더 붙였냐. 뭘 했냐. 그럼 난 육아 안 하냐"고 쏘아붙였다. 이에 신유정은 "오빠는 살림, 설거지, 청소, 쓰레기 치우는 걸 한다. 육아는 내가 많이 한다"고 반복했답니다.
이어 류담이 "내가 진짜로 집안일하는 거 없어 보이지? 내가 뒷정리 다 하고 다니는 거야. 자기는 못 느끼겠지만"이라고 말하자 신유정은 "그럼 우리 가상 이혼 해볼래?"라고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