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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황연주 배구선수 남편 결혼 연봉 농구선수 박경상 나이 프로필
참아남
2025. 5. 29. 10:24
출생
1986년 8월 13일, 경기도 부천시
신체
177cm, 64kg, 260mm, B형
포지션
아포짓 스파이커
프로입단
2005 V-리그 1라운드 2순위(흥국생명)
'우승반지 6개' 황연주, 도로공사 계약 완료…15년 현대건설과 결별
-2025. 5. 28
황연주(39)의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행이 확정됐다.
황연주는 28일 도로공사와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V리그 원년인 200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2순위)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 입단한 황연주는 2010년 FA 자격을 얻고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로 이적했다.
황연주는 2023년 4월 현대건설과 2년 총액 2억2400만원에 FA 잔류 계약을 했다. 2024~2025년 시즌을 마치고 FA 계약 기간이 완료되면서 현대건설과 새로운 연봉 계약을 해야했다. 그러나 올 시즌 9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현대건설에서 기회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결국 새로운 시즌 전력 구상에서도 빠지게 됐다.
현역 연장 의지가 있던 황연주는 구단에 이적 요청을 했다. 이후 도로공사가 관심을 보였고, 현대건설에서 조건없이 풀어주면서 이적 절차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황연주는 역대 서브 득점 1위(461득점), 득점 3위(5847득점)에 오르는 등 V리그 역사에 굵직한 획을 그어왔답니다.
2006년 1월7일 현대건설전에서는 서브 3득점 블로킹 3득점 후위공격 8득점을 하며 역대 1호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3득점 이상)을 달성하기도 했고, 여자부 최초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풍부한 우승 경험 또한 도로공사에 도움이 될 전망. 2005~2006, 2006~2007, 2008~2009시즌 흥국생명에서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이끌었고, 현대건설 이적 첫 해인 2011~2012시즌을 비롯해 2015~2016시즌, 2023~2024시즌 우승 반지를 추가하며 총 6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특히 2010~2011시즌에는 정규리그 MVP, 챔피언결정전 MVP, 올스타전 MVP를 차지하며 MVP 트리플크라운을 차지하기도 했다.
꾸준한 활약을 펼쳐오며 지난 4월 발표한 20주년 베스트7에 아포짓스파이커 부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답니다.
도로공사는 아시아쿼터로 타나차와 재계약을 했고, 새 외국인선수로 V리그 경력자 모마를 영입하면서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경험 많은 황연주까지 가세하면서 전력층을 두텁게 하며 새로운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결혼' 황연주 "♥박경상, 연하지만 믿음직스러워..친구같은 아내 되고파
-2020. 4. 20.
'5월의 신부'가 되는 배구선수 황연주는 예비신랑인 농구선수 박경상에 대해 "연하인데도 믿음직스러운 모습에 이 사람과 결혼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딱 들었다"라며 "친구같은 아내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TV리포트는 20일 결혼을 발표한 황연주 선수와 인터뷰를 가졌다. 황 선수는 결혼을 한달여 앞둔 기분을 묻자 "결혼 준비하느라 힘들어서 그랬는지, 지금은 아무 느낌도 들지 않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황연주 선수와 박경상 선수는 오는 5월 16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본지 단독 보도). 지인으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친한 누나-동생 사이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 5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습니다.
"처음엔 2~3년 정도 누나-동생이자, 같이 운동하는 선수로, 가끔 만나서 밥도 먹고, 한잔하고 그랬어요. 그런데 어떻게 하다 보니 공감대도 많고, 운동을 하는 선수니까 서로 이해해 주는 부분이 맞아서 자연스럽게 교제하게 됐죠."
결혼을 결심한 건 지난해 황연주 선수가 진로 문제로 힘들어 하던 시기, 박경상 선수가 크게 의지가 돼 줬기 때문이다. 황 선수는 "선수로서 나이도 찼고, 은퇴 준비도 해야 하고 힘들었다. 얼마나 운동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됐다"며 "그때 박경상 선수가 '그러면 결혼하자' 했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숙소 생활을 하기 때문에 운동을 그만두면 돌아갈 곳이 없다는 기분을 느낀대요. 그게 정말 힘들다더라고요. 그런 이야기를 하니 박경상 선수가 제게 '살림해도 되고, 하고 싶은 거 해도 되고, 아이를 가져도 되고, 결혼하면 돌아올 집이 있지 않나'라고 하는 거예요. 정말 깜짝 놀랐어요."
박경상 선수의 매력에 대해 황연주 선수는 "연하라 그런지 몰라도 제 눈엔 정말 귀엽다"면서 "제가 애교가 별로 없고, 무뚝뚝하고 내성적인데, 박경상 선수는 다른 면이 있다. 그런 매력에 끌렸던 것 같다"며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 소식을 알렸을 때 주변 반응을 묻자 그는 "어린 친구들은 '연주 언니가 결혼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는 말을 많이 한다. 언니들은 '연주가 드디어 가는 구나' 한다. 사실 저도 제가 결혼할 줄 몰랐다"라고 답했습니다.
"20대 후반이 되면 나도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은 마냥 하기도 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지 하는 건 없었어요. 경기력이 안 좋을 때는 주변 반응이 신경 쓰이거든요. '연애하느라 시합 제대로 안 하네' 그런 반응 보면 상처를 받아요. 걱정이 돼서 (교제하면서도) 숨기게 되죠."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예인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결혼식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분위기다. 황연주-박경상 선수 또한 연기를 고민하기도 했지만, "(결혼식을 미뤄도) 올 사람은 오고 안 올 사람은 안 온다. 내년으로 미룰 거 아니면 그냥 하라"라는 부모님 말씀을 따르기로 했다.
"내년으로 미루면 '그냥 하지 말자' 할 것 같더라고요(웃음). 지난해 5월부터 결혼 준비를 했는데, 너무 힘들었거든요. 박경상 선수와 저 모두 운동을 하다 보니 시간은 제한적이고, 팀 스케줄에 따라 쉬는 날도 달라요. 또 운동 말고 다른 건 해본 적이 없거든요. 밖에서 사람을 만나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이처럼 결혼식은 진행하지만, 신혼여행은 다음 시즌이 끝나고 휴가 때 가까운 국내로 갈 생각 중이다. 황연주는 2세 계획에 대해선 "은퇴를 결정한 게 아니기 때문에 나중에 세우고 싶다"고 말했답니다.
끝으로, 결혼 소식을 접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그는 "솔직히 '결혼이 더 늦어지지 않아서 다행이다' '저 언니, 누나가 시집가서 다행이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조심스러운 바람을 드러냈다.
황연주 박경상 선수의 결혼식은 주례 없이 방송인 이휘재의 사회로 진행된다. 축가는 가수 포맨과 전상근이 부른다. 신접살림은 경기도 용인에 차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