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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김 아들 김중도 나이 사망원인 본명 프로필카테고리 없음 2024. 7. 20. 14:04
14년만에 돌아온 ‘앙드레김’…아들 김중도 대표, 새 컬렉션 선보여
-2024. 7. 2
“앙드레김 선생님이 다시 바람이 돼 오셨습니다. 지난 14년간 아버지의 삶을 이어온 아들 김중도 대표가 정말로 도약의 발판을 만들고자 합니다.” (김재원 아나운서)
지난 1일 저녁 경기 이천시 라드라비 리조트 야외무대에서 ‘앙드레김, 바람이 되어 만나다 위드 이상일’ 패션쇼가 펼쳐졌다. 이번 패션쇼는 지난 2010년 앙드레김이 세상을 떠난 뒤 그의 아들 김중도 앙드레김 아뜰리에 대표가 처음으로 직접 개최한 자리입니다.
패션쇼에는 100여명의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생전 앙드레김이 디자인한 엘레강스한 컬렉션을 비롯해 김 대표가 그의 정신을 이어받아 재탄생시킨 의상과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등 60여개 제품을 공개했다.앙드레김의 독창적 시그니처 자수가 담긴 화려한 블랙·화이트 계열 의상부터 강렬한 블루 색상의 여성복 투피스 등이 런웨이 위에 펼쳐지며 시선을 사로잡았답니다.
또 앙드레김의 명화 시리즈 의상과 강렬한 붉은 색상의 트레이닝 복에 더해 새롭게 탄생한 캐주얼 패션도 관중을 사로잡았다. 국내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슬로우애시드’와 협업해 무신사에도 입점한 제품을 이날 패션쇼에서 선보이며 새로운 앙드레김 브랜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암으로 투병하던 앙드레김이 세상을 떠난 뒤 지난 14년간 앙드레김 아뜰리에를 지켜오고 있다. 앞으로 앙드레김의 스타일을 이어받아 김 대표만의 패션 철학을 융합한 새로운 브랜드를 전개할 예정이다. 그는 “그동안 코로나 등 여러가지 상황으로 행사를 열지 못했는데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패션쇼를 펼치고 브랜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젊은 세대를 공략하는 세컨드 브랜드도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답니다.
이날 패션쇼가 열린 라드라비는 앙드레김을 보며 헤어디자이너의 꿈을 키우고 이룬 유명 헤어디자이너 이상일 씨가 만든 리조트다. 1만평 대지에 15년간 직접 공들여 일군 아름다운 자연 속 리조트 겸 복합문화공간이다. 패션쇼에는 앙드레김 별세 후에도 꾸준히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가수 장미화, 개그맨 김학래·임미숙 부부, 김재원 아나운서, 김동광 전 남자농구 국가대표 감독 등이 초대됐다.
앙드레 김은 1962년 ‘살롱 앙드레’를 설립하고 1966년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인 최초로 패션쇼를 열었다. 한국 패션과 문화를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에는 1등급 훈장인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도 했습니다.
故 앙드레김 아들 김중도 "父 마이클 잭슨 전속 디자이너 제안 거절해"
-2020. 11. 16
디자이너인 고(故) 앙드레김의 아들 김중도(사진)가 방송에서 아버지가 미국의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전속 디자이너 제안을 거절했던 사연을 전했습니다.
김중도는 16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명불허전 금손 디자이너’ 특집 출연자로 등장했다.
이날 MC들은 “마이클 잭슨이 앙드레김의 의상을 입은 것으로 유명하다”고 입을 열었다.
김중도는 “마이클 잭슨이 한국에 공연을 왔을 때 아버지 소식을 듣고 연락을 해왔다”며 “미국에 돌아가서도 계속 의상을 주문하셨다”고 전했답니다.
이어 “한번은 연락이 와서 전속 디자이너를 해달라고 제안했다더라”라며 “아버지가 ‘나는 한국의 디자이너고 당신만을 위해 만들기는 그렇다’고 정중하게 거절하셨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중도 씨는 고 앙드레김이 지난 1982년 입양한 아들로 알려졌다. 앙드레김은 생전 인터뷰에서 “독신으로 외롭게 살던 나는 중도를 갓난아이 적부터 키우면서 헌신적 사랑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앙드레 김, 대장암 합병증 폐렴으로 별세..향년 75세
2010. 8. 12.
'국민 디자이너' 앙드레 김(본명 김봉남)이 대장암 합병증인 폐렴으로 12일 오후 7시 20분경 타계했다. 향년 75세.
앙드레 김은 지난 달 말 대장암에 폐렴 증세가 겹쳐 서울대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나, 최근 산소 호흡기에 의존하는 등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되어 입원 20여일만에 운명을 달리 했답니다.
그동안 서울대 병원 측은 앙드레 김이 외부에 병세가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해 왔다.
올해 75살인 앙드레 김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왔으나 ,최근 고령으로 인해 건강악화설이 여러 차례 나돌았답니다.
지난 3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패션쇼에도 참석했지만, 당시에도 거의 앉아서 행사를 지켜보고 주변 사람들의 부축을 받는 등 거동이 불편한 모습이 목격됐다.
하지만 불편한 몸에도 입원 직전까지 오는 10월 중국에서 열릴 패션쇼를 준비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1935년 경기도 고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2년 서울 소공동에 앙드레 김 의상실을 열며 국내 첫 남성 패션 디자이너의 길을 걸었다. 이후 1966년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인 최초로 패션쇼를 열었고, 유명 스타들의 의상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행사 등에 참여하며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이름을 날렸다.
한편, 지난 1997년에 문화훈장 화관장(5등급)을 수상한데 이어 2000년에는 프랑스 예술문학훈장, 2008년에는 문화훈장 보관장(3등급) 등을 받으며 패션계는 물론 '민간문화 외교사절'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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