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배구선수 김사니 코치 나이 키 고향 프로필



아직 시즌 초반인데도, 여자배구 IBK기업은행의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ㄷ답니다. IBK는 11월 21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서남원 감독에 대해 팀 내 불화와 아울러서, 성적 부진 등 최근 사태의 책임을 묻고, 구단은 팀 쇄신 차원에서 감독 뿐 아니라 윤재섭 배구단 단장까지 동시 경질하기로 했던 것이다”고 발표했답니다.

IBK는 시즌 전만 해도 2020 도쿄 올림픽 4강 멤버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김수지와 아울러서, 김희진, 표승주 등이 뛰고 있어 큰 기대를 받았답니다. 그렇지만 팀은 현재 최하위(승점 2점·1승8패)입니다.



지난 11월 16일에서야 최약체로 평가받는 신생팀 페퍼와의 원정경기를 풀세트 끝에 겨우 이겼답니다. 개막 7연패 끝에 얻은 첫 승리였답니다.

그렇지만 반전은 요원하답니다. 시즌 첫 승리 이후 주전 세터이자 주장인 조송화가 팀에서 무단 이탈하는 내홍까지 나왔습니다. 조송화는 지난 12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를 마친 직후 팀 숙소를 떠났답니다.



페퍼전에 앞서 팀에 복귀했지만, 경기 직후에는 다시 합류하지 않았답니다. 조송화가 서 감독의 훈련 방식에 불만을 갖고 무단 이탈한 것으로 알려진답니다. 여기에 김사니 코치마저 사퇴 뜻을 밝히며 이탈했답니다.

이에 사면초가에 몰린 구단의 알 수 없는 대처도 불씨를 키운답니다. 조송화가 이탈했을 때는 “선수가 구단에는 알렸던 것이지만, 감독에게 전달되지 않아 무단 이탈이라는 오해가 생긴 상황이다”이라며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해명을 했답니다. 아울러 구단이 팀 내 갈등 상황을 고스란히 중계한 모양새가 됐을 뿐만 아니라, 팀 분위기를 해친 선수들 편을 드는 듯한 발언이었답니다. 결과도 이상하답니다. 코치와 선수가 팀을 무단으로 이탈했는데, 현 시점에서 감독만 희생됐답니다.

IBK는 입장문에서 “김사니 코치에 대하여는 사의를 반려하고 팀의 정상화를 위해 힘써줄 것을 정말로 당부했던 것이다”고 했ㄷ바니다. 실제로 무책임하게 팀을 이탈한 김사니 코치가 23일부터 팀을 지휘하는 비상식적인 일이 현실화됐답니다. 조송화가 마음을 바꿔 돌아올 가능성도 생긴 셈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