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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탤런트 김혜성이 내향적인 성격 때문에 주변으로부터 싸가지 없다는 오해를 많이 받는다고 고백했답니다. 2021년 11월 2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절대 동안 배우 김혜성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던 것입니다.

이날 방송에서 긴 머리로 등장한 김혜성은 머리를 기르는 특별한 이유가 있냐고 묻자 "특별히 잘라야 하는 이유도 없는 것 같다. 머리가 길면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던 마음이다"고 답했답니다.



연예계 은퇴 의혹이 나올 정도로 몇 년 동안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던 김혜성은 "사이에 조금은 텀이 있긴 했지만, 꾸준히 작품 하며 지냈다. 아무래도 SNS 등 소통을 일절 하지 않다 보니까 아무래도 작품 빼고 만나기 힘들어서 그런 생각을 하는 거 같은 마음이다"고 밝혔답니다.

김혜성은 '금쪽상담소'를 찾은 이유에 대해 "사람을 만날 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정말로 잘 모르겠다. 17세부터 배우의 길을 걸었는데 항상 데뷔 초부터 듣던 얘기가 '너 정말 싸가지 없는 사람이다'는 거였다"며 "10명을 만나면 9명한테 그런 말을 들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답니다.



특히나도 김혜성은 과거 한 드라마 제작진과 첫 미팅 때는 "연기를 떠나서 인성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말을 듣기도 했답니다. 그는 "긴장해서 단답형으로 웃지 않고 말하다 보니까 그런 게 관계자들 사이에서 소문이 났던 것이다. 날 만나기도 전에 싸가지 없다는 소문이 났다"고 말했답니다. 소수의 친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낯가리는 성격 때문에 사적인 관계에서도 비슷한 오해를 많이 받는다는 김혜성은 "몇 번을 봐도 정말로 인사 정도밖에 안 한다. 이 사람에 어떤 말로 다가가야 할 지 솔직히 조금은 모르겠다"고 털어놨답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올해로 18년 차이면 정말로 연예계에서 친분 있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긴 시간 동안 본 모습을 알 법도 한데 왜 계속 이런 소문이 났을 거 같느냐"고 물었답니다. 이에 김혜성은 "18년이라고는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을 만나지는 않았던 거 같은 마음이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을 알지는 못하는 것이다"고 답했답니다.

아울러 평소 빈말도 거의 하지 않는다는 김혜성은 "속에 없는 이야기를 잘 못 한다. '식사를 하셨어요?', '밥 한번 먹자'고 하는데 밥을 안 먹을 수도 있는 거 아니냐. 그런 것을 뱉으면 지켜야 할 거 같다. 왜 지키지 않을 약속을 해야하나라는 생각 때문에 그런 말을 일체 안 하는 것이다"며 "다른 사람이 그렇게 말하면 다 빈말로 느껴진다. 대부분 인사치레로 느끼는 마음이다"고 고백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