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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부인 손명순 여사 전대통령 아내 아들 나이

참아남 2021. 10. 26. 17:54



지난 2015년 11월 23일 언론보도를 살펴보면 무려 64년 동안 정치인의 아내로 산 손명순 여사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임종은 지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 여사는 11월 22일 오전 7시 경에 가족들로부터 김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가족들은 정말로 고령의 손 여사가 남편의 죽음을 듣고 충격을 받을 것 같은지라 이날 오전에 서거 소식을 전했습니다. 손 여사는 "안 추웠는데, 지금은 조금은 춥다"는 말을 반복하며 남편을 잃은 슬픔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 여사는 당시에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휠체어에 탄채 장례식장에 들어간 그는 차남 현철 씨와 아울러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의 안내로 빈소에 들어갔답니다.



나이가 고령에다 충격 탓인지 연방 거친 숨을 내쉬면서 부축을 받은 채 내실로 들어갔던 것이며, 빈소를 찾은 정치인들이 일제히 일어나 머리를 숙였지만 한마디 언급도 없었답니다.


셋째 딸로 알려진 김혜숙 씨는 "어머니께서 오전 7∼8시 경에 소식을 전했던 것인데 연거푸 '춥다, 정말로 안추웠는데 지금은 춥다'는 말을 반복하셨던 것이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원래는) 안 아프셨던 분인데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으셔서인지 무척 힘들어 하시고 손도 막 떨렸던 것이다"면서 "평생 아버님만 믿고 살아왔는데 상심이 크신 것 같다"고 덧붙였답니다.


참고로, 손 여사는 이화여대 3학년 재학 중인 1951년 김 전 대통령과 결혼했답니다. 손 여사는 지난 65년 동안 정치인의 아내로서 남편의 건강과 심기를 보좌한 '내조형 아내'였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청와대 안주인' 시절에도 적극적으로 대외활동에 나서기보다는, 정말로 한정된 역할에만 치중하는 '전통적 영부인'의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