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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세협 나이 고향 프로필 백혈병 근황
참아남
2022. 3. 26. 22:22
코미디언 정세협이 백혈병으로 투병했던 사연을 밝혔답니다. 2022년 3월 25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의 ‘심야신당’ 코너에는 ‘개그맨 정세협에게 죽음을 이야기했던 정호근 선생님’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답ㄴ다.
영상에는 정호근이 정세협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정세협은 ‘웃찾사’에서 ‘차오차오’라는 유행어를 남긴 개그맨으로, 그를 본 정호근은 “굉장히 해맑은 눈으로 보이는 것이다. 동심의 세계 속에서 뛰어노는 아이 같다. 그렇지만 고집도 많은 것 같다”고 꿰뚫어봤답니다.
그렇지만 정호근은 “30대 초반부터 잘못하면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운이 와 있었던 것이다. 전조 증상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어느 순간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답니다. 정세협은 “건강검진을 받았던 것인데 병원에 바로 입원을 하고, 전혀 아프지도 않은데 생존율이 10% 된다고 하고 의사 선생님은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했던 것이다. 좋은 병원을 가고 교수님을 만나도 아무렇지 않은데 ‘너는 거의 정말로 죽을 상황’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답니다.
이어 정세협은 “무서운데 정말로 누구에게 말할 수도 없었다. 백혈병 원인도 몰랐던 것 같다”며 “어머님이 거의 5년 동안 간호해주셨다. 밥을 먹을 때도 그릇도 삶아야 되고, 진짜로 한 끼 먹을 때 숟가락을 삶아야 했다. 저도 사회와 단절돼서 살았지만 어머니도 거의 단절돼 살았던 것이다”고 덧붙였답니다.
특히 정세협은 “그거 보고 이겨내서 내가 정말 잘해드리고, 제 주위 사람들에게도 잘해드리면서 살려고 지금까지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또한 정세협은 어렵게 골수이식을 받았다고 밝혔답니다.
그는 “형제가 (골수가) 맞을 확률이 한 25%였다. 형이랑 맞지 않았고 국내에 기증자를 찾아 봤지만 거기서도 맞는 골수가 없었던 것이다. 아시아, 서양 쪽에도 알아봤지만 맞는 골수가 없었다”며 “정말 기적적으로 중국에서 두 분이 맞는다고 했는데 그 중에 한 분이 이식을 해주셨던 것이다. 지금은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답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