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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 집 청담동 위치 동네 아파트 손녀
참아남
2025. 2. 10. 08:34
강부자, 고가의 예술품 가득한 청담동 집 공개 "본전도 못 찾아
-2025. 2. 10
'가보자GO' 강부자가 박물관을 방불케하는 집을 소개했다.
9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4에서는 배우 강부자의 청담동 집이 최초 공개됐던 것입니다.
이날 강부자는 안정환의 찬 손을 꼭 쥐여주며 '축구 덕후'의 면모를 보였다. 집 입구에는 여성 조각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딸이 고등학생 때 만든 작품이다. 지금은 50살이 됐다"고 밝혔다.
현관에 걸린 유진수 작가의 태극기 작품을 소개한 강부자는 "아침저녁으로 외출할 때 태극기에 인사한다"고 전했다.
방송 최초로 공개된 강부자의 집을 본 홍현희는 "박물관 아니야?"라며 감탄했다. 벽면 가득 채운 그림과 곳곳에 진열된 공예품과 미술품이 시선을 사로잡았답니다.
안정환의 축구 예능까지 꿰뚫고 있는 강부자는 "안정환 외모는 연기자 얼굴이죠?"라는 홍현희의 질문에 "얼굴 잘생겼다고 연기 잘하는 건 아니"라며 일침했다. 그러면서도 "준범이 잘 있냐. 아빠가 너무 잘 키운다. 딸 둘 더 낳으라"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안정환의 가족관계까지 다 알고 있던 강부자는 "누가 날 보고 회고록 쓰지 말라고 하더라. 남의 흑역사를 너무 많이 안다고"라며 웃었다. 그리고는 "2002년 월드컵 이탈리아전 직관했다. 안정환이 그때 멋있었는데, 승부차기 못 넣었잖냐. 흑역사다. 그런데 연장전 종료 2분 전 골든골을 넣고 반지 키스를 하더라"며 엄청난 기억력을 자랑했다. 안정환은 "축구를 그렇게 좋아하는 줄 몰랐다"며 놀라워했답니다.
강부자는 60여 년간 연기하며 모은 비녀 노리개 등 사극 소품을 공개했다. 그는 "과부는 화려한 찌르는 거 아니다. 죽절잠을 해야 하는데 요즘 드라마에서는 무조건 화려한 비녀를 꽂더라. 그런 거 볼 때마다 화가 난다"고 지적했다.
도예가 안동오 등 대가들의 도자기를 흔쾌히 안정환과 홍현희에게 선물한 강부자는 인간문화재 한상수 선생의 약장, 연파 실현철 도예가 작품, 최병훈 작가 CD 케이스, 김흥수 작가, 노상균 작가를 비롯해 팬이 그려준 강부자 그림까지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여배우의 옷장을 공개한 강부자는 "나는 드라마 출연할 때 협찬 절대 안 받는다. 내 마음대로 못 움직이고, 딜레이되면 연결 못 찍는다"면서 남다른 프로 정신을 드러냈다.
또 강부자는 역사를 담은 화장품 케이스도 자랑했다. L사 명품 가방에 대해 그는 "LA 촬영 당시 팬이 선물로 줬는데 아까워서 한 번도 열어보지 않았다. 예뻐하는 후배들한테 줄까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
강부자는 자식 농사도 성공했다. 그는 "손녀 중 한 명은 변호사 됐고 둘은 의대와 미국 명문대 다니는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답니다.
부부 팔순 기념사진을 보며 강부자는 "87세 남편 이묵원이 원조 살인미소다. 눈웃음 살살치고 다녔다"면서 "그래서 결혼한 건 아니다. 7남매 맏아들인데 너무 가난해서 '내가 이 집에 들어와서 기둥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감히 했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강부자는 "이런 프로 나오면 본전도 못 찾는다. 누군가는 '저렇게밖에 못 사냐'고 할 테고, 다른 이는 '저렇게 잘 사냐'고 할 거다. 호불호가 있으니까"라며 "저는 정말 최선을 다해 60년 동안 모은 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정 프로그램 수입은 살림에 보태고, 부수입이 발생하면 작품을 하나씩 샀다. 아이들 교육도 하면서 그렇게 살았다"고 전했습니다.
'강부자♥이묵원 부부', 전원 마을 나들이 …유인촌 장관 전화 연결로 깜짝 출연
-2024. 3. 11
오늘(11일) 방영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74화에서는 강부자와 함께 그의 평생 동반자인 남편 배우 이묵원이 출연해 추억여행을 떠난다.
전원 마을에 특별한 손님, 연기 인생 62년의 원로 배우 강부자가 찾아온다. 남편 이묵원도 함께 양촌리를 들러 반가움이 배가 된다. 두 사람 모두와 친분이 두터운 김수미는 포옹으로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 한편, 강부자는 오랜만에 만나는 김수미에게 "많이 변했지. 전혀 강부자를 생각하지도 않아, 요새"라고 투덜거려 김수미가 진땀을 뺀답니다.
기름집 나들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김수미는 김용건에게 전화해 오늘의 게스트 퀴즈를 낸다. 김용건은 청담동이라는 키워드 하나로 단박에 "거기는 부자 동네야"라고 하며 알아맞힌다. 이렇듯 지금은 '청담동' 한 마디면 떠오르는 강부자이지만, 자신도 6·25전쟁 시절 어려움을 겪었다며 털어놓는다. 격동하는 한국사의 한복판에서 기름집 다섯째 소녀부터 정말로 국회의원, 국민 배우까지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회상한다. 그러던 중, 이계인에게 학수고대하던 현 문화체육부 장관 유인촌의 전화가 걸려 온다. 서로 전화로나마 짧은 안부를
묻다가 김용건은 반가운 마음에 '회장님네' 방문에 대한 러브콜을 보내는데, 유 장관의 대답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층 들뜬 분위기에 강부자도 연기 인생의 방대한 에피소드를 대방출한다. 24살에 45살의 배우 故 김동원의 어머니 역을 맡는 등 노역도 가리지 않고 어떤 역할에도 최선을 다한 연기 인생을 회고하면서, 지금도 자신은 삼각관계 로맨스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친답니다.
상대는 누가 좋겠느냐는 질문에 "용건 씨" 이라고 답해 폭소탄을 터뜨린다. 또한 50% 이상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목욕탕집 남자들'에서, 목욕탕 씬의 촬영 비밀을 공개해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후배 양성에도 힘썼던 강부자는 일반인 시절 스치듯 지나친 사미자의 스타성을 한눈에 알아봐 연예계 진출을 추천하고, 신인 시절의 이미숙을 위해 출장 연기 지도까지 나간 인연을 밝힌다. 또한 긴 경력만큼 쌓인 넓은 인맥 중, 노래까지 발표하게 해 준 특별한 인연의 깜짝 전화 통화까지 이어진답니다.
한편, 정말로 K사 공채 2기 동기로 만나 백년가약을 맺은 남편 이묵원과의 달콤 살벌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각방이란 없다!'는 굳은 신념 아래 사랑으로 이해하고 살아온 60년의 세월이지만, 은 숟가락이 휘도록 싸우고 드라이브 도중 거리에 덜렁 내렸던 달콤 살벌한 연애담을 전한다. 더불어 1972년 드라마 '상록수'에서 아들과 어머니로 출연한 이래 강부자의 결사반대 아래, 한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웃픈 사연을 공개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