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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맥이란 손상 후유증 위치 어디 경동맥 수술 확장
참아남
2024. 1. 2. 18:31
이재명, 괴한에게 손상입은 '경정맥'… 얼마나 위험한 부위?
- 2024. 1. 2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 중 흉기 습격을 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대표를 실은 헬기는 오후 1시쯤 이륙했습니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경정맥' 손상이 의심된다는 의료진 소견이 있다고 밝혔다. 부산대병원 앞에서 취재진과 만난 권 수석대변인은 "의료진에 따르면 자칫 대량 추가 출혈이 조금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서울대병원 이송 후 신속히 수술할 것"이라고 했다. '위독한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지금 제가 브리핑한 내용으로만 알아달라"고 했답니다.
'부산대병원에서는 어떤 조치를 취했나'라고 기자들이 묻자 "의료 행위의 구체적 내용은 의료진들의 의견이 나오면 알려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정정래 최고위원도 부산대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장에서 출혈이 너무 심했다"며 "목이 민감한 부분이어서, 후유증을 고려해서 잘하는 병원에서 해야 할 것 같다. 가족들이 원했다"말고 했답니다.
경정맥은 목에 있는 정맥을 말한다. 경정맥 손상은 얼마나 위험한 것일까? 서울부민병원 응급의료센터 박억숭 과장은 "목 깊은 곳에 경동맥이, 목 바깥쪽에 경정맥이 있다"며 "경정맥은 경동맥에 비해 손상을 입어도 위험도가 정말로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정맥 손상은 큰 부작용이 없다"며 "서울대병원에서 정확히 어떤 치료를 할 지 모르지만, 아마 간단히 꿰매는 수술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답니다.
박 과장은 또 "경동맥이 칼에 찔리면 혈관내 혈압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피가 솟구치고, 바로 지혈하지 않으면 금방 사망한다. 1분 안에 즉사할 수도 있다"며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 경동맥이 아닌 경정맥에만 손상을 입은 것은 '천운'이라 볼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박억숭 과장은 "다만, 목이라는 좁은 공간 안에는 식도, 기관지, 성대, 각종 신경 등 중요한 구조들이 많이 모여있어 손상에 민감한 부위가 정말로 사실"이라며 "정교한 치료가 필수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흉외지에 따르면 경정맥은 등 목 혈관에 손상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은 범죄 관련한 자창, 총상이다. 목 관통상에 의한 혈관 손상 중 경동맥 손상이 22%로 가장 많고, 경정맥 손상 비율은 18~19%였습니다.
- 그렇다면 이재명 범인 가해자 피의자는 누구?
이재명 급습 피의자는 '충남 거주 60대'…"죽이려 했다" 진술
- 2024. 1. 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60대 남성이 경찰 조사에서 “살인 고의가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신병과 범행동기 등을 구체적으로 규명할 예정이랍니다.
2일 부산지방경찰청 특별수사본부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피의자는 1957년생 김모 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충청남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김씨에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계획 범죄일 가능성을 중점에 두고 수사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대표를 피습할 때 쓰인 흉기는 총 길이 18cm, 날 길이 13cm의 칼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씨는 흉기를 자켓의 상단부에 숨기고 이 대표에게 접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살인 고의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처음에는 묵비권을 행사하다 본격적인 경찰 조사가 시작되면서 입을 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씨는 전과는 없으며,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까지 공모자는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씨는 당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적이 있다고 했나’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답니다.
김씨는 지난달 13일에도 부산을 찾은 이 대표의 일정에 동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조사가 진행되는 대로 추가 언론 브리핑을 실시할 계획이랍니다.
부산경찰청은 손제한 부산경찰청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총 68명으로 구성된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규명할 예정이다. 경찰은 “단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이 꾸린 특별수사팀과는 협조할 예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