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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통수석 박수현 프로필 국회의원 여자 고향 학력
참아남
2021. 10. 25. 22:09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021년 10월 25일 "부동산 문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갖고 있는 죄송함의 크기는 다른 어떤 것보다 정말로 천근의 무게처럼 느끼고 있는 것이 틀림없는 것이다"고 밝혔답니다.
박 수석은 이날 오후 YTN '뉴스Q'에 출연해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서 부동산 문제에 대한 언급이 부족했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답니다. 이전에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를 찾아 내년도 예산안 관련한 시정연설을 하면서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여전히 최고의 민생문제이면서 진정한 개혁과제"라고만 짧게 언급했답니다.
박 수석은 "지금이라도 저희가 (부동산 시장 흐름에 대한) 판단을 제대로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현재 집값과 전세 등의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지역별로는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 현상도 부분부분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답니다.
아울러 그는 "이런 민감한 상황에서 정말로 대통령이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 여러 가지 다른 정책적인 이야기를 붙인다면 이것이 또 (시장에) 굉장한 영향을 미칠 수가 있어 국민께 대단히 죄송한 마음인 것이"이라며 "변화의 변곡점인지 아닌지를 판단해야 할 시점에서 대통령께서 오늘 부동산 문제를 더 말씀하시는 것은 아마 입장이 조금은 어려우셨을 것"이라고 부연했답니다.
이날 시정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 외에도 대장동 이슈와 관련해서, 권력기관 개혁에 대해선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특히 검찰 등 권력기관 개혁 관련 언급이 없었던 것은 이번 시정연설이 처음이랍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문 대통령 연설 내내 침묵으로 일관하며 피켓시위로 대장동 특검을 수용하라고 주장했답니다. 박 수석은 이에 대해 지난 12일 검·경 협조 아래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당부한 문 대통령 지시사항을 환기하며 "현재 정부의 수반인 대통령이 정부 기관인 검찰과 경찰이 제대로 수사를 다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강한 메시지를 냄으로써 현재 역할을 다하고 계시는 것이다"고 평가했답니다.
그러면서 "검·경 수사가 정말 미진하다고 판단할 때 특검으로 가는 국회의 합의 과정이 있는 것이 정말로 아니겠나"라며 "특검에 대해서 현재 대통령께서 어떤 입장을 말씀하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답니다.
또 박 수석은 이날 시정연설을 두고 야당의 '자화자찬' 비판과 정의당이 코로나 격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대장동 비리에 대해선 책임 있는 사과가 없었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 "오늘 그런 현안을 말하게 되면 내년도 예산에 관한 집중도나 언론의 관심이 분산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며 "(정치적 현안에 대해선) 대통령께서 말씀하실 기회가 또 있을 것으로 본다"이라고 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