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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 당선일 나이 이희호 여사 아들 고향

참아남 2021. 10. 26. 18:10



고(故) 김대중(당선일은 1997년 12월 18일)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2주기 추도식이 2021년 6월 10일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 묘역에서 열렸답니다. 참석자들은 이 여사와 김 전 대통령의 유지를 이어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답니다.


이날 추도식에는 장남 고(故) 김홍일 전 의원의 부인인 윤혜라 여사와 차남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아울러서, 삼남 김홍걸 무소속 의원 등 유족을 비롯한 8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답니다. 여권에서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아울러서, 김상희 국회부의장,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도 함께했답니다.


이날 40분 동안 진행된 추도식에서는 장상 전 국무총리의 기도와 말씀을 시작으로 송영길 대표와 김상희 부의장의 추도사가 이어졌답니다.



송영길 대표는 추도사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님이 남긴 뜻을 저희 후배가 정말로 잘 이어가겠다. 한반도 평화 열차가 다시 힘차게 내달릴 수 있도록 남한과 북한을 잇고 북미관계를 바로 좁혀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답니다.


한편, 김상희 부의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 남북관계 평화와 발전을 위한 많은 노력이 이뤄졌던 것이다"라며 "다시 남북 대화 재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그리고, 다음 세대에 분단의 아픔을 물려주면 안된다고 하신 여사님 말씀을 새기면서 국회도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서 대화 불씨를 되살리게 힘을 모아가고 있는 상황이다"고 했ㄷ바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추도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두 분의 꿈을 같이 꾸고 두 분의 길을 따라서 걸었다는 게 우리 세대의 축복이었던 것이다"라고 말했답니다.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해서도 '당연한 말씀'이라며 공감했답니다. 한편 이날 추도식 말미에는 윤혜라 여사와 아울러서 차남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이사장, 삼남 김홍걸 의원이 함께 나와 인사를 하며 그간 유산을 두고 빚어왔던 갈등을 봉합하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지난 2020년에 1주기 당시에는 두 형제가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며 눈길도 마주치지 않았었답니다.


이전에 김홍업 이사장과 김홍걸 의원은 동교동 사저에 대한 이희호 여사의 유언장 집행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답니다. 지난 2017년 경에 작성된 이 여사의 유언장에 따르면 노벨평화상 상금 8억원을 김대중기념사업회에 전부 기부하고 부동산은 김대중·이희호 기념관으로 사용하도록 돼 있답니다. 이에 대해서 김홍걸 의원은 유언장이 법적 절차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친아들인 자신이 홀로 사저를 상속받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